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코미디의 인물 수에 따른 구도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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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1명 <-> 여자 n명 (n>=4) : 강한 하렘
작품 초반에는 히로인들의 남주에 대한 집착이 크지 않으며 작품이 전개됨에 따라 점점 집착이 심화됨. 보통 히로인들간의 경쟁 구도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이를 통해 각 히로인들이 성숙해져 나가는 모습을 보여줌. 특히 어떤 두 히로인 간의 큰 갈등 구도를 중심으로 해프닝이 발생하고 갈등이 해소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원래 소설이라는 게 다 그렇지만)
남자 2명 <-> 여자 3명 (또는 비율적으로 약 2:3) : 약한 하렘
남자 2명은 보통 작품의 남자 주인공과 주인공의 친한 친구로 등장한다. 이 구도에서 남자 주인공은 히로인들과 이미 친하거나 면식이 있는 경우가 일반적이며 가장 큰 특징은 겨우 남자 2명과 여자 3명으로 인물들 관의 관계를 엄청나게 꼬아버릴 수 있다는 점이다. (Ex. 나를 좋아하는 건 너뿐이냐) 또 어느 한 히로인이 튀어보이게 설정하는 경우가 꽤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흑발+긴 생머리 히로인이다. 이런 디자인을 가진 히로인들은 보통 학교 최고의 미소녀와 모든 측면에서 뛰어난 팔방미인이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으며 대개 도도한 느낌의 성격을 가지지만 남주와의 관계가 발전함에 따라 순진한 면모를 점점 드러낸다.
남자 1명 <-> 여자 1명 : 러브코미디?
이건 러브코미디 장르가 아니라 순애물 쪽으로 분류하는 것이 맞다. 보통 다양한 인물들 간의 사랑과 갈등 관계로 다양한 이벤트를 발생시키고 거기서 재미를 얻게 되는 장르를 러브코미디로 분류한다. 주인공이 1:1이라면 그런 이벤트를 발생시키는 것은 거의 힘들고 보통 둘 사이의 관계를 중심으로 그냥 알콩달콩한 이야기를 전개하게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히로인이라는 말도 어색하다. 이런 구도는 보통 여성향 작품들에서 찾아볼 수 있다. 러브코미디는 대체로 남성향 작품들이다.
공통적인 특징이라면 소꿉친구라는 소재나 히로인과 이전에 만났지만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클리셰, 그리고 보통 고등학교 2학년생으로 주인공들의 나이가 설정된다는 점이 있다
중요한점은 럽코는 이정도로 분석이 가능한데 고전문학은 하나도 분석하지 못하겠다는 점이다. ㅈ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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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기간에폭주하는컴퓨터과학자의 이러한 여자 주인공의 수에 따라 러브코미디의 진행 양상을 분류하는 방식은 21세기에 들어 최근 동향의 러브코미디 내 하렘의 정도에 따라 대체적으로 작품의 서술과 그 진행이 일치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점과 여자 주인공의 수라는 명료한 기준으로써 작품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한편 카논은 러브코미디의 인물 수에 따라 작품의 구도를 분석할 수 있다는 입장에는 동의하면서도, 그러한 분석은 작품의 세부적인 부분에는 적용될 수 없다는 한계를 지적했다. 특히 약한 하렘에 대해서는 몇년 전부터 획일화된 작품의 진행을 비판했던 디시인사이드 장르소설 갤러리와 라이트노벨 갤러리 유저들로 인해 국내 장르소설의 약한 하렘 진행 양상이 단순히 사건을 통해 인물 사이의 관계를 꼬는 설정 뿐만 아니라 비현실적 소재를 이용해서 인물과 인물의 관계를 매개하는 방식도 등장함으로 인해 굉장히 다양해졌을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출판되는 라이트노벨에 경우에도 메인 히로인의 성격이 바텀-업으로 진행되는 작품의 수도 많아졌다는 점에서 이러한 비판은 타당성을 지닌다고 할 수 있다. 반면 이러한 비판은 최근 동향 약한 하렘의 특정한 작품에만 적용되고, 과거의 수많은 러브코미디와 전체적인 흐름은 여자 주인공의 수를 통해 결정될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한계를 가진다.
이글을 보고 차단을 풀었습니다
폐관수련하신다더니 작문공부하셨나 보네요
폐관수련 한단적 없는데쑤웅..
남자가 더 많은 럽코는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