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lo Venu [448229] · 쪽지

2013-07-17 21:44:08
조회수 4,690

내마음을 들었다 놧다한 7월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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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5시 나는 공부를다하고 잠을자려고 하엿다.

그때 집으로 전화가오더라.. 기분도좋지않앗고 ..(새벽부터 왠전화가..)

거실로나가서 전화를 받는순간 다리에힘이풀려 주저앉아버렷다.

2일전 부모님은 우리남매들을 집에다 버려놓고 놀러가셧다.

그런데 그부모님이 교통사고가났으니 병원으로 오라는것이다.

상태를물러봣는데 자신은잘모른다고한다 ㅡㅡ..

동생들을 빨리깨워서 소식을전하고 (아침도먹지않은채) 빨리

갈채비를하였다 잠을 1분도안잔 나지만 잠이올리가없었다

이른아침엔 시외버스가없어서 택시를타고갔다

무사하기만을빌었다.. 순간 수천가지생각이 내머리를스쳐갔다.

도착했다.. 돈이너무많이나왔다.. 나는동생들을쳐다봣고

동생들은 내눈을바라보았다 내가돈을냇다

병원응급실은 그야말로 황폐화였다 우는소리도들리고..

바삐움직이는 의사간호사들.. 그순간 막내 세연이가 중심을잃고

쓰러졋다.. 이게왠날벼락이야하고.. 기분이끔찍해졌다..

응급실이라 응급대처는하고.. 간호사보고 엄마아빠이름을대고

어디가면볼수있냐고 물어봣다 . 잇댄다.. 느낌이 너무좋지않았다

셋째와 뛰어갔더니 엄마아빠는 동아대병원에서만 나온다는

아이스에스프레소원두커피를 마시고계셧다.

다행이었다. .. 이게무슨상황인지 이해가안갔다.. 어휴....ㅠㅠ

안다치셧다고한다.. 다행이었다.. 엄마아빠사랑해요

아무튼 막내가갑자기 입원을해야한댓다 뭔말인지이해가안갓다

몸이너무허약하대서 포도당인지뭔지 뭔말인진모르겟고

1인실2인실만쓸스있고 몇일입원해야한댓다 저기8인실에

넣어달라했더니 병원규정상 뭐 저기부터 들어가야한단다

어이가없어서 1인실로넣었다

우리집서열2위(누나)에게서 도착소식을들었다

나는 경전철을타고 김해공항으로갔다 만나자마자 부모님안부부터물어보더라

괜찮다고했다 그러니까 지하철타고가자했다 그러니까 택시타고가자하더라

그래서 택시타고갔다 동대병원에도착했다

돈이많이나왓다 나는 누나를쳐다봣고 누나는 내눈을바라보았다

내가돈을냇다

오랜만에 가족이다모엿다 행복했다

오랜만에 가족다모여서 저녁식사를했다

오늘공부를 새벽에한 5시간정도 말곤 한게없다 상관없다

가족이 무사하면된것이다.

엄마(서열1위) 아빠(서열6위)
셋째동생(서열3위) 누나(서열2위)는 집에갔다

누나(서열2위)는 이래된거 그냥 방학을 여기서보낸다고한다

이제 집에서 아빠(서열6위)와 나(서열5위)는 발언권이 사라졋다

누나의 명령으로 동생(서열4위)간호때문에 이제 병원에서 지내야한다

TV가너무작다 컴퓨터는 동전너허야한다

이제너목들할시간이다.

막내의상태를보니 몇일동안 내가공부를제대로못할거같다

참이상한날이다 가까이있을때 익숙함에속아

부모님의 소중함을 언뜻 무시한것같기도하다


차는 다부서지고 동생입원비등등 나가겠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내인생에있어서 중요한사건이될거같다 고대사이버국방 성대경영 육군사관학교 부산대의대합격에 의미를두는나에게도 좋은 동기부여가 될거같다

13수능 5/5/6/7/8→ 1406 3/1/2/1/2→ 1407 1/1/1/1/2
이제 목표는 만점이다
고난도문제여 다덤벼라 모조리씹어먹어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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