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ste [983768]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1-03-24 20: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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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가 쓰는 3평 후기 (등급컷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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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인 작년 9평, 11평 성적 (코로나라 3, 6 안 봄)

국어 96 수학 96

국어 98 수학 92


2. 오늘 본 3평 성적

국어 84 수학 100


3. 후기

국어: 나도 풀면서 쉬운 줄 알았음. 맨날 고3 거 풀다가 고2 거 보니 너무 쉬웠음. 근데 시간이 많이 모자랐음. 친구들 다 시간 모자랐다 함. 정말 잘 하는 애들도 한 지문 통으로 날리고 그랬음.


문학이 의외로 되게 어려웠음.

비문학은 그냥 고2 수준에서 평이했다고 생각함.

크레인 TFT 다 그냥 좀만 생각하면 풀렸음 내 생각엔..

예술지문은 쉬웠고.


다만 교육청 툭유의 실수 유도 문제(크레인)이 기미되니 아무래도 평가원 모고 풀다 푸니 물고기마냥 잘 낚이는 느낌..


(문제를 못 냈다는 건 아님 문제 좋았음)


그리고 본인이 물리 선택자에 이기적 유전자 작년에 읽었고 TFT도 얼핏 알고 있었기에 체감상 좀 더 쉽게 느꼈을 수도 있음



수학: 솔직히 쉬웠음.

30번 하나 남기니 50분 남았음. 나만 그런 게 아니고 잘하는 친구들 다 시간 남아 돌았다 함. 친구 중에 30번까지 60분 썼다는 친구도 있음.


29 30은 어려웠고 20 21도 중난도는 된 듯 한데..


21이 확통이라 최근에 내신대비 하며 수능 킬러까지 풀어봤다면 경우의 수 하나하나 나눠서 들어가는 일명 '확통적 사고'가 체화가 되어 있었을 거고.. 그런 의미에서 접근조차 힘든 함수나 원방 문제와는 달리 비교적 무난하게 풀어나갈 수 있었을 듯. 


20은 왜 냈는지 모르겠는데 영양가는 없고 좀 짜증났음. 20번치고는 쉬웠다 생각.


>>29,30

두 문제 발상도 정말 좋고 난이도도 어렵다고 생각함.

고3도 풀어보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함.

92라면 아마 이 두 개를 틀리지 않았을까 싶음.


+ 수학이 쉬웠던 이유?

1~19번, 22~28번이 너무 쉬웠음. 그냥 주는 문제였고 19번까지 20분 만에 풀었다는 애들 다수. 21 29 30 모두 그렇게 쉽지는 않았는데 하도 시간이 많이 남았어서, 충분한 시간을 쏟울 수 있었음. 특히 21 29 30 모두 발상이 좀 어렵지 계산량이 거의 없다시피 해서 더더욱 시간도 여유 있고 쉬웠던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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