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르비 [1001553] · MS 2020 · 쪽지

2021-04-15 23: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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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모의고사는 나에게 절망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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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심 기대했었다 국어를 정말 기대했었다 국어 화작을 3개나 틀렸다  총 점수 54점 절망적이다. 전 점수보다 15점가량 떨어졌다 왜지? 그렇게 멘탈이 나간 채로 수학을 봤다 수학은 별로 기대하지 않았다 아직 내 점수가 아니니까 수1 기하도 제대로 못끝낸 사람이 뭘 기대하겠는가. 영어는 꽤 괜찮았다 별로 영어도 기대는 안했다 3월 5등급인 내가 75점 3등급을 찍었다 듣와 그래프, 포스터, 문장배열을 거의 다 맞았다 과탐? 썰렸다 화학?손도 못댔다 생명? 유전 손도 못댔다 

















울었다










한없이 울었다









내가 내다버린 시간인 줄 알면서도 울었다









그리고 다짐했다









난 아직 끝이 아니다

4월의 1희1비가 나에겐 끝이 아님을 새겼다

수학? 뉴런은 무슨 시발점으로 돌아간다 

난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아니 못끝낸다

그날의 울음이 하나의 원동력이 되어 달린다

주위에서 지금까지 뭐했냐고 해도 아랑곳 않을 것이다 

덤벼라 까짓거 다 썰어주마 오히려 망쳐서 더 좋다 덤벼라

난 무너지지 않는다 덤벼라 





다 풀어주고 다 이겨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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