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관리자 [24729] · MS 2003 · 쪽지

2013-04-18 11:2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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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관 전형·선택형 수능 폐지? 소문에 휩쓸렸다간 낭패 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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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관 전형·선택형 수능 폐지? 소문에 휩쓸렸다간 낭패 볼 수도

지난달 28일 네이버 등 각종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입학사정관 전형'이 검색어 1위에 올랐다. 모 매체가 보도한 입학사정관 전형 폐지 논란 관련 기사가 화근이었다. 교육부는 해당 기사가 나간 직후 보도자료를 내고 "(입학사정관 전형 폐지는) 거론된 적조차 없다"고 반박했지만 학부모의 불안감을 잠재우기엔 역부족이었다. 최근 교육 시장에선 비단 입학사정관 전형뿐 아니라 각종 교육 정책과 관련, 해괴한 소문이 마구잡이로 떠돌고 있다. 이에 맛있는공부가 두 팔 걷어붙이고 진위 여부 확인에 나섰다. 주요 질문은 현직 교사·강사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답변은 해당 정책 관련 주무 기관(혹은 학교) 담당자를 통해 각각 취합했다.


Q. 입사관 전형 폐지, 걱정 안 해도 되나
A. 당분간 유지… 예산 집행 지연은 사실


서울 모 고교에서 진로진학 업무를 맡고 있는 A 교사는 "입학사정관 전형 폐지 논란을 다룬 기사가 나온 직후 지방 소재 B 고교에선 학년부장 교사가 제자들에게 '앞으로는 입학사정관 전형을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고 공개 선언했다더라"며 불안해 했다. 하지만 입학사정관 전형에 대한 교육부의 입장은 확고하다. 논란 당시 해명 자료를 배포한 구본억 교육부 대입제도과 사무관은 "해당 보도 전후로 입학사정관 전형 폐지에 관한 논의가 전무했으며 더 이상 할 말은 없다"고 일관했다.

입학사정관 전형을 운영 중인 일선 대학 역시 별 동요가 없었다. 김경숙 건국대(입학사정관 전형 선도 대학) 입학전형전문교수는 "(교육부에서) 폐지 관련 지침을 한 번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2013년 4월 현재 새 정부 관련 조직 구성이 늦어지는 바람에 예산 집행이 지연됐고, 그 때문에 국고로 진행해 오던 일부 활동이 미뤄진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소급 적용이 가능한 모의평가 등 다른 일정은 모두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어요. 다른 대학도 사정은 마찬가지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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