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인생은 정시? [866752] · MS 2018 (수정됨) · 쪽지

2021-05-07 00: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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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국어 모의고사 베타테스터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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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차피 인생은 정시?입니다.


5월 3일, 4일 오후 6시~9시에 강남오르비학원에서 상상국어 모의고사 총 2회분을 풀어보고, 피드백했습니다! 


6시~7시 40분 검토본 풀기, 10분 휴식, 7시 50분~9시 설문지, 피드백 작성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출처: 강남오르비학원 홈페이지의 시설 소개)

오르비북스 내지에서 보던 사진인데 실제로 가보니 진짜 이런 느낌이예요! 인테리어에 정말 신경을 많이 쓰신 느낌이었습니다. (조명은 쬐끔 더 어두웠습니다)


1) 5월 3일 상상국어 모의고사 검토본 1회차


검토본 1회차에서는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영역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문제의 난이도도 적절했고, 화작과 언매 사이의 난이도 차이도 크게 나지 않았습니다. 화작, 언매 모두 문제를 꼼꼼히 읽지 않는다면 틀릴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실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었어요! 저는 당시 화작, 매체에서 하나씩 틀렸습니다.


문학 영역은 다소 쉽게 출제되었다고 생각했지만 다 맞추지는 못했습니다. 대부분의 문제는 정답의 근거가 명확했고, 한두 개 정도의 선지는 부분적인 수정이 필요할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피드백을 드렸습니다! 


독서 영역에서는 과학 지문이 다소 까다롭게 느껴졌습니다. 그 지문에서 시간 소모가 커서 전체적인 시험 운영이 어려웠던 기억이 나네요. 전반적으로 선지 구성이 깔끔했고, 다소 복잡한 선지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복잡한 문제로 "모래주머니" 효과를 내는 것도 사설의 이유라 생각해서 괜찮았습니다.


1회차는 전반적으로 괜찮은 회차였다고 생각했습니다. 퀄리티를 비교하자면 화작, 언매 > 문학 > 독서 순이라고 생각했어요.


2) 5월 4일 상상국어 모의고사 검토본 2회차


검토본 2회차에서는 문학, 비문학 영역이 더 좋았습니다! 1회차에 비해 문학 영역의 난이도가 상승했고 독서 영역의 난이도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문학 영역은 1회차보다 다소 까다로운 선지들이 나왔습니다. 문학은 어려운 선지들이 조금 더 있었고, 변별력을 갖춘 문항들도 있었습니다. 독서 영역은 경제 영역 지문이 다소 까다로웠고 깊은 이해가 필요했습니다. 예술 지문의 선지 판단에서 정확한 근거를 찾는 것이 중요했고, 과학 지문은 지문의 흐름을 이해한다면 풀만했습니다.


화작, 언매 영역에서 화작은 12분 정도가 걸리는 적절한 난이도로 출제되었습니다. 언매 영역은 1회차보다는 조금 더 변별력을 갖춘 문제들이 많았습니다. 언매가 화작보다 난이도가 높게 출제된 점은 살짝 아쉽지만, 실제 평가원 모의고사나 수능에서도 언매가 화작보다 어렵게 출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상황에 대비하기에 적절했습니다.


3) 결론

작년 수능 전에는 이감 파이널 문제를 풀었었는데, 이번에 검토한 상상 모의고사 문제들도 이감 파이널과 맞먹거나 그 이상의 퀄리티를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수능 국어에서 화작, 언매의 선택지가 생겨났고, 그에 따른 문제 수 조정과 연계의 중요도 변화가 있어서 지금까지의 수능 기출만으로 대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사설 문제를 통해 변화된 체계에 대비하는 것도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상상국어 모의고사 또한 훌륭한 선택지라고 생각했습니다.


+ 간식이 맛있었어요!

+ 오르비언분들 다들 인싸 존잘이십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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