행복은성적순 [1016739] · MS 2020 · 쪽지

2021-05-10 02:07:14
조회수 318

재수를 결심한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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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갑자기 옛날 생각나서 끄적이네요ㅜㅜ

재수를 결심한 수많은 수험생들 중 한 명, 그대.

자기 자신을 너무 특별하게도, 한심하게도 생각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하루에도 수백번 감정의 변화가 있을 거에요. 마치 조울증 환자처럼.

흔들리더라도 당신이 마주한 현실을 하루하루 헤쳐나가세요.

생윤 선생님께서 얘기해주셨는데 재수를 결심했다는 것은 주체적 삶을 선택했다는 것이래요.

진짜 진리처럼 꼭 안 깝치고 묵묵히 자신에게 주어진 할 일을 끝까지 하는 사람이 목표를 이루더라고요.

중요한 건 오늘 내가 계획한 공부를 했는가에요. 모의고사 점수가 아니라요. 

조급해하지않고 한 걸음 씩 내딛다 보면 어느새 성장해있을 거에요.

자만하지 말되 자신을 믿으세요. 그리고 행동으로 보여주세요.

지금 떠올려보면 재수라는 인생의 흔치 않은 기회를 손에 쥔 채 불안함과 함께 달렸던 저의 1년이 그래도 정말 ‘저다웠어요’

오로지 내 인생 앞 길만 보고 달렸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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