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휴학 반수에 대하여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704269
나름 현역때에 비해 점수 많이 올려서 지방에 있는 준수한 의대에 진학했습니다. 처음엔 의대생이 된거에 대해 엄청난 자부심을 느꼈었죠 지금도 잘 다니고 있구요... 하지만 의대에 다녀보니 확실히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 많고 정시에선 대부분이 재수 이상이였습니다. 생각해보면 인생이란건 이제 적어도 90세 이상살테고 그런면에서 의사라는직업이 평생직업인거 군대를 편하게 간다는걸 생각하면 1,2,3년 차이는 정말 아무것도 아니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지금 의대에 대해 정말 감사히 생각하고 잘다니고 있지만 한번 사는 인생 정말 멋지게 살고 싶더라구요... 그냥 개원해서 혹은 페이닥터로 혹은 우리대학교수로 남아 가정을 일구는 삶은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엔 너무 평범한 의사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작년에 성적 올린걸 생각하면 한번 더 할 용기도 나고 정말 서울대 의대를 목표로 최소한 연울성고 를 목표로 다시 2학기 휴학하고 다시할 생각인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더프치게 만들어라
-
재종 화1중에 0
수능 50 개많을듯
-
오늘은 혼자 여행이나 가야지 。◕‿◕。
-
0칸 추합 뭐냐 3
?????
-
세월 참 빠르네요… 05가 현역이었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
햄부기햄북 햄북어 햄북스딱스 함부르크햄부가우가 햄비기햄부거 햄부가티 햄부기온앤온을 차려오거라.
-
신기하다
-
지금까지 일하고 있는데 점장님이 12시까지 온다는데 아직도 안오는데 전화 갈겨야겠죠…?
-
TEAM 05 아직 살아계시죠?
-
러셀더프 0
더프 신청했는데 두각처럼 qr같은거 찍어야하나요? 아니면 그냥 가서 보면 되나요?
-
3월부터 투입한다
-
어떤가요???
-
언제가나 이쁘겠지만 시간관계상 밤이 더 이쁜 대학 보고 낼 아침에 남은 대학들 보러가야할것같운데..
-
어싸가 n제임? 3
강기원이 만든 엔제인거임?
-
흠.....
-
옆동네에 저거60분컷100있던데 대체 뭐하시는분인지.. 이분 25수능...
-
강기원 어싸 강사이름 교재이름 다 먼가 쎄보임 수학 고수 스멜 김현우 스탠다드 강사...
-
2025학년도 정시 추가모집 현황(22일 9시 기준) 1
https://viewer.adiga.kr/SynapDocViewServer/view...
-
학벌이란건 점점 7
가치를 잃어가려나 급속도로 사람수가 줄어들면 2040년쯤에는 연고대 누백10퍼쯤될듯
-
물생에서 생지 0
재수하면서 물생에서 생지로 바꾼분들 많나요? 어차피 설대 생각은 없어서요. 약대목표...
-
기출문지집 두날개랑 마더텅 작년거중에 뭐 풀까요? 두날개 푸시고 마더텅 또...
-
이번 신입생 간단히 상담해주실 분 계신가요... 우리 학교만 그런 건지 분위기...
-
이제 집으로 Vol2 어싸는 민트초코색입니다
-
쌤들 하나하나 다 찾아보고 있는데 장보가 잘 없는 쌤도 계셔서... 그냥 쌤의...
-
이거 뭐에요? 3
?
-
가면 만나줄 사람 있으려나
-
재수메이트 4
결국 서울대를 갔군아 넌 뭐든 할 수 있을거라 믿었어 솔직히 나보다 더 믿음이갔음 ㅋㅋ
-
작수 딱 3컷인데 하루에 미적분 1강 공통 격일로 2강씩 총 3강 듣는데 풀이가...
-
사탐 경제 참전 6
하기로 결정했는데 컨탠츠가 우영호t 풀커리+마더텅+수특수완 말고 더 있나요?
-
쌩재수 추가모집 0
정시라인이 수시때와 차이가 커서 2개 붙었지만 쌩재수하기로 했는데요 이럴때 추가모집...
-
흐흐 휠체어 없었으면 못올뻔;
-
한양대 추가모집 0
올해 안 하나?
-
더프 질문 0
학교에서 단체구매하는건 성적표 들어가나요
-
생각보다 군대에서 할 것도 없고 그래서 뭐라도 성취하자는 마음이랑 미련 지우기 위해...
-
미적분도 해야됨? 미적분은 시즌1,2 구분 안하길래 4규다음엔 드릴이나 지인선풀거임
-
일단 수학,물1 괜찮은듯요 화1은 개별로고
-
이정수쌤 좀 터프하다고 느껴지긴 했는데 이런일이 있었네 3
ㄷㄷㄷㄷㄷ
-
1. 노뱃으로 활보하고 다니다가 짠하고 의뱃으로 나타나 뉴비들한테 감동주기 2.누가...
-
노베이스 사수생 0
오늘도 순공 0시간..
-
나머지 왠만큼 조져도 설대될듯 제2외국어 점수 안깍인다 가정하면
-
하나지방이벤트어케참노 돈미새색기들인거만빼면 ..
-
공허 1
하다
-
eta
-
안녕하세요 건동홍 공대 3학년 올라가는 학생입니다. 일단 저는 나이가 좀...
-
ㅇㅂㄱ 14
-
영원할거라고 말했잖아
-
지2 쌩노베인데 함 풀어볼겜뇨 히히
-
방금 상상함 0
콜드플레이 내한 때 다같이 viva la vida부르는거
의사진로가 개원 페닥 대학병원말고 또 뭐가있어요?
시비가 아니라 몰라서요....ㅋㅋ궁금!
그냥 전 메이저병원에서 학회에 영향력을 가진 교수가 되고 싶은 겁니다
그냥 전 메이저병원에서 학회에 영향력을 가진 교수가 되고 싶은 겁니다
근데 지방 의대 말고 서연성울가 급 메이저 의대 나오면
뭔가 뾰족한 수라도 생기는 건가요?
메이저병원 교수로 남기 쉬워진다는 거죠... 의대사회가 동문을 무지 챙기기때문에....
선배들 말씀 들어보면 요새는 출신보다 논문이랑 레지던트때 성적 위주라고 해요. 그리고 의대는 무엇보다 빨리 졸업하는게 좋죠
확실히 된다는 보장이 있으면 모를까...가능성은 낮고 기회비용은 크니(특히나 의대는) 잘 생각해보세요..
여기있는 의대 목표 수험생들은 님을 아니꼽게 볼 것 입니다
하지만 자신있으시다면 도전하세요
안아니꼬운데 같은처지라 공감되는데 ㅋㅋ
여러분의 생각이 중요한게 아니고, 본인의 지금 생각 그리고 본인이 1년후 그리고 나중에 하게 될 생각이 중요한겁니다.
에이 젊을때 1~3년은 엄청중요함. 그리고 뭔가 착각하는게 있는거같은데 큰 대학병원 정교수(스탭) 된다는건 서울대출신이라 하더라도 상당한 희생을 요구할거임. 가족에 대한, 유흥에대한, 삶의질에 대한. 대부분의 예과생이 처음 들어올때부터 스탭을 꿈꾸겠지만 실제로 그것을 성취하기위해 얼마나 많은 대가를 지불해야하는지 목격하고 나서는 대부분 포기함. 평생 공부하고 당직서고 일할 생각으로 해야지. 근데 사람이 30대 넘어서면 지치거든. 무튼 님의 목표는 대형병원 스탭이 되고싶다!이거인거 같은데 1. 왜 그렇게 되고싶은지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필요 2. 그렇게 되기위해선 일단 현역으로 서울대 슝슝 들어간 능력있고 일잘하는 다른 경쟁자들보다 내가 뒤쳐져있구나 에 대한 자각 3. 그런 차이를 메우기 위한 노력 그리고 뒤쳐지지 않기위한 초인적인 노력 4. 삶의 질 포기 4가지정도가 필요하지 않나 싶다.
님 이건 제가 들은 얘기인데요
의사들 엄청 학벌따진다는ssul이 있습니다.
(차별한다는..)
제 생각에 의대 학벌 제일 따지는 사람은 친척/엄마친구/이웃사람/의대지망생 입니다.
아마 환자,의사들,고용주들보다 더 따질겁니다....
제 가까운 사람이라면 잘 토닥여서 그냥 다니게 하겠습니다..
물론 성공한다면 좋겠지만 기회비용이 상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