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rslr [87389]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21-04-13 18:40:40
조회수 3,990

의대준비는 고인물너무많아서 신중히 생각해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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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히 생각해야됩니다

저는 30대 회사원 지망생이었는데

농담아니고 요즘 


2,30대 회사원들 sky급으로 공부잘했다싶은 사람은 집가서

의학계열준비하고

그이하는 공무원준비한단말이잇을정도로

숨겨진 장수생들많습니다

이과 백분위가 괜히 빡센게 아니에요


진짜 이과계열 장수생들도 수능 응시 고민해봐야되지만 현역들도 n수는 신중히 접근해야합니다 정말 고인물너무많아서 실패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만큼 취직도 어렵고 취직하고나서도 실적압박이 힘들고

승진이라는것도 결국 동기들과의 경쟁이고 인사고과 이런거 신경쓰는것도 피곤한일이고 집값이 지금처럼 오른상황에서는 어떤 사기업이건 급여가 만족할만큼 주어지는것도 아니라는얘기고

결국에 돌고돌아

의대인건데 만만히본 사람들 다떨어져요 서울대급들도

의대가 안되니 결국 치대 약대로 돌리는경우 이제 엄청많습니다


예전 90년대혹은 00년대에 의대가는거랑 가장크게달라진게 이겁니다

그냥 의대고시(수능)생활화로인해 상위권 고인물이 너무많아요 지금은..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전략은 우리도 그냥 어지간히 

제때 진학하며 제때 취업하고 일하면서 수능의 생활화로 가야지

안그러면 잃는게 너무많아요 그만큼 성공의 기대값이 높지않습니다.

시간이 전부다 돈인데 20대시간이 너무 황금같은시간이거든요

그게 놀든 배우든 돈을벌든 무엇이든요.


대학교에서 다른자격증으로 선회하는것도 좋은방법입니다

급여나 명예는 의사만큼아니어도 분명 그에준하는

큐오엘과 급여가잇는 자격증많아요 그런걸 잘탐색해봐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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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주고약줍니다 · 941354 · 21/04/13 18:41 · MS 2019

    ㄹㅇ..ㅜ

  • Orbi's AI · 834955 · 21/04/13 18:41 · MS 2018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slrslr · 87389 · 21/04/13 18:52 · MS 2017

    진짜 요즘보면 수의대정도 가는것도 선방일정도로 컷도오르고 고인물도 쌓였습니다

  • 무빵이 · 623620 · 21/04/13 18:54 · MS 2015

    어린 나이에 재수해서 원하는 길로 가려고 하는 게 빠른 거 아닌가요?

    되고 안되고는 결과적인 얘기고 자기 하기 나름인 거 같아요


    장수하지 말라고 하시는 말씀은
    대학생활이나 군대 때문에 수험기간에 공백기가 있는
    20대 중반 애들한테 필요한 것 같습니당

  • slrslr · 87389 · 21/04/13 19:00 · MS 2017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접근해야한다는 얘깁니다.
    자기성찰을 통해서
    본인이 정말 의대를 갈수잇는지를 판단하고
    접근해야지 실제로는 능력이 안되는데
    외부광고나 다른사람 말에 휘둘려서
    의대에 가겠다고 하면 그것만큼 시간낭비 돈낭비 감정낭비가 없다는 말입니다

    당연한말이지만 성공비율보다 훨씬 실패비율이 높은게 재수입니다.그런데 일부 광고나 수기들이
    마치 노오력만하면 무엇이든 꿈을 이룰수있는것처럼 착시을 불러일으키는경우가 많습니다.이것을 경계해야합니다

  • 무빵이 · 623620 · 21/04/13 19:03 · MS 2015

    맞는 말씀이지요
    근데 스무살에는 어려서 아무리 얘기해도 못 알아듣더군요..
    재수할 나이 때에는 자기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거 같아서 아쉽네요

  • 과외어케구함 · 903449 · 21/04/13 20:47 · MS 2019

    제생각엔 곧 죽어도 의사, 다른직업을 갖느리 백수할래
    이 정도 의사에대한 꿈이 있으면 그냥 N수해도 상관없고
    그냥 좋은 직업이 갖고싶다 정도면 어디든 빠르게 진학하고(나이문제) 그렇게 하는게 낫긴 하겠네요

  • 메디컬매니아 · 906567 · 21/04/14 08:43 · MS 2019

    각자 가치 기준이 다르다는 전제로, 빠르게 진학해서 다른길을 모색하는 것도 좋겠지만, 1~2년 정도는 수능에 올인해 보는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같습니다. 왜냐하면 수능은 고시가 아니고, 중위권 정도 성적대 현역 가정시 max 2년이면 내가 도달할수 있는 한계치 근처까지는 도달할수 있는 게임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운빨은 제외)
    그렇기에 한계치가 어딘지도 모른 상태로 그냥 접기엔 아쉬움이 평생갈수도 있습니다
    n수를 찬양하는 말은 절대 아닙니다 다만 20대 초반 1~2년 소중한 시간인건 알겠는데 그 나이때 자신의 한계치를 확인하기 위한 도전은 성패를 떠나 그 자체로 매우 가치있는 일이라 생각되어 글을 씁니다.
    생각에 따라선 1~2년 먼저 돈벌기 시작하는게 그리 중요한게 아닐수도 있습니다. 어차피 셀러리맨으로는 정년까지 못다닌다고 봐야한다면 입사해서 회사 생활하는 기간은 시작이 1~2년 빠르나 늦나 결국 비슷할수 밖에 없습니다. 최선을 다할 각오와 자신만 있다면 도전을 추천드립니다

  • slrslr · 87389 · 21/04/14 08:56 · MS 2017 (수정됨)

    1~2년 먼저 돈버는건 별거아닌거 맞습니다
    그런데 단순히 20대때 1~2년 놀지못한걸로 그치는게 아니고 실패할경우 인생자체가 꼬일수가있습니다
    당사자는 그걸 깨닫지못해요

    예를하나들어보죠
    본인이 한계치를 깨닫기위해서 의대목표로
    삼수를했다쳐보죠
    그런데 의대는커녕 소위말하는 명문대에조차 턱없는
    성적이 나왓다칩시다.
    이런경우 결코 드물지않습니다.오히려 성공하는경우보다 훨씬많습니다

    이런경우 수험생은 단순히2년보다 더많은걸 잃게됩니다
    나이가 두살이나 많은상황에서 본인이 생각지도못한 대학에왓다고 해보죠.이런경우 적응 결코쉽지않습니다.

    본인도그렇고 사회적 인식조차 그래서 본인 자존감에도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아무리 본인이 적응잘하고 무던한 성격이라고해도요. 이게 20대전반에걸쳐 계속 본인을 옭아매는겁니다

  • 아린아린아린아린아린 · 807838 · 21/04/14 11:20 · MS 2018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메디컬매니아 · 906567 · 21/04/14 15:59 · MS 2019

    1~2년 늦었다고 인생자체가 꼬인다는 표현은 좀 아닌듯 싶습니다. 물론 사바사라 그렇게 느끼는 분도 계실수 있겠죠. 하지만 최선을 다한 후 자신의 한계(수능 한정)를 깨닫고 나서 현실에 좀 더 집중하는 분들도 분명 계실겁니다. 이분들이 다 후회 할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20대는 꿈을 위해서라면 다소 무모하리만큼 도전적이고 진취적일 필요가 있는 나이입니다 왜냐하면 나이가 들면 들수록 어떤 도전을 하는것 자체가 점점더 어려워 지게 되 있는게 보통 사람의 인생이거든요.
    본인 기준에 많이 부족한 학교를 진학하게 되면 십중팔구 맘잡고 학업에도 전념하지 못하고 그렇다고 제대로 놀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불만에 가득차 고민만하다가 결국 허송세월 보내게 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봅니다. 물론 윗분 말씀대로 되지 않으려면 본인 자신에 대한 냉철한 판단부터 선행되야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어떤일에 최선을 다해본적도 없을 가능성이 높고 당연히 자신의 한계치가 어디인지 본인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일겁니다. 그래서 최선을 다할 자신이 있다면 이란 단서를 단거구요
    이문제는 오로지 본인만이 판단할수 있는 문제같네요

  • slrslr · 87389 · 21/04/14 17:00 · MS 2017

    전혀동의할수가없습니다
    실패를통해서 자기한계를 깨닫고 현실에집중한다구요

    제가 강조하는건 그 실패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인생이망가진다는겁니다
    제가 재수한다는사람 무조건 말리지않아요
    그게 삼수로 이어질 가능성이높기에 권하지않는거지요

    문제는 삼수 사수등 n수의 경우입니다
    이경우는 님말처럼 장밋빛 미래가 펼쳐지지않아요
    시간이란건 무서운겁니다.
    한계인정하고 현실집중이요?
    아닙니다 오히려 또래집단에서 멀어져 사회부적응자로 전락하고 좌절감과 패배감에 휩싸이는 경우가
    훨씬많다고봅니다 본인이 무조건 긍정적으로
    예상하기보다는 현실적인 사례를 봐야합니다

    30대에 들어오니 장수생들이 어떻게사는지
    하나둘 알게됩니다
    잘사는사람도 분명있죠 그런데 연락두절된사람들이
    훨많습니다 이게 뭘의미하는지 장수 생각하시는 분들은 분명하게 이점을 아셔야합니다
    그만한 손해를 감수하고 그래도 한다고했을때 하시는거지 무작정 나는 n수하고 실패하고도 사람들하고 잘어울리고
    그리고 취직도 더좋은데할수잇고 자격증도 딸수잇어 이렇게 편향적으로 생각하시는건 정말 말그대로 자멸하는길입니다. 저역시 그경험자중 하나고 지금도 그런사람많습니다

  • 메디컬매니아 · 906567 · 21/04/14 21:05 · MS 2019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ㅎㅇ232 · 943429 · 21/04/15 11:17 · MS 2019

    수능공부만 해서 아는게 너무없는데 자격증 뭐뭐가 좋은지 알려주실수있으신가요???

  • slrslr · 87389 · 21/04/16 14:16 · MS 2017

    매디칼만큼은 아니지만 충분히 사회의 중추적인 역할을하면서 급여도잇는 직업들이 잇습니다
    8대전문직이라 불리는 전문직군이나
    공직에서 각종 5급 7급및 간부급 공무원시험들이겠죠

  • 바니아빠 · 1047120 · 21/04/17 03:53 · MS 2021

    지나가다 동의합니다. 저도 30대고 20대때 놀거 다놀고 지금 고연봉 받으면서 수능 생활화해서 공부하는데 일단 마음이 편안해서 공부도 훨씬 잘되네요. 저야 이미 20대보내고 실패해도 직장다니면서 될때까지 몇년이고 수능 계속 치면서 존버하면 되지만... 고등학교에서 바로 n수로 가시는 분들은.. 가면 정말 다행이고 실패하면 정말 잃을게 많을 겁니다...

  • 수의대합격제발 · 1028419 · 21/04/19 17:15 · MS 2020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slrslr · 87389 · 21/04/19 20:49 · MS 2017 (수정됨)

    네 장기적으로봐야돼요 이게 아시겠지만 1퍼센트영역은 어느정도 타고난영역이 있기때문에 계속안될가능성이 너무큰시험이라 차라리 로또 긁듯이 기본실력만 쌓아두고 그때그때 시험난이도에따라 요행수를 바라는게 현실적입니다. 다른 본업이 있어야합니다. 그리고 붙고나면 요행수가 아니라 결국 실력인거죠.저는 1등급 근처까지는 자기 힘으로 한다고봤을때 상위1프로는 결국 타고나거나 시험운으로 된다고봐요

  • lalalalalivila · 1009897 · 21/04/28 09:33 · MS 2020

    대학교 다니다 휴학하고 수능 다시 보는건 어떻게 보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