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정경대학 [425913] · 쪽지

2013-04-13 15:22:55
조회수 697

수학 실수 안하는법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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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문과입니다


수학에서 실수를 너무 많이합니다.


대충 유형을 나눠보면,

1) 계산을 잘못한다. <---이건 좀 나아짐

2) 문제지에 대놓고 써있는걸 이상하게 보거나 아얘 안본다 (문제를 꼼꼼히 안읽는다) <---- 가장 심함

4월 학평에서도 그림 그려놓고 극한값 구하는 최최최하난이도 문제에서
 f(x-1)라고 써있는걸 못보고 걍 무의식적으로 f(x)에서 극한값 구해서 틀렸습니다.
아마 전교에서 이거 틀린사람 저밖에 없을듯.

3) 만약에 답으로 1/2 X의 값을 구해야 한다면 X값을 문제지 모퉁이에서 열라 계산한 다음 구하고
1/2 안곱하고 그냥 X를 답으로 적는다.

가장 빈도수 높은거 세개로 추려봤는데요 이것말고도 수두룩합니다

어떡하나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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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뎁이뎁이 · 443768 · 13/04/13 19:55 · MS 2013

    저도2학년때까지 님과같은 경험을 한 현역 문과 고3입니다. 저같은경우는 50분만에 시험문제 한번 풀고 남은시간에 한번더풀고 마지막에 풀이검토하는식으로 세번풉니다.이방법이 저희 학교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신 방법인데 안될것같으면서도 됩니다. 평소에 70대후반 80대중반나왔던점수가 지금 3월 92 4월 93나왔습니다. 실수는 싹 없어지고요.

  • 2014수능만점자 · 444533 · 13/04/13 22:01 · MS 2013

    그런자잘한실수가 실력이되고 그것을 고치지않으면 수능까지 가지요. 저도 그러다 망한케이스입니다. 고칠려면 그거 저는... 좀 특이한 방법으로고쳤는데 책상에다가 포스트잇으로 내가 어떤것을 실수하는지
    어떤 것을 잘안보는지 를 써놓고 매일매일 봤습니다. 그냥 책상에 붙여놨으니 공부하다가 잠깐 눈돌리면 그포스트잇이 보여서 그냥 하루에 의식안하고도 30번은 봅니다. 그리고

    이건 좀 과격한건데... 문제풀다가 전 제가 포스트잇에 쓴거 그대로 실수하면 제스스로 죽빵을 갈겼습니다.... 뭐 여튼....

    수리영역에서 실수는 점수를 갉아 먹는 나쁜쉐리입니다. 계속 의식을 하다보면 그게 체화되서 실수를 안하게됩니다.

  • 헤헤헤헤헷 · 438737 · 13/04/14 12:58 · MS 2012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실력이죠

    전 수학은 B형이고 이번에는 만점이 나왔네요. 50-70분 내에 문제를 빠르게 풀어내고,

    그리고 빠르게 풀어낸 문제를 바탕으로 검토를 한 번 더 하는 방식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물론 처음 풀 때 다 맞는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겠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