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치주의 · 447905 · 13/06/14 21:01

    진격의 거인 최근 작가 우익 논란이 거셌죠.. 딴 덴 모르겠는데 제가 가는 오늘의 유머는 현재 언급만 해도 반대 우수수 받고 보류로 가요ㄷㄷ;; 다들 많이 좋아한 만큼 충격도 상당한 듯 ...

  • vet. · 442785 · 13/06/14 21:03 · MS 2013

    그게 무슨상관인지?; 우익이 나쁜거지만 만화라는 입장에서만보면 하나의 문화이고 진격의 거인 만화에서
    욱일승천기나 신사참배에 관한 언급조차 없는 그냥 만화잖아요ㅋㅋ일베도 일베 나름으로 쓰레기지만
    오유도 일베 못지않게 이상한 집단인듯
    전 정치색으로 말하면 진보인데 오유도 그닥 ..

  • 법치주의 · 447905 · 13/06/14 21:14

    작가가 3년 전 자신의 블로그에 어느 팬이 남긴 등장인물 가운데 픽시스 총사령관 모델이 일제 강점기 당시 장군이었던 아키야마 요시후루냔 물음에 그렇다고, 그리고 자신이 무척 존경하는 인물이라고 한 적이 있는데 이 사람이 러일전쟁 때 일본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고 우리의 헤이그 밀사도 저지했었다고 하더라고요. ㅋㅋ 그리고 주인공 중 미카사 아커만이라는 등장인물이 있는데 역시 러일전쟁 때 큰 활약을 한 전함 이름에서 따온 거라고.. 흐음;;
    작가 대응 방식도 별로였어요. 이 문제로 자신의 블로그 접속자 수가 팍 늘었는데 그에 관한 한 마디의 언급도 없이 대신 뚱딴지처럼 한단 말이 '페스티벌'이라고ㅋㅋㅋ 화나서 이상할 건 없죠..
    내용 자체는 문제가 없는데 역사관에서 많이 예민해져 있네요. 전 그냥 적절히 걸러서 보잔 편이지만.. 뭐 사람 나름이니까요. 일베가 왜 나왔는진 모르겠어도ㅋㅋ

  • Upward Spiral · 414817 · 13/06/14 21:18 · MS 2012

    근데 일베도 일본안좋아하지않나요?

  • 법치주의 · 447905 · 13/06/14 21:22

    글쎄요.. 일베엔 전혀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 vet. · 442785 · 13/06/14 23:23 · MS 2013

    일베는 일본은 싫어하고 일본여자는 환장하죠

  • 김컨설 · 444283 · 13/06/14 21:22 · MS 2013

    우익이 나쁘다는건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인가요;;

  • 해석의 갈등 · 243365 · 13/06/14 21:26

    극우라는 뜻으로 쓴 것 같네요..ㅋㅋ..

  • 법치주의 · 447905 · 13/06/14 21:28

    극우와 혼동하신 듯..ㅋㅋ 저도 작가가 '우익' 아닌 '극우'인 데다 존경한 인물이 제2차 세계대전 전범이었으면 별다른 망설임 없이 바로 소장 중인 단행본들 내다 버렸을 거예요;;ㅋㅋㅋ

  • vet. · 442785 · 13/06/14 23:22 · MS 2013

    극우랑 혼동한게 아니라

    일본 우익이 대부분 극우에요

  • vet. · 442785 · 13/06/14 23:22 · MS 2013

    일본 우익이 대부분 극우가 많아서 그냥 일본이라 생각하고 우익이 나쁘다 라고 썼어요 .

    일본 우익이 거의 극우거든요

    제가 일본에 좀 살아서 이부분은 카더라가 아니라 잘알아요.

  • 후니 · 114036 · 13/06/15 06:48 · MS 2005

    일본 정치는 1968년 야스다 강당 사건 이후로 70년대 국제테러에 극좌가 가담하면서 지지기반이 사라졌습니다. 지금 좌파는 거의 없다시피 하죠. 일본 우익세력끼리 경쟁하고 그럽니다.
    우익정당의 대항세력일만한게 없어보여서 우리나라가 보기엔 다 극우로 보이는거죠

  • 예술가 · 385893 · 13/06/14 23:33

    논쟁을 원치는 않습니다만

    정말 작가의 정치색이 만화를 감상하는데 어떤 영향을 주는지...

  • Gomez · 389979 · 13/06/15 00:33

    일베충이나 넷우익이나 전통적 의미의 극우(우리나라 일베충은 자유민주주의의 수호자인양 굴지만 극우는 자유민주주의 자체를 정면에서 부정하죠. 문제를 해결하기엔 연약하다고)라기 보단 현실적 패배감에 따른 대안적 현상(오타쿠, 뉴타입, 히키코모리 따위의)이 낳은 종자들 중 한 부류라죠. 얘네들은 '정치' 내지는 '정치적 인간', '역사적 맥락' 자체를 무시해요. 다만 영향이 있긴 있다고 봐요. 우리나라에서도 정치불신, 탈정치적이라고 스스로 믿는 청년들 중에서도 우익의 어법을 그대로 차용하는 친구들이 많듯..

    이 작품은 작가가 제시하는 세계관이 현시대를 적절히 반영(지그문트 바우만의 정원사의 사회에서의 사냥꾼의 사회 이행 내지는 빗장 걸어놓는 사회, 신자유주의와 무한경쟁에 따른 열패감, 사방이 온통 경쟁의 대상이 되어버린 사회에서의 공포따위)한데 대한 호응이 큰듯. 탈정치적인 신인류 세대가 낳은 자식이면서 우익문화의 열매를 취했을진 몰라도 세계를 읽는 통찰, 문제의식의 도출만큼은 사회주의자의 그것 못지 않다고 봄.

    작가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것인지 그 이상의 의미를 도출하는 것은 아직 작품이 끝나지 않았기에 유보.

  • gymoon10 · 431438 · 13/06/15 01:19 · MS 2012

    야...현란한 말솜씨. 아는게 많으시네요.

  • Gomez · 389979 · 13/06/15 01:54

    너무 글을 붕뜨게 쓴게 아닌가 싶은데..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그러니까 제국주의 전쟁코드를 빌려왔다고 우리가 아는 그런 '우익'이라고만은 볼 순 없겠죠. 밀리터리매니아라고 전쟁옹호론자라고 볼순 없듯.

    '그냥 그걸 써먹고 싶었뿐이고 그게 뭐 어쨌다고? 뭘 미화하고 반대하고 난리치는 너희들(당위에 사로잡힌 역사적 인간)과는 나랑은 차원이 다르다'라며 조소하는 부류(뉴타입이라든지 사토리가 그런 부류들이죠)가 아닐런지...

    아직 만화자체의 진행상황만 놓고보면 어떤 주의가 녹아있어 보이진 않은듯한..

  • 후니 · 114036 · 13/06/15 05:36 · MS 2005

    거기 극우라고 해서 내용 찾아보니까 우리나라에서 일본 극우에 대한 개념을 너무 혼동하는듯요.
    일본사람이 일뽄 짱짱이다 하거나 일본 근대시대 인물 옹호하면 다 극우가 아닙니다.

    일단 그 요시후루 인물은 보류. 러일전쟁시절이 군국주의 시절에 일어난건 아니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