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여행(女幸) 프로젝트’ 지휘자 오세훈 서울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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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걸 알기에 페미가 밉다고 20대 남자들이 오세훈 찍었단걸 알고 피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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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보다는 나았나보죠
어디까지나 차악론에 따른 투표죠. 민주당은 당 차원에서 노골적인 페미니즘 기조를 보이지만, 국힘은 하태경, 이준석 등 반페미 행보를 보이는 정치인들도 있으니까요. 지난 총선 때 20대 남성의 투표가 민주당 47 통합당 40이었던 것이 이를 입증하고요.
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과거 국회의원 후보자 여성 할당을 주장한 정치인이기에, 20대 남성 입장에서 오세훈의 여성 정책과는 비교도 안 되죠. 결국 오세훈을 차악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 겁니다.
게다가 이번 선거의 결과로 20대 남성에겐 정치 효능감이 생겼고, 정치권에서도 이들의 목소리를 무시할 수 없게 되었죠. 당장은 아니더라도 계속 이런 현상이 지속되면 양당 모두 청년 남성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게 될 겁니다. 그게 민의의 반영이고요.
님은 본인이 엄청 대단한 걸 알고 계신 것처럼 생각하시는데, 저거 말고 이번 선거에서도 오세훈 후보는 여성 관련 공약을 걸었습니다. 남자들은 그걸 알고도 오세훈이 차악이라 생각하니까 찍은 거라고요.
대체 이런 글을 올려서 얻는 게 뭐죠? 20대 남자들의 한심함을 보고 비웃으며 얻는 알량한 선민의식? 양쪽 다 페미인데 민주당만 페미라고 몰아서 억울하다? 아니면 남성의당이라도 창당해야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