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능동 수동 따지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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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g나 ed형태가 수식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언제는 현재분사만, 언제는 과거분사만 인경우 있나요?
어법 선택문제 ex.) (consulting/consulted)
그런데
1. 과거분사는 왜 수동의 의미고 현재분사는 왜 능동의 의미인가요?
2. 이런거는 어떻게 풀어야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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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ving나 ed형태가 수식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언제는 현재분사만, 언제는 과거분사만 인경우 있나요?
→ 있습니다.
예를 들어, destroying roof(파괴하는 지붕)'는 말이 안 됩니다. 지붕이 무언가를 파괴할 수는 없으니까요. 그래서 roof는 destroyed만 수식을 받을 수 있어서 'destroyed roof(파괴된 지붕)'으로만 쓰입니다.
하지만, machine이라면 얘기가 좀 다릅니다.
packing machine(포장하는 기계): 기계는 무언가를 포장할 수 있으니 말이 되니 가능합니다.
packed machine(포장된 기계): 기계는 물건이므로 무언가에 의해 포장될 수 있지요. 이것도 가능합니다.
이처럼 현재분사&과거분사 중 뭘 쓰지? 에 대한 물음은 해석을 통한 가/불을 따지는 것이 가장 간편합니다. 해석을 통해 어색하면 안되는 경우, 자연스럽다면 되는 경우입니다.
2. 과거분사는 왜 수동의 의미고 현재분사는 왜 능동의 의미인가요?
→ 정의가 그렇습니다. 좀 더 부연설명하면 현재분사는 능동+진행+현재의 뉘앙스, 과거분사는 수동+완료+과거의 뉘앙스입니다.
3. 이런거는 어떻게 풀어야 되나요...?
어법 선택 문제에서 능동/수동 묻는 건 보통 be동사의 보어로 뭘 오냐 혹은 5형식 목적격보어로 뭘 오냐를 묻는 경우인데, 해석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