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문학 인강에 대한 개인적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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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도 어떤 분이 질문을 하신걸 보고 생각을 해보다가 적어봅니다
그래봤자 작수 3따리 허수ㅅㄲ가 쓰는 글이니까 무시하셔도 괜찮습니다
비문학이라는 글은 정보가 담긴 글입니다. 평가원은 수능 국어 영역에서 학생이 비문학 문제를 풀 때 갖출 학습 태도를 이렇게 규정합니다
"여러 분야의 글을 폭넓게 읽으면서 기본 개념이나 대상에 익숙해지도록 하고, 글의 내용을 이해하고 해석하며 비판할 수 있도록 한다."
과학, 사회, 인문 등의 여러 분야의 글을 읽어가면서 기본지식 등을 쌓아가며 주어진 글의 내용을 이해해나가고 해석해 나가는 것이 목표가 될 것입니다.
국어 강사들은 이를 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내세웠습니다. '그읽그풀', '구조독해' 등등...
뭐가 틀렸다 이렇게 말하긴 어렵습니다.
당장 김동욱T는 내용을 그대로 이해해 나가면서 반응을 이야기합니다. 이 이야기가 나와야겠지? 이런 식으로...
김승리T 같은 경우는 내용을 유기적으로 연결해나가며 구조 등과 연관을 지어 이어갑니다.
우리 곁을 떠난 ㅂㄱㅇ같은 경우도 독상변에서 글의 일관성, 사전정보 등의 이야기를 해나가다 양립, 원리 등의 구조를 이용해 비문학 강의를 구성했습니다.
사실 이분들이 말씀하시고자 하는건 다 같은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문득 듭니다.
그리고 인강을 듣든 안듣든 선택은 자신의 몫이라 생각합니다.
김승리의 경우엔 입문강좌인 디올을 진행하면서 이런 뉘앙스의 말을 합니다
"내가 1년간 말하고 싶은건 이게 전부야. 만약 니가 여기서 모든걸 가져간다면, 그 뒤엔 강의 안들어도 돼"
사실 강사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깨닫고 그걸 자기 스스로 적용해나갈 수 있으면 강의를 듣는게 시간이 아까운 일입니다.
어차피 할 줄 아는건데 왜 굳이 그걸 강의를 듣고 있나요? 현우진이 과거에 이런 말을 했습니다.
"하루에 공부하는게 100이라 치면 100 중에 70은 모르는걸 해야해"
강사가 어떻게 원리를 적용할지 눈에 보이고, 결과가 예상이 보이는 경지까지 이르렀으면 강의를 왜 듣나요
당장 수(가) 고정 100출신 씹굇한테 수학 3점짜리 풀게하는 인강 듣게 하면 그건 시간을 버리는 거잖아요
하지만 자신이 이를 완벽하게 적용하는 것이 워낙 쉽지 않은 일이기에, 대부분의 학생들은 커리큘럼을 따라갑니다.
제가 듣는 김승리의 경우도 디올에서 하라는 대로만 하면 됩니다. 내용 따라 유기적 연결, 문학은 R찾고 O찾고
이렇게 말로만 하면 못할게 뭐가 있나요. 알아도 문제를 풀면 틀리고 감은 안오고
그래서 우리는 그동안의 기출 문제들을 통해 직접 적용을 해나가보면서 그런 능력을 기르는 겁니다. 그게 올오카구요.
만약에 자신이 '강사가 말하고자 하는 태도, 전하고자 하는 내용들을 완벽하게 알았고 내가 스스로 적용할 수 있다'라고 생각이 드시면 강의를 더 안보시는 게 좋을겁니다. 할 줄 아는 걸 보는 강의에 투자하기 보단 자신이 못하는 것을 보완하는게 낫잖아요
여담으로 비문학 할때 표기나 필기에 대한 생각은 저는 일단은 긍정적입니다
자기가 이해하는데 도움만 된다면 무슨 짓을 하던지 뭔 상관이에요. 수능에선 글만 잘 읽고 문제만 잘 풀면 됐죠
하지만 표기에만 신경을 쓰다 정작 글에 대한 내용을 제대로 이해를 못해버리면 이건 주객전도 아닌가요?
우리는 글을 이해하기 위한 도구로 표시들을 이용하는거지. 표시를 하기 위해 글을 읽는게 아닙니다
댓글로만 이야기를 드리기엔 너무 길어질 수도 있는 이야기들이기에 글로 적어봤습니다.
사실 니가 뭔데 이런 이야기를 꺼내는데 하면 별로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없습니다만...
도움드리기 위해 적은 글이니까 너무 뭐라하지는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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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표지만 보면 물 맞는 거 같음 ㅡ
감사합니당╰(*´︶`*)╯♡
저는 국어 허수입니다,,,
저도입니다...
ㅇㅈ또ㅇㅈ
감사합니다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