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전문의龍 [363799] · MS 2011 · 쪽지

2013-05-25 13:04:49
조회수 718

4수생입니다. 국어좀 도와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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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려서 부터 남들보다 심히 독서량이 너무 적긴 했습니다.

그래서 고3때부터 언어는 정말 못했습니다.

지문읽을때도 항상 1~3지문은 이상은 못푸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도 쉽게 출제된 평가원시험(예를들어 13수능)에서는 90점대까지나오지만

어려운 시험은 6~70점대 까지 내려갑니다.

또 성격 자체가 산만하고 급하고 불안해하는 케이스라..

시험상황에서의 멘탈관리도 잘 안되는 편입니다.

남들이 크게 어려워하지 않았던 지문도 분석만하는데 정말 3~4시간 걸립니다.

(이분석이라는것도 그렇게 거창한게 아니라  문장간의 관계,문단끼리의 관계

각 문단 중심 내용, 문제풀이근거)

정말 힘들게 하는건..

보통 이렇게 많은 시간 들여가면서 해도 이해 안되는 부분이 남아 있습니다.


지금 제상황에서 앞으로 국어 정말 어떻게 해야 1등급까지 올릴수 있까요 .. ?

해설강의를 활용해볼까요 .. ? 아니면 국어방법론적인 책들을 좀 사서 읽어 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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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늴리리여 · 417620 · 13/05/25 15:30 · MS 2012

    와 저랑 정말 똑같으시다 ㅠ 저도 장수생 인데 언어2등급 반드시 나와야 하는데 길이 안보이는 느낌.. 저도 질문점.. 독해가 안되서 독해 책 보고 읽는데 문제는 무었이 문제화되서 중요시 되고 무었이 문제화안되서 덜 인지하면서 넘어가야 할지 모르겠어요 지문을 다 기억할 수는 없고 그렇다면 지문을 이해하면서 대략적인 위치만 파악하고 문제 풀때 되돌아가서 읽어서 푸느냐 아니면 문제를 먼저 보고 대략적인 지문의 화제와 묻고자 하는 내용을 파악 하고 지문 읽으면서 바로 바로 푸느냐.. 이걸 어떤 방법으러 푸는것이 좋은지 알고싶고 그래서 생각해 낸게 5개년치 기출 문제에 정답의 근거를 표시해 놓고 다시 한번 읽어보면서 근거는 보통 어떤위치에서나오나 분석 해 보려고 하는데 괜찮나요?? 그리고 문학은 개념 강의 다 들었고 이제 기출을 보면서 문제에서 묻는 개념 표시하고 어떻게 읽어야 할지 전략을 짜는 연습을 하는데 괜찮나요?? 그리고 보기가 나오는 문제 유형 에서 선지판단할때 쉽게 판단 하는 방법이 있나요?? 폰으로 써서 오타도 많을것 같은데 제가 지금 정말 절박해서 알려 주시면 그 은혜 평생 잊지 않을게요 ㅠ

  • from거제to서울대 · 275092 · 13/05/25 22:26 · MS 2009

    비슷한 처지에 있었던지라 글남깁니다..

    군필 5수생이구여 ㅋㅋ

    저도 작년 언어 5~6등급 맞았었고 현재는 즐기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전 군생활 하면서 독서도 많이 했고 자신감도 충만한 상태에서 공부했음에도 불구하고 안되더라구여

    남들이 기출파래서 맹목적으로 기출을 하고있긴 한데 나는 되는 기미가 안보이니 답이없나싶기도 하고..

    제가 여기에 생각이 미치자 모든 편견을 없애고 제 자신을 보려고 했었어요

    그러다보니 근본적 접근자체가 잘못되어있다는게 느껴졋고 (2달만에 극복해냈음 ㅠ)

    고치게 된 점은 언어를 글로 받아들이는 게 아닌 이미지화 시키고 대화하듯이 , 절대 성적을 올려야 겠다는 강박관념 없이 공부하게 되었고

    그뒤로는 기출공부가 재밌어지더라구여

    정말 가장 중요한건 남들이 뭐라하든지간에 결국 자기랑 맞아야되는거에요.. 그걸 자신이 스스로 찾아낼 수 있어야해요 특히 언어는

    이래서 언어가 아무리해도 안오르는 과목이 될 수도 있고 안해도 1등급이 될 수 있는 과목인거 같아요

    절대 맹목적으로 하시면 안되요 자기한테 꼭 맞는 방법이 있을거에요

    저는 제 방법대로 맞추고 나서는

    이전에는 지문읽고 문제로 오면 하나도 기억나지 않았는데 지금은 웬만해선 지문을 안봐도 답이 나오네요 두려움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