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tunate dream [429900] · 쪽지

2013-05-20 11:20:37
조회수 3,550

반수 고민중입니다 (인문계 상위권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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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작년에 수능을 망쳤어요.. 원래 언어가 많이 딸려서 211이나 311으로 떴었는데
2013수능때 321이 떠버렸는데.. 수시 6개 중 입사제 1개 논술 5개를 넣어놧었거든요 근데 면접봤던 입사제가 붙은거에요
물론 논술전형 5개 넣은거중에서 일반전형으로는 최저가 됐지만 거의 가능성도 희박하고 제가 지방에 사는데다가 집이 그렇~~게 넉넉치는 않아서
서울에 미련남을까봐 아예 셤보러 가지도 않고 지방에 있는 대학을 다니고 있어요. 그런데 여기는 다른 주요대학들과 달리 대학의 특성상 저희 경영학과가 많이 소외되고 .. 그러다보니 미래도 불안한 게 사실입니다. 이제 1학년 한학기 지났는데 반수하러 나가는 사람들이 꽤 많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다시 한번 생각해봤어요.

저희학교는 여름방학이 3달반이나 됩니다. 지금부터 8월말까지에요. 계절학기 내내 잔류하면서 수업 1개 듣기는 한데; 그리 과제가 많은 과목이 아니구요.
2학기때 할 과목 미리 예습해둬야 하고, 과외도 하는중이라 바쁘긴 해요.
하지만 여름방학이라고 놀러다니지 않고 고3까지는 아니더라도 나름 수험생활 한다 생각하고 열심히 해보려고 해요.

이 글을 읽다보면 반수할거면 제대로 하지 뭐 해본다 하냐 하실지 모르지만.. 제가 수능 대박 나서 서울의 주요대학에 붙는다해도 등록금 및 생활비.. 그거 자신없거든요 그래서 일단 확신은 안들지만.. 그래도 지금 공부안해두면 나중에 영영 후회할 것 같아서.. 일단 학교생활에 좀더 우선순위를 두되 준비를 조금씩 하려해요. 고3때 약점들이 하나하나 보였기 떄문에 그걸 잡아나가려고해요.

긴글이지만 지금부터 더 중요한내용이에요. 저는 연고대까진 욕심없구요 서성한까진 가고싶어요. 제가 외고출신이고 어릴때부터 공부욕심이 많았지만 어느정도 자신의 한계는 인정해야하잖아요. 물론 연고대나 서성한이나 입결 많이는 차이 안 난다는거 저도 상위권으로써 수험생활했던 사람으로서 다 알고 있어요. 그래도 목표선은 저정도로 둘거구요.

일단 관심도 없던 2014 수능 개편안 보니까
언어가 어휘어법이 굉장히 많아졌고 (제가못하는 부분... ㅜㅠ)
전과목 전체가 교과중심이라던데;. 교과서보라던데;. 어떡하죠? 연계교재만봐도될까요?

연계교재는.. 제가 작년 경험해본사람으로서 볼때는 아무리 그거 복습하고 지문 자주봐서 익숙하게 한다해도 결국은 본인실력이 바탕이 되야하더라고요
그래서 수특은 안보고 일단 6월모평칠쯤까지 인터넷수능 국어2권영어2권풀고 수학은 정석 실력편이나 신승범 약체 책으로 복습하고 문제풀려고해요. 이틀이나 삼일에 한번은 모의고사 전과목 쳐보고요.

그리고 6월모평결과보고나서 n제랑 수능완성 사서 공부할려고 해요. 제가 외국어는 빈칸추론이 약한데 고3땐 빈칸추론 유형모아놓은 책만 따로 사서 풀었거든요? 근데 ... 이번엔 그냥 너무 부담갖지 말고 기본실력으로 문제를 많이 풀어보려해요 다양한 유형으로.. 좋은 방법일까요?

이번에 ab형으로 나뉘면서 b형치는애들이 1등급받기가 더 힘들어졌다더넫;. ㅠㅠ 전망이 어떨거같나요 대충 제 상태를 봤을때? ㅎㅎ 저 언어가 무지약해요.. 근데 bab로 쳐야하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사탐은.. 원래 윤리랑 한지 했는데 다행히 별로 안바꼈떠라고요. 근데 한지 ..경제지리 거의 안들어간거맞나요? ㅠㅠ 인강교재들 작년거 있는데 그대로 써도될까요?>


길지만 답변 부탁드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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