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개그 [425910] · 쪽지

2013-05-26 23: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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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험생들은 시험장 오지 마”… 미국 SAT 6월 한국시험 전면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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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수능시험인 SAT가 6월 한국 시험을 전면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

일부 수험생들은 25일 오전 SAT 주관기관인 칼리지보드
측으부터 “보안 문제로 오는 6월 SAT 본시험과 SAT 과목시험을 모두 취소했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받았다. 이메일에는 “응시료를 환불 조치할
것이며 시험장으로 나와도 감독관이 입장을 불허할 것”이라는 내용도 담겼다고 수험생들은 설명했다.

그러나 미국에서 시험을 응시할
계획인 한국 수험생들은 이 같은 내용의 이메일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칼리지보드는 지난 5월 시험 취소 당시 수험생들에게 공식 통보문
형식으로 이메일을 발송했으나 이번에는 개별 통보 형식으로 이메일을 보냈다. 칼리지보드 공식 홈페이지(www.collegeboard.org)에는
6월 시험의 전면 취소와 관련한 통보가 게재되지 않은 상태다.

앞서 칼리지보드는 한국 어학원들의 시험문제 유출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지난 5월 전 과목을 취소한 데 이어 6월 시험 중 생물 과목(Biology E/M)을 취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제적
부정행위 국가’로 낙인 찍혀 있는 한국의 SAT 6월 시험 전면 취소가 최종 확인될 경우 수험생들은 큰 혼란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SAT는 미국의 대학입학 자격시험으로, SATⅠ이라 불리는 논리력시험(SAT Reasoning Test)과 SATⅡ라
불리는 과목시험(SAT Subject Tests)으로 나뉜다. 논리력시험은 에세이·독해·수학 등 3영역으로 나뉘어진다. 점수는 영역별 800점
기준으로 총점 2400점이 만점이다. 과목시험은 과목별 지식과 적용능력을 측정하는 시험으로, 보통 영어(문학)와 역사와 사회(미국 및
세계역사), 수학(레벨Ⅰ·Ⅱ), 과학(생물학·화학·물리학), 언어(중국어·프랑스어·독일어·스페인어·한국어·히브리어·이탈리아어·라틴어·일본어)
등이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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