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경 호훈 고정재 이형수 윤도영 [825194] · MS 2018 · 쪽지

2021-04-16 21:01:00
조회수 982

올해부터 문과가 대학가기 힘들어졌다는 말이 돌던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7201882

사실상 이전과 크게 달라진 게 없지 않나요?


왜냐하면 이렇게 바뀐다고해서 이과 학생들이 갑자기 교차지원을 많이 쓸 것 같지는 않고 


수1 수2 공통문항 어려워진들 시험문제만 어려워질 뿐이지 성적분포는 여전할 거니까요.


오히려 달라진 점이 있다고 하면


1.수학을 잘하는 문과생은 대학가기 유리해짐

(다른 문과생들의 점수가 떨어질 것이기 때문에)


2.등급이 다소 낮게 나오더라도 상향지원을 써볼 여지가 생김 

(문과 특성상 상위권조차도 조금만 어렵게 나오면 무너지기 때문에) 


3.단지 위의 이점을 활용하기 위해선 수1, 수2에 대해 "이전보다는" 심도있는 학습과 더 많은 시간투자가 필요함.

(아무래도 점수는 다다익선이다보니 100점 목표로 공부해야할텐데 그렇다면 기존 이과학생들의 기대수준으로 공부를 해줘야하기 때문에)


그러니까 100점 받기 위한 수학공부가 어려워진 거지, 대학가기 위한 수학이 어려워진 것은 아니지 않나요?


차라리 수학 100만 받아주면 (영어 탐구 만점 전제하에) 국어로 인한 부담감이 확 줄아들 수 있어서, 

수학을 잘하는 문과생들의 전성시대가 된 것 아닐까요?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