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인데 조언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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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소개를 하겠습니다. 현재 전역 8개월 남은 의무경찰입니다.
09년 10년 11년 수능을 봐서 3수를 했습니다
09년 수능( 언수외 국사 윤리 근현대사 정치)
113 1121 ( 90 81 83 언수외 아마 이랬던걸로 기억)
10년 수능
113 1122 ( 96 96 81)
11년 수능
114 1134 ( 96 96 70)
그리고 학교를 다니다가 1학년 마치고 군입대를 합니다.
갑자기 수능을 다시보고싶다는 생각으로 작년 9월 공부를 시작해서 2개월동안
막내생활하면서 조금씩 공부했습니다. 거의 미분적분 진도만 나가고
13년수능
112 234 ( 98 96 88)
보시다시피 저의 문제는 외국어 즉 영어였습니다.
근데 영어 실력적 측면의 문제도 있지만, 멘탈적 측면이 컷어요
그나마 작년에 편하게 봐서 2등급이라도 나왔구요.
아쉬웠던점은 연대 수시 예비 1번받고도 안빠져서 불합격했단 사실이에요.
외국어 2개만 더맞췄음 우선선발이라도 되는데요.
작년에 얼마 공부안하고 성적이 잘나와 한번 올해는 제대로 공부해야되는데
제가 마음에 걸리는 점이 있습니다.
계속 수험생활을 할 시기에 저는 수학은 평소 모의고사 난이도가 b라고 하면
a단계의 문제들만 풀면서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에 대해서 안심을 했구요.
그런데 작년에는 솔직히 군대 막내시절이라
공부도 제대로 못했구 수학공부한게 ebs 양승진 샘 강의 미분적분부분만 듣고
수학의 바이블 적분 단원까지 한번 푼게 다였거든요.
6월9월 모평은 수능전날에 풀어봤고요.
근데 너무 잘풀리는 겁니다.
수능 날도 생각보다 수학문제가 어렵게는 느껴지지 않았고요.
제가 걱정되는게 오히려 이거입니다.
작년 수능이 너무 쉬워서 그런건지, 아니면 제가 제대로알고 있는것인지..
아니면 운이 좋은 케이스인지. (작년 수능 문제에서 손을 못댄건 13번인가 경우의수 3점 짜리문제 였어요 찍었는데 맞았죠 근데 다른거 하나를 계산 실수로 틀린거 같아요)
언어같은경우는 워낙 현역때나 재수 삼수때 자신 있었던 과목이고 먼가 스스로 깨달음이 있었던 과목이였습니다.
그래서 작년에 수능 특강만 딱 한권 풀고 수능을 봤습니다.
6월 9월 아예 보지도 못했구요.. 군생활하느라 시간이 없었어요 ㅠ
수능 전날도 시위막으러 가느라 책한자도 못봤구요 ㅠ
그런데 생각보다 3수를 해서인지 그 지식이 아직까지도 남아있는걸까요?
문제는 잘풀립니다. 그러나 국어라고 하면서 특히 B형은
많은 변화가 있다고하는데 그 변화의 정도가 많이 심할까요?
문법 분야에서 많은 변화가 있을거라고 하는데
솔직히 어느정도의 문법 지식은 가지고 있거든요.
한글 맞춤법 규정을 과거 2번정도 읽었습니다.(고3시절)
그당시에 그렇게 어법을 공부했는데 이정도 이상의 문제가 현재 출제되고 있나요?
또 걱정은 고전시가 그리고 화법 작문인데, 여기서 등급의 변별력이 갈릴 정도의
그런 분야인가요? 아니면 그냥 평소 듣기수준의 평이한 난이도의 분야인가요?
작년에 그래도 1등급을 맞은게 운이 아니겠죠?
과거에 공부했던게 나왔던 거겠죠?
아 진짜 불안합니다. 이번에 짬도먹고 제대로 공부하려는데
실패할까봐 후달립니다 ㅠㅠ
실제로 모의고사도 못풀어보고 그러니까 아예 감이 없어서 이렇게 문의를 드립니다.
많은 정보 및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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