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1051089] · MS 2021 · 쪽지

2021-03-21 23:33:12
조회수 2,059

내년에 고1올라가는 중3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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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중3으로 올라간 한 학생입니다.제가 요즘 고등학교에 대한 고민이 많아져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됩니다.현재 희망하는 대학은 인서울 상위권 컴공을 목표로 하고있습니다.공부학원은 다니지 않고 인강 들으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질문 몇가지에 대해 선배님들이 조언좀 해주세요.


질문 1:고등학교 들어가기전에 어떤 과목을 미리 하는게 좋을까요?

이번 여름방학때 미리 공부하려고 하는데 수학이나 영어는 당연히 해놔야하고 국영수사과는미리 하고 들어가는게 좋을까요?


질문2:수학 제대로된 공부법

요즘 수학상을 공부하고있는데 너무어렵습니다.약간만 응용해도  거의 풀수가 없고 해설과 선생님 강의를 보면 안된다는것을 알면서도 계속 답지를 보고 공부하고 있습니다.이러한 악순환을 끊기 위한 공부법이 있을까요?


질문3:중3 수학과 영어는 씹어먹어야하나요?

중3 수학은 고1과 어느정도 연계되고 영어도 바뀌지는 않으니까 중3때 잘해야지 고1때도 잘하나요?


질문4:처음에는 할 수있다라고 마음을 먹고 공부했는데 공부를 하면 할 수록 자신감이 없어지고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당연히 힘들겠지만 고등학교 내신 1등급 어느정도로 힘드나요?


질문5:마지막으로 내년에 고등학생인 저에게 조언좀 해주세요.


이상으로 이 글을 마칩니다.선배님들 조언을 바탕으로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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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솦ㅍ23 · 996413 · 21/03/22 00:00 · MS 2020

    1. 국영수 필수, 탐구- 통사, 통사 선행 의미 없으나 하고 오는 애들 좀 있음, 이과면 통과+2학년 과탐 추천

    2. 인강 추천, 기초부터 차근차근
    (본인은 인강으로 공부/수학 모고 고정1, 내신1)
    쎈이 어려우면 라이트 쎈, 그것도 어려우면 개념+유형 등 쉬운 문제집 추천. 마플교과서 설명 자세해서 좋음.
    본인도 처음에 수상 어려웠으나 시발점 듣고 해결함. 꾸준하게 많이 푸는 것이 중요

    3. 영어는 다 비슷한 개념 같고 수학은 중3 베이스 필요

    4. 국영수 고정층 있음. 탐구는 국영수에 비해 고정층 적은 편. 1등급은 하기에 달렸다고 생각하는데 한 문제가 1-2 가르는 경우가 굉장히 많음

    5. 무조건 국영수 공부
    자신감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너무 어려운 것부터 시작하는 건 비추. 국영수 중 본인이 제일 부족한 과목 많이 하고 가면 좋음.

    (((지방 일반고 고2의 1학년 경험담
    학교마다 다른 점도 너무 많아 절대적인 건 아니니 참고만 하세요

  • 누군가 · 1051089 · 21/03/22 00:05 · MS 2021

    조언 감사합니다 ㅠㅠ

  • 믿보의증 · 1040123 · 21/03/22 00:38 · MS 2021

    1. 고1 될 때까지 수학은 최대한 선행하시는 게 좋아요 미적분까지 하는 것도 좋긴 한데 무리라면 수2까지는 보고 가요 근데 지금 수학 상을 하신다면 방학 때 하는 선행만으로는 빡셀 수도 있어서 중학교 내신에서 (국어,수학, 과학)을 제외하고는 버리고 그 시간에 수학 과학 선행하는 게 더 좋을 수도 있어요
    과학은 물화생지 중에 중학교 때 자신 있던 과목 중 2개 정도까지 골라서 1과목 개념 정도 훑고 가시는 거 추천드려요 통합과학 선행은 비추합니다(중학교 과학과 내용이 비슷하고 암기과목이라고 봐도 무방)

    2.인강 계속 봐도 문제 풀기 어렵다면 학원 다니시는 게 좋긴 한데 좀 애매해서 확답을 드릴 수는 없어요 ㅠㅠ 일단 처음 할 때는 개념을 잡는 것이 중요해서 문제 풀면서 익숙하지 않은 개념이 있다면 그것 정도만 다시 보시고 접근법을 모르는 건 아직 괜찮아요

    3. 수능수학에 있어서 중3수학은 꽤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무리수,이차방정식 이차함수의 근, 원, 피타고라스 등) 고교 수학에 쓰는 가장 기본적인 도구입니다 따라서 이 개념들을 자유자재로 활용하거나 자신 있게 쓰지 못하면 선행은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꼴이에요 영어는 원래 잘하던 애들이 끝까지 잘하더라구요 문법보다는 영어 단어와 독해가 중요합니다(중학생 때는 문법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은데 수능영어에서 문법의 비중은 정말 작습니다(1문제라고 봐도 무방)

    4. 저는 내신 1이 아니라서 저에게는 신의 영역 같이 느껴지는데 학교마다 천차만별이라 전략적으로 고등학교 선택을 하셔야 합니다

    5. 고등학교에서는 선행이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때는 다음 학기를 중점적으로 공부해야 하고 그나마 겨울방학 때 다음 학년도 2학기까지 훑을 수는 있긴 하지만 질적으로 부족할 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은 고등학교는 실전이라 당장 눈 앞에 놓인 것을 해결해야 하므로 중학교 때처럼 여름방학 때 다음 년도의 어떤 것을 선행해야지~ 하는 등의 생각은 불가능하다는 거에요 따라서 고1 3월 전까지가 실질적인 마지막 선행이라는 거에요ㅜ 이 점은 꼭 아셔야 나중에 당황하지 않아요
    따라서 안일한 마음으로 공부했다가는 큰 코 다칠 수도 있어요

  • 누군가 · 1051089 · 21/03/22 00:41 · MS 2021

    진짜로 감사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