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모의고사 Season 1 후기 (스포주의)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6515100
안녕하세요 한수 프렌즈인 uneducated kid 입니다.
한수모의고사 Season 1을 프리시즌보다 먼저 풀어봤기 때문에 먼저 후기 작성할게요
문학
- 현대시: 이성부, "산길에서"와 정현종, "떨어져도 튀는 공처럼" 이 두 작품을 극복의지의 테마로 엮어서 출제했습니다. 상황에 대한 화자의 태도만 잘 정리해도 무난무난하게 잘 풀렸던 것 같아요
- 고전소설: 김만중, "구운몽"과 작자 미상의 "숙향전"을 적강 모티프로 엮어서 출제했습니다. <보기>문제도 적강 모티프와 초월적 인물인 조력자에 대해 묻는 내용이었어요. 역시나 으레 고전소설 지문들이 그렇듯 발화 내용을 잘 정리하면 어렵지 않게 풀렸어요. 15번 <보기> 문제는 최근의 출제 경향인 "긴 선지를 통해 복합적으로 묻는" 방식을 잘 연습할 수 있는 좋은 문제였던 것 같아요
- 고전시가: "나무"를 소재로 차용한 시조가 출제되었어요. 2022 예비시행의 "개"를 소재로 한 시조 세트처럼, 문학 비평문과 문학 작품을 함께 제시하는 신유형 지문을 연습할 수 있는 좋은 세트였다는 생각이 들어요. 22번 문제는 "꽃"과 "대나무"의 대비를 잘 파악해야 풀 수 있었던 문제라 좋았어요. 23번의 4번 선지는 "실솔성"이 시적 상황에 대한 화자의 정서를 심화시키는지 묻는데, 실솔성은 귀뚜라미 소리라는 뜻으로 문제와 무관하게 고전시가에서 많이 나오니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 현대소설: 이태준, "농군"이 출제되었어요. 일제강점기 때 만주로 이주한 조선인들과 만주 토민들 사이의 갈등관계를 잘 정리하면 잘 풀리는 크게 어려움은 없는 세트였어요. 27번의 3번 선지가 갈등관계를 묻는 좋은 선지였던 것 같아요. 28번의 2번 선지는 대화 내용을 대충 읽으면 풀 수 없는 좋은 선지였어요
독서
본격적으로 독서 문제 후기를 작성하기 앞서 독서파트는 쓸 말이 많이 없어 문학보다 짧은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ㅠㅠ
- 법학: 물건 채무를 이행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한 지문이 출제되었어요. 제가 법학 지문에 취약해서 9번 <보기> 문제는 틀렸어요 ㅠㅠ 그래도 다시 풀어보고 해설지를 보니 왜 틀렸고 어떻게 풀어야 했는지 알 것 같아요. 10번 문제는 바꿔쓰기 문제가 출제되었는데, 기출문제에 많이 없는 유형이라 한수모의고사를 통해 연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 인문: (가)(나)형 지문으로 출제되었습니다. 고대 그리스 철학에 대한 지문이었어요. 21번 문제는 요즘 자주 나오는 독서 활동, 분석적 읽기 문제로 출제되었는데, 선지가 길어서 판단하려면 글을 잘 읽어야 했던 좋은 문제인 것 같아요
- 기술: MRI에 대한 지문이 출제되었어요. 두 가지 영상 간의 차이점을 잘 파악했으면 큰 어려움 없이 풀리는 문제였..지만 시간이 부족해서 33번 보기 문제는 못 풀었습니다. 끝나고 풀어 보니, 한수답게 과하지 않은 보기문제라 좋았습니다
화작(선택)
작년에도 한수모의고사를 풀었는데, 작년처럼 깔끔하게 잘 출제하는 것 같아요. 예비시행 스타일의 배치를 연습해 볼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좋아요 0
-
근데 어감 왤케 야함 뷰지나 뷰릇도 아니고 ㅋㅋ
-
같이프세카할사람 2
은없겟지...
-
보조사 가
-
환승 없이 한번에 쭉가긴 하는데.. 하필 1호선임 제발 깨끗한 열차 좀 걸렸으면 좋겠네요
-
무물보 3
지금 소주 2병 마셔서 살짝 취한 전기쥐한테 무물할수 있는 기회!
-
무물보 0
자기전까지
-
재밌었다
-
의대만을 바라보는 현 입시는 분명 깨지지 않을까요 페이가 쫌 적어도 분명 문과를...
-
바지도 와이드만 입어야하고 교복같은거 입기도 ㅈ같음 대부분 바지가 핏ㅈ창나고 키도...
-
사실사실 6
라면 불 올렸다 진라면 먹어야지
-
하하하하핳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핳하 하하핳 ㅎ ㅎ하하하하하하핳하하하하하
-
뭐 최근에 나온 촛불이나 해방들어보면 뭐 자기 이야기 잘풀어내는건 좋은데 솔직히...
-
이번에 삼반수 실패하면 바로 군대로 런쳐야 하는데 복무기간이 개정 직전의 26,...
-
나의 삼수생 0
내일도 찌들어진 모양새에 얼굴은 반짝거리게ㅛ쥐 ㅠㅠ
-
작수 49점 5등급인데 많이 올랐죠... 근데 마킹빼고 96분 걸렸어요 그래도...
-
맞팔9 7
예.
-
아 싐시뫄다 4
안자고머하세유 다들 ㅠ
-
작수가 5모보다 어렵다는디 뭔.....
-
새벽기념 맞팔9 3
잡담태그 철저 15명만 더잇으면 은테다 나도
-
6시간 4시간반 그거 10시간보다 개운하다 그거 해본사람 진짜 4시간반자면 담날...
-
몇 개월만이네요
-
안자고 다른걸 하고있네...
-
이틀 사이에 남자애들한테 남소받을래 라는 연락만 6통이옴.. 이거 뭐임 내가 쉽고...
-
얼버기 1
-
지금 한병 조금 넘게 마신듯
-
국어 : 이원준 수학 : 이창무 영어 : 안들음 사탐 : 최적 ㅁㅌㅊ?
-
오늘부터 다시 열게요 ㅠㅠ
-
달성하겠어요 +@면 더 좋고 목표는 오전 3~4 오후 4~5 저녁은 놓친 부분 과목별 채우기임
-
계급장도 없는 에이전트의 삶이란
-
심심할때 읽기좋은 메인 제조기(였던 오르비언) 글들 1
조조(22학년도 대수능 이후)...
-
뭐 어쩌란거냐
-
몸이 아파서 잠이 안 오는 경우는 또 오랜만임다
-
의뱃 소환!!
-
충북대·교통대 교명 갈등…‘거점국립대’ vs ‘지잡대가 감히’ 2
교육부 글로컬대학30사업에 선정돼 통합을 추진 중인 충북대학교와 한국교통대학교가...
-
삼반수 가능성 0
현역(23) 화미생지 43234 재수(24) 언미생지 23324 숭실대 교차로 써서...
-
내일 공부할거 1
국어 나없이기출풀지마라 문학 04, 독서 04~05 언어매체총론 첨부터 다시...
-
https://youtu.be/_IJ2VphNU-Q?si=c4dYXTbpl3G1NX1...
-
작수 22 28 30 틀려서 84인데 작수때도 가장불안했던게 미적 아니나 다를까...
-
역시 실수의 화힉픽은 정우정우정이다
-
하사십 시간 넉넉히 잡고 풀면 2문항정도 평균적으로 틀리는것 같은데 지인선 풀어도 되나요?
-
요즘 왜 그러징
-
다휘발될까봐무서운.. 내가 어떻게 머리 깨져가면서 풀었는데 흑흑
-
. 1
왤케 짜증이 나지 뭔가..
-
1.미적/기하/확통 백분위는 각 과목의 표준점수를 나열한게 맞나요? 2.백분위 대학...
-
보기 속 문장들의 ㉠~㉣에 대해 이해한 내용으로 적절한 것은? 새로 이사 온 집은...
-
심각한거임?? 호불호갈리는 음식들 아닌가
-
심심한 새벽 15
모하세요 다들
-
인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