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 약대to를 가져올게 아니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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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글 이어서 쓰는거 공평 맥락은 맨 마지막 단락
내가 하고싶은 말은 결국 의약로쪽, 즉 전문직의 to는 가져오고 나머지는 두라는건 체리피킹 아니냐는거
페미니즘이 비판받는 이유중 하나가 권리는 좋고 의무는 싫다는 체리피킹 때문인데 전문직 to만 가져오는것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우선 그 이전에 의미가 있는지 부터 봅시다 여대 의대인 이화의의 경우 인설의여서 입결이 그리 낮지 않잖습니까? 입시에 대해 잘 몰라서 정확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이화의에 문닫고 들어온 사람이 다른 입결이 제일 낮은 대학의 문닫고들어온 사람보다 성적이 높은 순간 to가 다른 학교로 가거나 이화의만 남녀공용이 된다하더라도 결국 자리바꿈 아닐까요?
그렇다면 의대의 경우 남녀공용이 크게 의미가 없을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약대가 중요한 쟁점이 된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시 돌아와서 약대to를 달라는건 결국 그게 전문직이어서 겠지요 그렇다면 궁금증이 생긴겁니다. 전문직이어서? 와 전문직이면 왜?입니다
궁금증은 전문직 지원의 본질에 대한겁니다. 우선 의대의 경우 위에서 큰 의미가 없을것이라고 했기에 넘어가겠습니다 (확실하지는 않음) 약대에 집중하자면 과연 전문직만을 가져와야하는 이유가 지원자의 사명감이냐는 겁니다. 흔히 약대에 대해 논할때 금전적 소득이나 안정성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봤지만 약사의 사명감에 대해 공감해 꼭 약사가 되어야 겠다는 사람은 드물겁니다. (개인적 경험,생각이에요 통계는 없겠죠) 만일 약사-전문직의 비전문직과 와의 차이를 금전에 둔다면 체리피킹이 아닐수 없죠 돈되는 과는 주시고 돈 안되는 과는 가지고 계시고
사명감의 맥락으로 볼때는 그러한게 좀 희석될 수는 있어도 여전히 다른 비전문직과의 학생, 그리고 졸업자는 자신의 직책,직업에 대한 사명감이 없어야 그런게 성립되겠죠? 모든 직업에는 각자의 사명감이 있는데 전문직만 유리하여 볼 이유가 있으려나요
또한 전문직의 수 제한의 경우 여전히 동기가 문제가 됩니다 사명감 외의 금전적 동기면 수가 적어 지원하지 못한거에 대한건 위에서 논의한거에서 벗어나지 않죠
그렇다면 중요한 문제점은 공정일것입니다. 여대의 경우 전 그 설립 목적이 달성되었고 이젠 없어져도 될거라 봅니다. 여대에 특정 to가 몰려있는건 불공정이 맞죠 근데 그건 여대 자체의 문제이지, to만 가져오는것도 문제란거죠 불공정의 근원을 없애는게 해결이지 내가 관심있는거만 달라하는게 웃기다는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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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쿤요
뭐가 됐든 한 목소리 내는 것 좀 배우자 우리도 ㄹㅇ
여대 자체가 특혜입니다. 의약로뿐만이 아니라 여대 자체가 없어져야 합니다.
사립대학이 설립자 본인의 돈을 들여서 남자대학을 세우든 여자대학을 세우든 그건 잘못이 아닌데,
나라에서 일정한 TO를 정해둔 학과가 남대 혹은 여대에 존재할 경우 문제가 된다는거죠.
그거 본문에 나와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