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dove [988941] · MS 2020 · 쪽지

2021-03-25 18:05:18
조회수 1,577

3모 성적 박제 &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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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58 (언매)


수학 39 (기하)


영어 71 


한국사 33


물1 16


화1 7


채점하고 나서 놀랐다 솔직히 점수가 이렇게 나올지는 몰랐다 그래도 이 정도면 열심히 했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오산이었다 나는 그저 착각을 하고 있을 뿐이었다 


애초에 나는 열심히나 한 걸까? 남들만큼이라도 한 걸까? 나는 방학 동안 도대체 뭐를 한 것일까? 이런 생각이 들면서 머리가 어지러웠다 울고 싶었는데 울 힘이 안 났다


변명 따위는 못 한다 아니, 할 수 없다 나는 분명히 실패했다 이런 일은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된다 남들만큼만이 아니라 그 보다 더 해야한다 그래도 성공할까 말까다 목표가 높으면 그에 걸맞는 노력을 해야한다 단순히 바라보기만 해서 되는 것은 하나도 없다 그래 마음을 다시 먹자 '너는 해야지만 되는 사람이다' 이따위로 해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열심히 하자 다시는 이런 성적이 나오지 않게, 거북이처럼 꾸준히 달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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