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길을 가고있는지 모르겠어요ㅠ

Question

작년에 실패하고 다시 시작한 재수생입니다.
Sky를 목표로..  
작년의 습관, 방법 많이 바꾸고 정비해서
재종반에서 열공중입니다
요즘 드는고민이..
열심히 책보고 나름 대로 머리 많이 돌리면서
스스로 고민하는 시간도 늘려보고
그러면서 킬러문제 잡아보려고 노력중인데
왜이리 시험치면 변별력있는문제만 틀릴까요..?ㅠ
(심지어 수학은 실력이 더 떨어진거같아요..)
작년에도 겨우1등급 받는 성적으로 21111이었는데요..
최상위권으로의 도약이 참힘듭니다..
생각해보면 지금 최상위권아이들을 이겨야 sky를 갈수있는데
그럴역량이 많이 부족한것같아서.   자신감이 떨어집니다.
제공부방법에 문제가 있다면 알려주시고..  조언좀 부탁드려요ㅠ

국어 : 기출분석 (시간내에 최대한 지문 파악 꼼꼼히 하고 문제를 푼다. 답 확인 후 최대한 제 선에서 풀이하고 고민한 후 답지 해설과 비교합니다.)
Ebs는 그냥 특별한 방법없이 기출보듯이 읽고 풉니다. 답지해설과 제 독자적인 판단 섞어서 지문 정리 합니다.

영어 : 이명학 리드앤로직들으면서 빈칸잡고있구요.ebs지문 보면서 구문어려운거 정리해서 익히고 논리독해, 맥락읽기 방식으로 지문 접근하고 풀거나 정리합니다.

수학 : 그냥 문제풀고 틀린거 정리하는데.. 답이없어요ㅠ 문관데...계산실수도 잦고, 자신감이없다보니까 시험 칠때 자주 멘탈이 붕괴되요..  4월 사설땐 100점 맞아본적도 3월 교육청땐 77점 맞은적도있어요,  계산실수  멘붕으로 77점 받으면서 진짜 죽고싶더라구요..ㅠ
방법적인 조언이 필요한 과목이에요ㅠ

사탐 : 정확한 개념이해에 초점을 두고있어요

대충이러한데 보고 조언해주시면 정말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재수생활하는데 팁같은것도 알려주시면 좋겠어요~^^

12121212 · Accepted Answer

저는 현역으로 합격한 13학번인데용 동갑이지만...ㅋㅋㅋㅋ제 생각 조금만 적어볼께요ㅋㅋㅋ아 정시생이구요.. 수능쳐보셔서 알겠지만 멘탈이 진짜진짜진짜진짜 중요하잖아요... 저도 쿠크다스 멘탈이라서 9평 때 3년 중 처음으로 믿고 있던 수리영역에서 멘붕 온 뒤에 멘붕대비를 열심히 했었어요ㅋㅋ 일단 계산실수는 진짜 치명적인건데... 빨리 고치도록 노력하세요! 저는 실수를 거의 안하는 편이긴 한데 실수 가끔씩 하면서 수능 때 실수로 수리 틀리면 얼마나 아까울까...하는 생각에 실수 대비 노트를 만들었어요! 노트라고 해봐야 수능때까지 적어보니까 몇 장 안되긴 했었어요.. 글쓰신분은 단순 계산만 실수하시는 건지 아님 다른 것들에서도 실수 하시는건지(예를 들면 삼각형 넓이 구하는데 1/2곱하는거라던가) 모르겠지만 저는 수리 모의고사 풀이하면서, 또는 그냥 수학문제하면서도 풀고나서 실수로 틀린 문제는 틀린 이유를 일반화?시켜서 노트에 적었어요. 그리고 그 노트를 모의고사 치기 전, 수학 문제 풀기 전에 한번 쭉 훑는 습관을 들였어요! 이렇게 하면 진짜 나중에 되면 그 문장이 외워질 정도... 수학공부는 매일 하는거니까요ㅋㅋㅋ (문과는 아닌가요?저는 이과라서..ㅋㅋ)공들여서 읽을 필요 없고 그냥 쭉 읽으시면 되는데 그렇게 하다 보니 저는 진짜 실수가 더 줄었어요.. 예를 들면 삼각형 넓이를 구할 때 '의식적으로!!!!!' 1/2 곱해야 하는 걸 주의하게 되더라구요... 개인에게 효과적이고 좋은 방법이 다 제각각이겠지만 저는 이 방법으로 실수를 많이 줄였슴당 그리고 점수 오르락내리락한다고 동요하지 마세요 제발... 수험생활 해보셔서 알겠지만 미리 그런 마음가짐 갖지 않으시면 나중에 모의고사 점수 떨어지면 멘붕와서 공부도 못해요 중요한 시기에... 멀리 보시고 점수는 숫자에 불과하잖아요 쉬운 시험 100점 맞은거 하고 어려운 시험 90점 받은건 다르니까요!! 시험 끝나면 점수보다는 고쳐야 할 점을 피드백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100점맞았다고 시험지 버리지 마시고 꼼꼼하게 다시 훑어보세요.. 맞은 문제라고 해서 다 최선의 방법으로 풀었던 건 아닐꺼에요! 가령 더 좋은 풀이가 있는데 돌아가는? 풀이를 썼다던가하는... 아 더 쓰고 싶은데 손가락이 귀찮아해서 죄송합니당 열공하시고 꼭 관악으로 오세요 도움되셨음 좋겠네요

올바른 길을 가고있는지 모르겠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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