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환T (나국어) [720978] · MS 2016 · 쪽지

2021-04-29 10:59:16
조회수 2,930

4개월이 지났습니다. 여러분은 얼마나 성장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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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전에 이 글을 올렸습니다.


수능장 뇌정지를 이겨내려면

https://orbi.kr/00034684069


딱 3개월만 버티라고 말씀드렸네요.


저를 믿고 3개월 간 버텨주신 학생분들의 성장을 두 눈으로 똑똑히 확인하고 있습니다.


저 글의 댓글에도 수많은 분들의 증언이 있네요.


여러분들은 얼마나 성장하셨나요? 


3개월만 버티자는 여러분의 다짐은 지켜졌나요?


수능은 6개월이 남았습니다.


아직 3개월의 기회가 남아있네요.


3개월 간 성장하지 않는 것 같을지라도, 어느 순간 목적지에 도달해 있을 겁니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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꾹 참고 버틴 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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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쌤 진짜 대박이에요


쌤 저 예습하는 지문 중에서 본교재 84쪽 법률 효과 지문 읽었는데 쌤이 알려준대로 읽으니까 정보가 생각보다 너무 없어서 깜짝 놀랐어요. 저 고 1때 아빠가 19학년도 수능 국어 풀렸을 때 비분학 엄청 어려워서 엄청난 정보량에 말렸던 기억이 아직도 새록새록한데 방금 이 지문 읽고나서보니까 이 지문은 재진술이 좀 많은 지문인 것 같아요.제가 정보라고 생각한 것들은 각 문단에서 

 

1문단: 계약에서의 의사가 일정한 법률 효과의 발생을 목적으로 한다는 것

 

2문단: 의사표시를 필수적 요소로 하여 일정한 법률 효과를 발생시키는 행위가 법률행위.  채무자가 채무의 내용대로 이행하여 채권을 소멸시키는 것이 변제.

 

3문단:이런 경우 갑이 사적으로 물리력을 행사하여 해결하는 것은 엄격히 금지된다(솔직히 '엄격히' 금지되는 줄은 몰랐어요) 

 

4문단: 채권의 내용은 민법과 같은 실체법에서 규정함. 민사소송법과 민사 집행법은 절차법임. 강제집행은 국가가 채무자의 의사에 구애받지 않고 물리적 실력을 행사함(솔직히 이거는 개인은 물리력하면 '엄격히'안된다면서 국가는 된다길래 좀 특이해서 표시해놨어요)

 

5문단:그림 A의 소실이 계약 체결 전이었으면 그 계약은 체결할 떄부터 무효(너무 당연) 이행불능이 채무자가 잘못해서 생긴거면 채무자가 채무 불이행에 대한 책임을 짐(이것도 너무 당연)

 

6문단: 갑이나 을의 의사표시가 없어도 법률효과 발생가능.(특이함) 갑이 계약 해제권 가질 수 있고 계약 해제권 쓰면 계약이 '처음부터' 효력 사라짐. 갑의 의사표시만으로 성립가능(근데 솔직히 을의 의사표시 필요 없는 건 좀 당연한 거 같아요 왜냐면 을이 잘못했으니까요)

 

7문단: 정보 없음 (솔직히 6문단에서 갑이 계약 해제권 쓸 수 있다고 했던 문장 읽고 나서 '갑이 계약 해제권 쓰면 처음부터 계약 효력 없던 걸로 되니까 채권 채무 다 사라지고 을은 갑한테 돈 돌려줘야 되는 거 아냐?'라고 이미 6문단에서 생각했는데 7문단에서 제가 생각한 내용이 그대로 나와서 너무 신기했어요)  

 

여기 적은 게 제가 읽으면서 정보라고 생각한 건데 솔직히 이 정보들도 이해하면 머릿속에 잘 남는 정보들도 여러 개 있어서 정보량 생각보다 그렇게 많지 않은 지문인 거 같아요. 전 솔직히 고딩 때 지문에 있는 모든 문장이 정보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보니까 아니어서 신기해요. 솔직히 이 정보들 빼고 나머지 문장들은 재진술이거나 너무너무너무 당연한 상식적인 말 같아요. 쌤 덕분에 정보량을 많이 줄이니까 비문학 지문 읽을 맛 나요.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중에 요즘처럼 비문학이  정보량 별로  없이 느껴진 거 진짜 뻥 안치고 처음이에요.너무 감사해요 다 쌤 덕분이에요 앞으로도 제 국어 점수가 올랐으면 좋겠고 쌤은 진짜 1타 강사 되서 돈 많이 버셨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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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학생은 작년 4등에서 올해 3월, 4월 1등급까지 오른 학생입니다.


4월도 1등급 맞고 소감을 보내줬어요.


저 이번에는 언어와 매체 풀어서 91점 맞았어요. 


화법과 작문이 1등급 컷도 높게 나오고 시간절약  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언어와 매체도 고려 중이어서 언어와 매체를 한번도 해본적이 없지만 풀게되었는데 언어와 매체에서 시간을 22~23분 정도 써서 와 망했다 이러고 멘붕 상태로  문학이랑 비문학 풀어서 문학이랑 비문학은 거의 날림으로 읽어서 1등급은 절대 안 나올 줄 알았는데  


채점해보니까 문학은 다 맞았고 비문학은 8번 한 개 틀리고 언어와 매체에서 3개 틀려서 91점 나왔어요. 


쌤 말대로 정의 잘 잡아줬으면 비문학은 8번 안 틀렸을텐데 많이 아쉬워요 쌤 덕분에 국어 많이 올랐지만 전 하도 노베였어서 앞으로도 갈 길이 먼 듯합니당 하지만 제가 언매 공부를 안하고도 1등급 나온 건 쌤 덕분이에요. 


쌤이 수업시간에 '저한테 배워갈 게 그렇게 많지는 않죠?'라고 계속 하셨었는데 제가 보기에는 아닙니당 쌤한테 배워갈 거 진짜 많고 쌤 덕분에 비문학 독해 태도 바뀌면서 비문학 평균 정답률도 많이 올랐어요.  저 솔직히 옛날에 OOO OOO OOO 쌤들 비문학 인강 다 들었었는데 쌤한테 배운 게 제일 실전에서 잘 쓸 수 있는 건거 같아요. 


솔직히 OOO 쌤이 도식화 하는 거 잘 되는 지문도 있고 안 되는 지문도 있고, OOO 쌤은 글 내용에 관심을 가지라고 하는데 관심을 가지려고 해도 글 내용에 관심은 안 가져지고 OOO 쌤은 PS구조 등등 글 구조 같은 거 알려주셨던 거 같은데 PS구조 인 거 알아도 저한테는 별 도움이 안 되더라구요.(아 근데 물론 제가 머리가 빡대갈이라서 저 인강강사 분들이 말씀해주셨는데 제가 못 깨달은 걸수도 있어요) 


근데 쌤 수업 들어보니까 그게 제가 정의를 잘 안 잡아서 발생한 거라는 걸 깨달았고, 그 뒤로 정의를 잘 잡으니까 정보량도 별로 없고 1,2 문단에서 존버하면 그 뒤에는 정말 쌤 말대로 재진술인게 많아서 지문 읽을 떄 너무 편해요. 어쨌든 쌤한테 항상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쌤한테 많이 배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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