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야이 [1003717] · MS 2020 · 쪽지

2021-03-04 22:48:41
조회수 771

오전에 결혼까지 생각했다가 오후에 무너져버린 이야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6560429

개강 첫주부터 팀별 zoom수업.... 랜덤으로 팀을 뽑고 아침 10시 반에 피곤한 얼굴로 팀원을 만났는데..


세..상에 중학교때 영재고대비로 여자와는 담쌓고 고등학교는 남고 고추밭 인생에 처음보는 여자팀원이...너무 미인이였다는....반수 공부중인데 병신같이 바로 조장 자진해버리고 빌미로 팀원들 전번과 카톡을 받음


게다가 한번 재수하신 누님..지적이고 아름다우시고 연상이시다...헤으응...진짜 자녀는 남자한명 여자한명이 좋겠다 싶었음 게다가 내가 존나게 입터니까 재밌다고 갠톡으로 월욜 대면수업에 밥약을 잡기까지 이르는데...


아뿔싸....방금 전 나의 누님은 정정신청을 잘못하시어 다른 분반으로 날라가셨다... 


시바...이게 인생인가...반수에 집중하라는 신의 계시인가요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