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학1 유전을 대하는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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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1을 준비하면서 많은 분들이 유전을 가장 어렵게 생각하시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도 지금까지 생명과학1을 준비하며 처음에는
들어왔던 소문들과 실제로 문제를 접하였을때 수많은 조건들로 인해
유전이 가장 어렵게 느꼈지만, 어느새 여러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유전을 대하는 태도를 정립하여 지금은 모의고사 고정 50점에 달하는
기분좋은 점수를 맞게 되었습니다
제가 유전을 대하는 기본적인 3가지의 태도, 생명과학의 고득점을 노리시는 현역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조건은 하나라도 허투루 보지 않는다.
유전을 공부할때 가장 많이 하는 잔실수는 여러가지 조건 중
하나의 조건을 잘못 보거나, 그냥 넘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평가원은 우리에게 문제를 제시할 때 하나의 조건이라도 그냥
넘기지 않고, 그 조건으로 힌트를 찾기를 원합니다.
이 조건은 생명과학이 아닌 모든 과목을 대하는 가장 기본적이지만,
어찌보면 잘 지켜지지 않는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문제를 처음 보실때, 모든 조건을 찾으세요.
2. 그림을 통해 나머지 힌트를 찾고 정리하자.
글에서 찾을 수 없는 힌트는 모두 그림에 명시되어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글에서 힌트를 찾는것보다 그림으로 보면서
힌트를 찾는것이 더 빠르다고 느낄때도 많죠.
제가 문제를 보고 제일 먼저 하는것이 이것입니다.
글에서 주어지지 않은 힌트가 무엇인지, 나에게 무엇을 묻는 문제인지
찾아보는 것입니다. 이 태도는 1번의 ‘조건 찾기’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3. 수능 유전은 모든 조건을 ‘해보는’ 것 에서 시작된다.
가끔 생명과학1 유전에 대해서 아이큐 테스트와 비교를 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그냥 머리로 하는 문제라고 말하기도 하죠.
저는 여기에 동의하지 않는 입장입니다.
유전에는 많은 조건들이 제시되고, 우리는 그 모든 조건을 나열하고
하나하나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당연한거죠. 우리가 수학문제를 풀 때 모든 조건을 가지고 문제를 풀어나가지, 하나의 조건을 통해 확률적으로 답을 구했나요? 항상 답은 여러분의 머리속에서 나오는 확률이 아닌, 조건들을 이용해 나오는 명확한 하나의 길입니다.
한두가지의 조건을 이용해 이렇게 나올 확률이 제일 큰 정답을 고르며 실수를 하기보다는, 모든 조건을 대입해보고 하나의 답이 정해질 수 밖에 없는 필연성을 찾으셨으면 합니다.
세가지 태도 모두 결국 문제를 허투루 보는것이 아닌, 하나하나 꼼꼼히 풀어보는것. 제가 가진 태도는 사실 별것도 아니지만 곰곰히 생각하면
유전을 어려워하시는 분들의 가장 큰 문제점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세가지 간단한 태도로 여러분의 수능 성적에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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