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키워야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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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삼 남자구요, 키가 167~168에 몸무게가 53~54정도 되거든요... 어깨는 말할것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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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흥얼거리게 돼요
그냥 얼굴이 만만하게 생기신거 같은데..괜히 키작은데 몸키웟다가는 개콘에 그 헬스 승윤인가 그분이나 옥동자처럼 보입니다
허약한것보단 몸 좋은게 좋죠.
손해볼건 없잖아요 ㅎㅎ
운동 꾸준히 해서 몸 좋아지면 정말 신세계가 보여요.
굳이 몸짱 같은거 안되도 하루하루 개운함이나 그런게 다르게 느껴져요 ㅎㅎ
불리기보단 단단히 하시는게 좋을듯
제가 고2고 173/71인데 (체지방 안높아요 돼지x) 여러가지 운동해봤꼬 웨이트도 꽤 드는데요
운동하세요 극복가능합니다 .특히 웨이트로 큰 근육이랑 등 하체 키우는데 주력하세요
자기최면 아니신가;; 내면만 가꾸시게요?
체형 말고 다른 외적인 것들도 신경 안쓴다고는 안했는데요....?
ㅈㅅ 제가 확대해석했네요 ㅠ
몸을 키우는것도 좋지요.
회원에 의해 삭제된 코멘트입니다.
여자들이 좋아하는체형 만들기싫어하는남자도 있나요? 하물며 매느님도 몸좋은남자좋아하는데... 깡마른것보단 적당히 근육있는게 훨씬더 보기좋고 자신감생길겁니다. 집에서 아령이라도 들어보시는게좋을거같네요
운동은 어떤 이유를 들어서라도 무조건 하셔야 됩니다
어차피 밥먹고 운동만 하는 거 아니면 키우고 싶어도 그렇게 못 키워요
그냥 열심히 운동하시면 그냥저냥 말랐는데 약간 근육있는 몸이 될 겁니다
웨이트 트레이닝 좀 하시고요 크로스핏(예를 들면 유격체조)도 약간 곁들이고요
몸 키우는 게 꼭 싸움으로 연결되는 건 아니라.. 격투기도 하나 정도는 해보는 게 좋아요
남자가 어디서 맞고 다니지 않을 정도는 돼야죠
애초에 운동을 하는 사람, 안 하는 사람은 자신감 자체가 다릅니다. 꼭 몸을 쓰는 영역에 있어서만 그런 게 아니라 거의 모든 영역에서 자신감 차이가 나요. 저만 해도 운동을 열심히 하는 시즌, 덜 열심히 하는 시즌 뭔가 자신감 차이를 느낀답니다...
이번 경험이 나름 좋은 계기가 될 수도 있어요
-격투기 선수 상당수는 어릴 때 괴롭힘을 당했거나 싸워서 졌다거나 하는 경험이 있었고 그래서 격투기를 열심히 해서 선수가 됐다고 하더군요
-한 연구에 따르면 특수 부대 그린 베레의 상당수가 어릴 때 학대를 받은 경험이 있대요 일반인 중 학대를 받았던 비율보다 그린베레 중 학대를 받았던 비율이 유의미하게 높다고... 이것도 같은 맥락..
자네가 그런 일을 당했다니 내가 가슴이 더 아프다네.
그렇지만 본질적인 것을 바꾸지 않는한 자네의 몸을 단련한다 하여 그런 일이 해결되지 않으리라 생각되네.
웨이트 해봤자 몸만 살짝 만드는거지 결국 사회생활하는데 직접적으로 도움이 안되지 않겠소?
만만히 보이지 않고 깡있어보이고 어디서 물건사도 호구취급 안당하려면 -
1. 복싱을 배우시오 : 자네가 복싱이나 유도를 익힌다면 아무래도 깡같은게 세지고 자신감이 있어서 그런일이 닥쳤을때 쫄지 않게될걸세.
특히 복싱할때 주먹이 날라와도 눈안감고 보면서 피하는... 그런 연습을 하면서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수 있는 능력을 얻게될것일세.
무엇보다 같이 운동하는 선배님들하고 남자들 사이에 섞여서 생활하다보면 사고방식이나 정신적인 측면에서의 성장이 있으리라 기대하오.
2. 그것 또한 사회적 경험라네 :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한 방법으로 화를 내고 대응하는것도 후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보오.
아무이유없이 시비거는 날파리같은 동기들이 생긴다면? 괜히 만만히 보면서 깐죽대는 친구가 달라붙는다면?
물건을 사는데 매우 불친절하고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면? 그런 하나 하나의 경험을 거쳐서 아이에서 어른이 된다고 생각하오. 지금처럼 열심히 후회하고 반성하고 생각하는 경험을 많이 거치다보면
앞으로도 그런일이 닥쳤을대 좀 더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을리라 생각되오.
3. 문과라면 검사나 변호사를 꿈꾸는것도 나쁘지않을듯
정말 단지 태권도 같은걸 안배워서 쫄았다고 생각하시는지?
(사실 태권도 배워봤자 초등학교 중학교때 몇년이고 그게 크게 도움될만큼 잘하는 친구들 몇명 없잖아요)
무언가 BACK - 화를 내도 아무일 안 일어날거다 라는 든든한 BACK이 없어서 그렇답니다.
삥뜯은 그 쓰X기는 몇번해보고는 괜찮다 싶다는 생각이 BACK이 된거고
자기가 덩치가 크다는생각에 BACK이 있다고 생각한거죠.
어떤 아이들은 싸움같은거 못해도 부모님이 검사라던가 경찰서장이라던가 하는것을 믿고 과감한 대응을 하기도하고요
아주 어린아이들이 부모님앞에서 당당하듯 어떤 기댈수 있는것이 있다면 - 깨닫게 된다면 뭔가 자신감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일 같은 경우에는 경찰에 전화할수도 있었고(정황이 없었겠지만)
맞고 몸에 상처가 나더라도 만화처럼 처절하게 반항할수도 있었을텐데
그러지 않았던건... 현실적으로 기댈만한 부분이 적었고 그렇게 반항했을때 돌아오는 이익이 생각보다 적으리라고 추측했으리라 생각됩니다.
부당한 일을 당했을때 적어도 피해를 보지 않도록 최소한의 테두리를 쳐주는것이 법 아니겠습니까
아주 적은량의 형법, 민법이라도 알고있다면 이런 일이 있을때 매우 당당해진답니다
그런 법이 있는지를 자각하고 적절하게 사용할수 있다면 든든한 BACK이 될거에요
아... 필력이 딸려서 뭔소리를 하는지..
아무튼. 부당한 일을 당하거나 그런 상황에 처한경우
상대방이 잘못한것을 명확히 하고 그것에 대해 책임을 물을 수 있다면.... 어떤상황에서든 당당할수 - 적어도 쫄지 않을수 있을거란 이야깁니다.
정상적인 법이 back으로 작용한다면요..;;
윗분 말씀대로 이번 경험이 정말 좋은경험이 되길 바랍니다.
사실 저도 성격이 비슷한데... 고치려고 많이 노력을 했고 조금씩 고치고있어요.
의사가 꿈이거나 공학쪽 일을 원해서 손을 함부로 못쓴다 하면
킥복싱이나 유도같은 운동을 배우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아 글보다가 내가 화나서 길게 남겼음. (중간에 어투가 바뀐것같은 느낌이 들지만 무시합시다)
힘내세요!!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물리적으로 싸울일이 없긴요; 나중에 한 집안의 가장이 되실 텐데
힘이 약한 와이프나 어린 애들을 보호해줄 사람은 님밖에 없어요
여자들만 사는 집엔 강도가 노리고서 쉽게 들까봐 대비책으로 남자신발 따로 구해다 현관에 두기도 하잖아요 근데 집에 있는 남자조차 약해 보이면 fail....
지금은 학생이라서 잘 못느낄지 몰라도 일상 생활에서 사람 자체가 약해보이고 힘이 없어보이면 사람들이 만만하게 보고 사소한 거에서 되게 피곤해져요. 키 작은건 상관 없는데 어깨나 덩치는 있어야 돼요.
댓글 써주신분들 모두 감사해요... 댓글이 생각보다 많아서 살짝 놀랐어요.... 아무튼 댓글들 잘 참고하고 이번 사건도 경험으로 삼아서 발전하도록 노력할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