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 터키는 지금 새벽 4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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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에르도안 총리, 최근 총선 승리로 세 번째 연임 성공
터키의 집권 정의개발당(AKP)이 6월12일 실시된 총선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두어 세 번째 집권에 성공했다.
유권자들은 50% 가까운 지지표를 던져 5백50석의 의회에서 3백26석을 여당에 안겨주었다.
터키 역사상 이런 일은 처음이다. ‘선거 혁명’으로 불리는 역사적 대변환의 중심에는 2003년에 처음 집권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57)가 있다.
그가 파격적으로 승리한 두 가지 큰 요인은 경제와 안보 프레임에 호소했다는 점이다.
‘아랍의 봄’이 개화하면서 터키의 위상과 역할은 더욱 높아지고 확대되었다.
오랜 독재의 그늘에서 벗어나려고 몸부림치는 중동 사람들은 터키를 ‘영감의 모델’로 바라본다.
터키는 어느새 ‘무슬림 민주주의’의 표상이 되었다.
아랍의 거리에서 에르도안은 ‘영웅’으로 추앙된다. 그에 대한 지지율은 60%를 넘는다.
그러나 걱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에르도안이 이끄는 터키의 미래에 불안을 느끼는 사람도 많다.
경제가 삶의 전부는 아니기 때문이다.
EU 가입, 이스라엘과의 앙숙 관계, 군부의 동태, 쿠르드족 문제 등이 아직 미완의 상태로 남아 있다.
선거 과정에서 드러난 에르도안의 권위주의적 언행도 마음에 걸린다.
그를 비판한 기자 60여 명이 현재 감옥에 있다.
정부를 비판한 작가와 방송인들에 대한 고소·고발 사건이 1만건에 이른다.
‘국경 없는 기자회’는 터키의 언론 자유 순위를 138위로 매겼다.
에르도안에 대한 비판을 자아내는 최대 이슈는 헌법 개정이다.
터키 헌법은 몇 번 수정되기는 했으나 근간은 1980년 쿠데타로 집권한 군부가 만든 그대로이다.
에르도안은 군부와 사법 제도를 완전히 민주적 통제하에 두는 프랑스식 대통령제를 꿈꾸고 있다.
이 방향으로 헌법 개정을 시도할 경우 많은 마찰이 예상된다. 의석 수도 문제이다.
헌법을 개정하려면 단원제 의회에서 3분의 2 다수 의석을 확보해야 하지만 이번 선거 결과는 거기에 미치지 못한다.
방법은 중소 정당 소속 의원들을 포섭하는 것인데, 이것이 쉽지 않다.
7천3백만명의 터키 인구 가운데 18%를 차지하는 1천4백만명의 쿠르드족을 다루는 문제도 만만치 않다.
분리 독립을 원하는 이들의 요구를 어디까지 수용할지도 고민거리이다.
시리아 내전을 피해 터키로 넘어온 5천명의 난민을 처리하는 문제도 있다.
이 문제는 앞으로 시리아와의 관계 설정에 변수가 될 수 있다.
에르도안이 집권 당시에 비해 터키를 더 살기 좋고 풍요롭고 안정된 나라로 변화시킨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를 기다리는 도전도 많다.
그의 권력이 너무 비대해져서 군부 시절의 독재로 환원하는 사태가 온다면 그것은 이 선거에서 그의 당에 투표한 유권자들이 바라는 바는 아닐 것이다.
시사저널 [1131호] 2011년 06월 22일 (수) 조홍래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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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녹지 쇼핑몰 건설 반대
나무 심고 연주하던 시위대 최루탄·물대포로 진압 당해
SNS 확산되며 시민들 분노… 46개 도시 수만명 폭력시위
이슬람-세속주의 갈등 고조
한국일보 2013년 6월 2일 이훈성기자
“총리 하야하라”… 터키 사흘째 반정부 시위
평화시위, 경찰 과잉진압이 촉발
총리 장기집권 불만으로 번져
공관까지 공격… 930여명 체포
세계일보 2013년 6월 2일 송민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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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혐오 주의라고 좀 적어 놓아 주실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