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있었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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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가는 만화방이 있습니다.
그날도 저녁을 먹고 만화가 보고 싶어 그리로 갔죠.
신간을 몇 권 꺼내 읽다가,
다 읽어서 새로 가져오려고 일어나 뒤로 돌았습니다.
(신간 서가가 뒤에 있었거든요)
근데 제 바로 뒤에 앉아 있는 한 젊은 친구를 봤습니다.
근데,
팬티가 보이더군요. -_-;;
너무도 선명하게...
순간 너무 당황해서 급하게 지나쳤는데,
책을 고르면서 생각해 보니 너무 이상한 겁니다.
어떻게 그렇게 팬티가 잘 보이지?
그래서 책을 대충 집어들고 다시 제 자리로 왔습니다.
오면서 힐끔... 그 친구를 다시 봤는데, 아...
검은 스타킹에 짧은 스커트를 입은 그 친구는,
두 다리를 오므려서 직각으로 굽힌 뒤,
발바닥을 의자 앞 테이블 모서리게 걸쳐놨더군요.
그러니 두 다리가 붕 뜨면서,
다리 사이의 팬티가 훤하게 드러난 겁니다.
게다가 팬티 색깔도 노란색 계통이라,
눈에 확 들어오더군요.
이걸 말해줘야 하나 망설였습니다.
아가씨 팬티보여요...
그랬다가 혹시 싸대기를 맞지 않을까 고민도 되고...
결국 스스로 깨닫는 순간이 오겠지, 하고 넘어갔다는...
뭐 그런... ㅎ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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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강하셨네요
욕정할배님이 좋아합니다
왜 말을 못하세요!!!!!!
이상해서 다시 본 게 아니라!!!!!아니라!!!!!!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