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틀꿈틀 [91] · 쪽지

2010-12-20 19:27:31
조회수 2,966

부당거래 실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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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파노라마] "한명숙 불법정치자금 제공. 허위 진술이었다"
[앵커멘트]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게 
불법정치자금을 준 사실이 없다는
법정 진술이 나왔습니다.

증인이 진술을 180도로 바꾸면서
한 전 총리에 대한 재판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이현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명숙에게 정치자금을 준 사실은 없다“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한명숙 전 총리의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건설업체 대표 한모씨는 
그동안 검찰에서 한 진술은 거짓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한씨는 허위 진술을 하면 부도가 난 회사를 
되찾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씨는 또, 수사 초기 제보자 남모씨가 찾아와 
서울시장 이야기하며, 
협조하지 않으면 불리할 수 있다고 겁을 주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허위진술을 한 것이라며 
검찰의 강압수사는 없었다 덧붙였습니다.

오늘 갑작스러운 한씨의 진술 번복에 
또 다른 피고인인 한 전 총리의 측근 김모씨는 
그 자리에서 쓰러져 응급실로 후송됐으며
한 전 총리는 어떻게 이런일이 있을 수 있냐고 한탄했습니다.

변호인 측은 
증인을 협박한 제보자 남씨는 누구인지
한 씨가 허위진술을 하게 된 것과 구체적인 연관성은 무엇인지.
증인신문을 통해 밝힐 계획입니다.

검찰은 한 전 총리 측에 3억원을 빌려준 것은 사실이라는 
증인의 진술을 토대로 증인신문을 이어나갔습니다.

앞서 한 전 총리는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으로부터 
미화 5만 달러를 받은 혐의에 대해 
지난 4월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검찰은 지난 7월 한 전 총리를
9억원 상당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하지만, 추가 기소 사건에서도
정반대의 진술이 나오면서 
검찰은 또 다시 궁지에 몰리게 됐습니다.

BBS 뉴스 이현용입니다.

2010-12-20 오후 5:38:34
이현용 기자 / cast27@bbsi.co.kr 



"한씨는 또, 수사 초기 제보자 남모씨가 찾아와 
서울시장 이야기하며, 
협조하지 않으면 불리할 수 있다고 겁을 주는 바람에"


근데 남모씨 배후가 누군지 절대 안밝혀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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