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크리스마스 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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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수능 예비시행 문제 확인하다가요.
8월의크리스마스 지문을 보니까(2014수능 예비시행)
"정원의 시점으로 달리는 롤러코스터에서 보이는 풍경, 심하게 흔들리며 빠르게 지나가는 풍경이
고속촬영으로 흔들림과 속도가 서서히 줄어들며 화면도 어두워진다."
라고 있는데 뒤에 문제 보니까.
이 문장에 대한 해설을 "정원의 시선에서 포착된 풍경을 통해 인물의 혼란스러운 심리가 드러난다."
라고 했거든요. 이 선택지 외의 다른 1번에서 더 아니라고 느껴져서 문제를 맞히긴 했지만.
좀 찝찝해서요.
이 문장이, 정원의 불치의 병으로 인한 앞으로의 모습을 복선으로 그린것 아닐까요>
그리고, 사실 1번 보기 "화면밖에서 정원의 소리가 들린다"
이 문장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잘 모르겠어요.
정원의 사진기에 다림의 모습이 있다는 것, 그 사진기 프레임 속에 정원이 없고, 다림만 있다.
이 것에 초첨을 두어야 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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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를 타서 눈앞이 흔들리는 게 불치병의 복선이라는 건 약간 이해가 안가네요.
만약 복선이라고 해도 "정원의~드러난다"가 O라는 것엔 변함이 없습니다.
문학에서 심리적인 것과 물리적인 것을 연관시키는 것은 자주 나타납니다.
1번보기" 화면밖에서~ 들린다."
둘다 똑같은 소리를 하시네요. 다림이 혼자 있든, 그냥 있다는 것 자체이든 그게 문제를 푸는 데 무슨 상관이 있는 지 모르겠습니다.
문제는 밖에서 들리는 소리가 "객관적 평가를 담보할 수 있느냐"를 묻고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그 "소리"는 다림을 "평가하는 소리"가 아니라, 사진을 더 잘 찍기위해 조금만 움직이라는 "요청하는 소리"입니다.
평가자체를 하지 않는데 객관적 평가를 담보한다니, 어불성설이죠.
두 문제에서 혼란을 느낀 것은 선지와 상관없는 개인적인 생각이 사고를 방해한 것 같습니다.
예, 개인적 생각이라,,,,,오래 생각을 하다보니 계속 개인적인 생각을 이입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비젯님 글 읽고, 다시 지문 살피니 질문자체가 부끄럽네요/
감사합니다.^^
문학은 개연성있는 해석을 허용하지만 그 기준과 정답은 항상 정확하고 명쾌합니다
해석의 허용범위가 지문내에 있다는 것에 주안점을 두어야겠습니다.
주의하며 기출을 분석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