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수능공부 현실적으로 할만한가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670502
안녕하세요.. 한서삼 다니는 수험생입니다..;;; 문과생이구요. 재수했습니다.
평소 수험생때 성적은 3~4/1/2/1/1 정도 나왔었습니다. 언어와 외국어가 좀 떨어지는편이구요 공부해도 잘 오르는편은 아니였습니다. 외국어도 그나마 ebs안받쳐주면 3등급 나오구요.
지금까지 제가 공부에 시간투자한거에 비해 성적나오는거보면 정시로는 명문대 입학이 힘들것같구요. 굳이 가려면 수시 일반전형으로 최저 맞춰서 논술로 가는게 현실적으로 맞는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논술실력은 제가 뭐 모의고사나 그런거 본적이없어서 정확한 실력측정은 불가능합니다만 옛날에 하이논술에서 건대특별반에서 선생님이 너정도면 논술 맥시멈점수 충분히 노릴만하다구 했구 특별반에서 제가 논술 제일 잘썼습니다.(제가 잘한다기보다는 애들이 그냥 기본적으로 비교같은 개념도 모르더라구요... 그래서 솔직히 자신히없어요 그리고 뭐 연고대 특별반도아니고 건대 특별반이라;;;)
논술공부는 권대승선생님 인강 들었구요.(근데 사실 인강들으면서 답 제대로 맞춘적이 거의없었어요... 시간은 굉장히 쓰는게 오래걸리는편이구요... 쉬운문제빼고
이정도면 제 소개는 충분할것같구요.... 제 전략(?)을 말씀드리자면
사실 뭐 반수나 자퇴하고 다시수능공부하는게 제일 효율적일것같지만....
우선 학교가 1학년은 아예 휴학이 안되서 반수 안되구요
자퇴의경우 아무래도 실패 리스크가 굉장히 큽니다;;; 평소에 그렇게 공부 잘하는편도아닌데 6개월가지고 명문대 노리기에는 약간 무리도있고... 또 실패하면 22살살되서 제가 다니는학교같은 레벨 신입생으로 가면 좀 그런게 있더라구요... 확실히 대학 레벨이 낮으니까 애들도 공부하는애들보다는 진짜 잘 나가는애들이 주로 있으니까 진짜 잘노는거 아니면 끼기도 힘들 것 같구.... 나이대도 좀 차이가 나구요;;
또 22살먹고 군대가기에도 좀 늦고... 시간은 시간대로 날리고 여러가지면에서 너무 리스크가 큽니다;;;
그래서 생각한게 군대인데요...
우선 어차피 군대가서 시간은 2년은 잡아먹혀야하고... 차라리 거기서 수능이라도 공부하는게 낫지 않나싶네요....(뭐 다른거 공부할거 수능공부로 날리는 리스크가 있지만 그리 크지 않을 것 같고요....) 또 2년이면 적지않은시간이고요
우선 군대에서 공부를한다면 주로 논술공부만 팔 생각이구요 수능 과목으로는 수학,사탐,외국어정도만 공부할 생각입니다. 수학,사탐에 시간비중을 많이 투자할 생각이에요.(수능은 최저맞추기 용도정두....?)
논술 권대승샘 인강 들을라구하구요...(인강이 될런지 모르겠지만) 수학,사탐은 인강 없이 독학하려구합니다... 원레 뭐 등급 탄탄하게 나왔기도했구요...
군대는 공군 지원 할 생각입니다. 경쟁이 쌔긴하지만 그나마 공군이 개인시간이 많다해서;;;
제가 생각한 수능전략은 이정도구요..... 생각은 생각뿐이고 생각과 현실은 괴리가 있는법이니까;;;
공군 입대해서 뭐 현실적으로 수능공부할 조건이 된느지 궁금하네요... 훈련같은거하고 지친상태에서 공부 할만한지;; 뭐 이등병 짬찌일땐 또 뭐 선임 그런거땜시 공부못하는게 있나 궁금하기도해고.....
답변 부탁드립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성적 ㄱㅁ, 학벌 ㄱㅁ은 다 좋은데 이게 제일 아프네.. 좋은밤 되세요
-
누나 카톡 ㅇㅈ 0
-
김승리 커리 열심히 따라가면서 지문독해력은 오른거같은데 문제풀때 지문이랑 매칭을 잘...
-
연필통 유기하고 다른 주간지로 갈아타는 거 비추인가요 0
해설이 너무 불친절해서 간쓸개나 매월승리로 갈아탈까 고민중인데 김동욱 풀커리면 걍...
-
날려버린150일
-
이 글도 올만에 쓰네요
-
아가 잘꺼임 10
아 1교시
-
난 나이차 너무 나고 성향도 다르고 취미도 안 겹쳐서 뭔가 친하게 지내보려 해도...
-
시발점만 했습니다 뉴런 양도 많고 할 시간도 없어요 근데 머리로는 아닌걸 아는데...
-
으으으으
-
그냥 메가스터디 n제 하나로 뚝딱 하면 됌?
-
ㅋㅋㅋㅋㅋ
-
아.
-
수업 지문 고르는 중 콰인 포퍼랑 같이 뭐 할까요 좀 이분법적인 대비가 있으면...
-
여동생이랑 디엠 ㅇㅈ 10
ㅋㅋㅋ
-
진짜 독감 걸렸을 때 시원한 콜라 하나가 그렇게 먹고 싶더라
-
공군 867기 잘 다녀올게요~~필승!
-
일단 언매하다가 너무 안나온다싶음 화작런쳐도 되는걸까요
-
ㅠㅠ
-
아 친추가 안돼 있구나
-
오피셜 1
맨시티 리그우승 실패!! 아.쉽.다!
-
동생과 최근 대화 10
......
-
급함 제발
-
근데 중딩때 정신병원 다니고 그랫음 지금은 성인이라 많이 나아지고 가족한테 좀...
-
저거 이름은 자기가 내 폰 가져가서 바꿔놓은 거임...
-
ㅆㅂ 하소연 좀 할게요 16
저기 초록 기본 프사가 엄마 아들 대학생임 저게 일상임 ㅅㅂ
-
작년 6평 대비반 때 주간복습북 있었나요?
-
다들 얼마큼 공부하시나여..그리고 주변은 어떤지 궁금하네여..제 주변은 안해여..
-
ㅅㅂ 군대 늦게갈거야
-
음바페 퇴장 0
-
Bye 7
잘 다녀오겠습니다
-
뇌가 맑아지는 느낌
-
세수하고 거율 앞에서 혼잣말하기, 손 물어뜯기등 다양한 연습중입니다
-
7수해서 6살 차이 동생과 같이 수능보기
-
뜻에비해 그렇고그런느낌은 아닌듯
-
좋은 성적을 받고 원하는 대학을 합격하는 뿌듯함이 너무나 생생해서 깨기 싫었다. 이...
-
용돈줘 치킨시켜줘 물떠다줘 밥차려줘 먼가 다 들어줄거같음
-
막상 시간 없어서 아직도 안들음
-
노베에서 1년만에 의대,서울대 갔습니다 이런 거 거의 안 보이네
-
엄청 귀여워해주고 잘해줄 자신 있어요
-
내가 대학가면 1
동생은 중학교 입학이다... 공부 존나 훈수둬야지
-
궁금한건데 님들 교육부 ai교과서 도입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3
얘기 들어보니까 말이 ai교과서지 걍 태블릿 e북 전자수업인거 같던데 문제만 죽어라...
-
윤지영 밍기뉴 정우 김수영 김필선 고막 힐링됨ㅜㅜㅜ
-
보통 나이많은 사람한테 이것저것 많이 시켜보려고 하지 않나 좋게 말하면 지원이...
-
내 블럭 장난감 담는 커다란 플라스틱 통 누나가 부모님이랑 싸우다가 애먼 내...
-
반수 확통런? 1
현역 25수능 언매미적생윤사문 11231이고 고대 다니는 중인데요 수학이 공통1...
-
생물학적 요인이 큼? 환경적 요인이 큼? 초절정미녀가 물2 시험지 붙잡고 중력끄기...
군대에서 수능공부는 아닙니다. 눈치도 보일테고 시간도 많이 나지 않고요 환경도 열악하잖아요. 군대가서 수능 대박쳤다는 건 주변에서도 한번도 보지 못했고 수기에서도
단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군필로써 한마디 드리자면 음... 군대는 좀 비상식적인 면이 많이 있는 곳이라 수능 공부 못하실거에요
나라를 지켜주는 고마운 단체이기도 하지만 거기 한때 소속되어 있던 입장에서보면 개 비효율적이고 비상식적이죠
영어단어라도 3,4천개 외워서 나오시면 성공하시는걸겁니다.
현역 공군 일병인데 전 수능 공부는 아니지만 시험 준비중인데 제가있는 부대는 자기 의지만 있으면 충분히 시간나오고 공부 가능합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복불복
어떤 자대 어떤 보직 어떤 선임을 받냐에 따라 달라짐.
위에 단 한번도 보지 못했다 이런건 x소리고->내가 직접 봄
육군땅개로 가시면 좀 힘든 건 사실
공군에선 수능 준비하는 사람 엄청 많습니다;; 충분히 시간나오고 공부가능합니다. 물론 재수생보다는 당연히 적겠지만 ㅎㅎ 다만 첨부터 대놓고 난 공부만하겠다 표시내시면 군생활이 많이 힘들어지겠죠 ㅎㅎ
육군인데 저도 안에서 하다가 때려쳣는데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