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휴학 반수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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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현역때에 비해 점수 많이 올려서 지방에 있는 준수한 의대에 진학했습니다. 처음엔 의대생이 된거에 대해 엄청난 자부심을 느꼈었죠 지금도 잘 다니고 있구요... 하지만 의대에 다녀보니 확실히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 많고 정시에선 대부분이 재수 이상이였습니다. 생각해보면 인생이란건 이제 적어도 90세 이상살테고 그런면에서 의사라는직업이 평생직업인거 군대를 편하게 간다는걸 생각하면 1,2,3년 차이는 정말 아무것도 아니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지금 의대에 대해 정말 감사히 생각하고 잘다니고 있지만 한번 사는 인생 정말 멋지게 살고 싶더라구요... 그냥 개원해서 혹은 페이닥터로 혹은 우리대학교수로 남아 가정을 일구는 삶은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엔 너무 평범한 의사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작년에 성적 올린걸 생각하면 한번 더 할 용기도 나고 정말 서울대 의대를 목표로 최소한 연울성고 를 목표로 다시 2학기 휴학하고 다시할 생각인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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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적인 냄져입니다
의사진로가 개원 페닥 대학병원말고 또 뭐가있어요?
시비가 아니라 몰라서요....ㅋㅋ궁금!
그냥 전 메이저병원에서 학회에 영향력을 가진 교수가 되고 싶은 겁니다
그냥 전 메이저병원에서 학회에 영향력을 가진 교수가 되고 싶은 겁니다
근데 지방 의대 말고 서연성울가 급 메이저 의대 나오면
뭔가 뾰족한 수라도 생기는 건가요?
메이저병원 교수로 남기 쉬워진다는 거죠... 의대사회가 동문을 무지 챙기기때문에....
선배들 말씀 들어보면 요새는 출신보다 논문이랑 레지던트때 성적 위주라고 해요. 그리고 의대는 무엇보다 빨리 졸업하는게 좋죠
확실히 된다는 보장이 있으면 모를까...가능성은 낮고 기회비용은 크니(특히나 의대는) 잘 생각해보세요..
여기있는 의대 목표 수험생들은 님을 아니꼽게 볼 것 입니다
하지만 자신있으시다면 도전하세요
안아니꼬운데 같은처지라 공감되는데 ㅋㅋ
여러분의 생각이 중요한게 아니고, 본인의 지금 생각 그리고 본인이 1년후 그리고 나중에 하게 될 생각이 중요한겁니다.
에이 젊을때 1~3년은 엄청중요함. 그리고 뭔가 착각하는게 있는거같은데 큰 대학병원 정교수(스탭) 된다는건 서울대출신이라 하더라도 상당한 희생을 요구할거임. 가족에 대한, 유흥에대한, 삶의질에 대한. 대부분의 예과생이 처음 들어올때부터 스탭을 꿈꾸겠지만 실제로 그것을 성취하기위해 얼마나 많은 대가를 지불해야하는지 목격하고 나서는 대부분 포기함. 평생 공부하고 당직서고 일할 생각으로 해야지. 근데 사람이 30대 넘어서면 지치거든. 무튼 님의 목표는 대형병원 스탭이 되고싶다!이거인거 같은데 1. 왜 그렇게 되고싶은지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필요 2. 그렇게 되기위해선 일단 현역으로 서울대 슝슝 들어간 능력있고 일잘하는 다른 경쟁자들보다 내가 뒤쳐져있구나 에 대한 자각 3. 그런 차이를 메우기 위한 노력 그리고 뒤쳐지지 않기위한 초인적인 노력 4. 삶의 질 포기 4가지정도가 필요하지 않나 싶다.
님 이건 제가 들은 얘기인데요
의사들 엄청 학벌따진다는ssul이 있습니다.
(차별한다는..)
제 생각에 의대 학벌 제일 따지는 사람은 친척/엄마친구/이웃사람/의대지망생 입니다.
아마 환자,의사들,고용주들보다 더 따질겁니다....
제 가까운 사람이라면 잘 토닥여서 그냥 다니게 하겠습니다..
물론 성공한다면 좋겠지만 기회비용이 상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