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기출풀때 고민 오래 안하고 풀이보는거 나쁜습관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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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보면 고민 엄청 오래하던데 전 그렇게 안하거든요.. 그렇게 하면 시간도 오래걸리고 너무 답답하고 첫빵에 안나오는건 오래 고민해도 안나오더라구요..
그냥 풀이 보고 넘어가지는 않고 왜 이런풀이를 쓰는지 이해하려고는 하는데..
고민하는 시간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솔직히 오래 고민해봐도 제 머리가 답지의 해설 근처에 가본적이 별로 음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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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출 푸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답지를 보신다면 답지 덮고 다시풀고, 7일뒤에 다시보고, 한달뒤 까먹을때쯤 다시보고 해야합니다.
풀이를 보고 '아! 교과서의 이러이러한 개념과 예제를 통해 이 문제를 만들었구나!'
이걸 볼 수 있으면 되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는 무조건 무조건 나쁜겁니다.
고3이 아니시라면 고민하고 고민하고 교과서&기본서 보고 이렇게 해서 해결하는게 좋아요
본인이 고정1등급이고, 심지어 만점도 자주 나오며(웬만해선 만점이며),
공부를 어느정도 안 하더라도 그 성적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만큼 개념정립이 잘 되어있고,
웬만한 문제는 비교적 빠르게 그 풀이과정을 찾을 수 있으며,
계산실수도 시험당시의 컨디션 난조나 불가항력적인 외부요인이 없다면 절대 하지 않는 실력자라면
해설지를 보면서 스피디하게 공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수준에 도달하는 과정에서는 고민을 오래 해봐야 합니다.
그래야 실력이 늘어요. 안 풀리는 문제를 엄청 고민해서 풀어냈을 때 실력은 상승합니다.
(실제로 제가 위에 제시한 조건을 충족한 실력자는 0.0n% 정도밖에 안 되요.ㅋㅋ)
그리고 아무리 고수라 할 지라도 고민하는 시간이 어느 수준 이하로 줄어들면 사고가 경직되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