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겠니? [848811] · MS 2018 (수정됨) · 쪽지

2021-04-12 00:57:36
조회수 733

본인 민폐 쌉돼지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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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면접 때 면접 도우미분들이랑 감독관분들 책상에 마시멜로랑 엄마손파이 화이트하임 카스테라 등등 과자들 바구니채로 올라가있길래 면접끝나고 화장실가다 혹시 이거 남은거면 저 좀 먹어도돼요?? 하고 도우미분들이 오케이해주시자 허겁지겁 먹다가 싸가셔도된대서 친구도 챙겨주려고 몇개싸서나감


군대 신검 때 나라사랑카드 만드는거땜시 은행사람들 와있는데 카드만들다 혼잣말로 으아 배고프다;; 했는데 직원분이 헉 배고프세요?? 몽쉘있는데 이거라도 드실래요? 해서 헐 네 잘먹을게요 하고 몽쉘 2개 챙김 고맙게도 요구르트도 주심 앉아서 먹으면서 날씨얘기랑 주택청약 생각나서 그거 얘기하면서 30분동안 수다떨면서 대기시간 알차게보잼


이 외에 성대 현장 원서접수 하러갈 때 초코칩 허락받고 앉아서 접수관님들이랑 수다떨면서 한박스 비우고 한박스 챙겨나갔던거

교수님한테 질문하러갔다 2시간동안 수다떨면서 책상에 바나나랑 포도랑 abc초콜릿 해치운 거 등등등


갑자기 주마등처럼 생각나는데 왤케 민폐를 저지르고 다닌거야 과거의 나... 내가 불쌍해보였나 다들 하나같이 먹는거 허락해주신게 개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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