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헬스, 운동을 하면서 느낀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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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헬스장은 그냥 집에서 젤 가까운 곳이 최고다.
2. 걷기는 효율이 굉장히 낮은 운동이다. 그거 할 바에 싸이클 하자.
3. 3대 운동 중 벤치프레스는 상당히 위험한 운동이다. 괜히 고중량 든다고 깝치다가 골로 가는수가 있으니 본인이 다룰 수 있는 무게 내에서 운동하자.
4. 본인 118kg에서 현재 90키로까지 뺐고 이게 딱 3개월 걸렸다. 아마 올해 끝날때까지는 계속 다이어트를 해야 할 것 같다. 나같이 살이 잘 찌는 사람들에게 다이어트는 평생의 숙제다.
5. 돼지들이 해야할 유산소운동? 난 닥 싸이클 추천한다. 걷기는 효율이 너무 낮고 달리기는 애초에 돼지들이 오래할 수 있는 운동이 아니다. 반면 싸이클은 각잡고 하면 몇 시간이고 빡세게 할 수 있다.
6. 유산소 운동 중 등산도 비추다. 집 근처에 산이 없으면 어쩔건데?
7. 3대 운동 전 스트레칭은 매우 중요하다.
8. Pt는 값이 상당히 비싸다. 보통 3~5만원은 하니까... 근데 제대로 된 pt의 효율은 당신이 유튭 영상을 보고 운동을 따라하는 것의 그것보다 압도적이다. 물론 유튜브 영상들을 비하할 생각은 절대 없다. 거기 나오는 분들도 고수인 사람들 많다. 그냥 쉽게 말해서 인강과 1대1 과외의 차이라고 보면 된다.
9. 다이어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동기다. 이거 없으면 지속적으로 살 빼는게 매우 어렵다.
10. 나같이 30키로 이상의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필연적으로 정체기가 온다. 이는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일주일째 제자리인 내 체중계의 체중을 보고 있으면 진짜 돌아버릴 것 같다. 뭔가 새로운 대책이 필요한 것 같다. 그러나 정체기를 뚫는 방법은 그냥 하던 다이어트를 계속 하는 것이다. 물론 운동을 더 빡세게 하면 더욱 좋다.
11. 살이 잘 찌는 음식들은 매우 많은 반면 살이 잘 안찌는 음식들은 거의 없다.
12. 사람의 몸이 바뀌는게 참 쉽지 않다. 그것이 체지방 감량이 되었건, 근육 증가가 되었건... 그러니 자신의 몸을 바꾸고 싶은 분들은 꾸준히 년 단위로 투자할 생각을 하자. 투자할 가치는 충분하다고 본다. 유튜브에 나오는 '멸치에서 근육남' '돼지에서 헬스 트레이너로 변신' 이런 분들은 최소 3~5년정도는 투자를 했다고 보면 된다.
13. 대부분의 멸치들은 자신이 밥도 꼬박꼬박 많이 먹는데 왜 살이 안찌는지 궁금해한다. 답은 간단하다. 그냥 많이 안 먹어서 그렇다. 멸치들은 당장 자신이 밥 한 공기를 다 먹을 수 있는지부터 체크해보자. 물론 예외가 존재하기는 한다.
14. 대부분의 한식은 살이 매우 잘 찌는 음신들이다. 명절 때가 아니면 쳐다도 보지 말자.
15. 근육을 많이 키워도 어지간히 키우지 않는 이상 옷을 입었을 때 의외로 잘 드러나지 않는다. 대신 체지방의 경우 조금만 키워도 옷을 입었을 때 '매우' 잘 드러난다.
16. 돼지 vs 멸치. 멸치가 압승이다.
17. 체중은 중요하지 않다. 체지방률이 중요하다.
18. 본인은 체지방률 8%가 목표이다.
19. 한의대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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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핵심입니다
단기적인 목표면 모르겠는데 체지방 8퍼센트 유지는 건강에 해로울 수 있어요
맞아요. 근데 일단 다이어트 하는 김에 찍어보려고요
계단은 어떻게 생각하심? 관절 튼튼한사람
멸치가 어떤 의미에서 압승이라는 거죵
사실 걷기는 하는사람들도 별로 효율이 안좋다는걸 느끼죠
머리로는 운동을 한다고 합리화하고있지만 별로 안힘들고
칼로리 태우는 느낌도 안드니까.
키가 몇이시길래 원래 118?..
181이요
ㅎㅇ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