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149 [488828] · MS 2014 · 쪽지

2021-02-27 14: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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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149 - 양과 질.. 뭐가 더 중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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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Art149입니다.

독포를 먹고 산화됐다가 부활한 기념으로

오랜만에 칼럼 하나 써볼라구요.


맨 밑에 세줄 요약 있음



저는 운동이든, 피아노든 , 그림 그리기든, 영어든,수학이든 

실력을 쌓아올리는 과정에서 보통 다음의 과정을 거친다고 봅니다.




양 => 질 => 질이 동반된 양




STEP1. 양(하위권=>중위권)

수험사이트니까 수능한정으로 말씀드리면,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한 3등급정도까지는

양만으로 충분히 도달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걸로 1나오는 사람도 있고, 5나오는 사람도 있겠죠. 

보통 그렇다는 겁니다. 과목따라 차이도 심하구요.)


자 여기서 중요한 건, 노베일수록 어떻게 하느냐 보다는

얼마나 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ex0. 구구단은 그냥 많이 외우면 그냥 잘해집니다.


ex1. 수학의 쎈은 구구단같은 겁니다.

기계적인 풀이를 연습하기 위한 거라,

그냥 열심히하면서 풀이 바로바로 나올때까지 해주면 됩니다.


ex2. 오답노트??백지복습??

물론 안 하는 것보단 100배 1000배 낫습니다.

다만, 제가 예전에 올린 영상 [복습을 줄여야 성적이 오르는 케이스] 에서도 얘기했지만

이렇게 질을 추구하는 공부보단 양을 추구하는 공부가 더 효율이 좋은 단계입니다.

구구단외울때 일단은 그냥 닥치고 외우면 되는 것처럼요.

=> 꾸준히 하다가 맨날 6 7 = 42 만 틀리면 그 부분만 점검하면 되는거죠,

우리 구구단 처음 외울때 막힐때마다 

틀리는 부분 노트에 정리하고 그러지 않았잖아요.



=> 한줄요약 4~5등급 이하라면, 그냥 뭐 공부방향이고 뭐고 / 강사쇼핑만 하지말고

일단 열심히 많이 공부할 것. 공부량을 많이 쌓는 것에 집중.






STEP 2. 질(중위권=>상위권)

그 다음부터는 공부의 질을 생각하면서 공부를 하셔야 됩니다.

방향과 효율이 중요한 단계입니다.


-내가 왜 이렇게 생각을 못 했을까?

-내가 이런 생각을 하려면 어떤 공부를 해야 될까?

-내가 어떤 공부를 더 해야 될까?


등등 이런 생각을 하는 단계인데



STEP1에서 양으로 한 3등급 정도를 만들었다면

(당연히 과목/사람에 따라 다름)

or 공부의 정체기가 찾아왔다면 

이젠 공부의 질을 높혀야 됩니다.



수학이라면, 내가 개념에 빵꾸가 있는지

-풀이에서 막혔던 부분을 체크하고 

내가 왜 이렇게 못 풀었는지

-내가 조건을 해석해내지 못했다면,

어떤 공부가 부족했고, 실전에서 이걸 해결하려면 어떤 생각을 해야될지.

-내가 해설을 봤는데, 이 해설이 너무 발상같이 느껴졌다면

=> 이 해설은 어떤 논리로 이런 생각을 하게 된걸까?

=> 아 이러이러하기 때문에 이렇게 접근하는게 발상이 아니구나!


등등 이런것들을 연습하고


국어도 마찬가지로

-내가 왜 이 지문을 이렇게 읽었어야 됐는지, 어떤 포인트에 반응을 했어야 됐고

나의 사고흐름이 어떻게 흘러가야 됐을지, 내가 실전에선 어떻게 읽고 풀어야 될까..

등등의 생각이 필요하겠죠.


(참고로 국어같은 경우는 모국어라 대부분은 step1을 자동으로 거친상태이긴 합니다만

요즘 워낙 책도 안 읽는 사람이 많고, 특히 스마트폰의 발전으로 더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텍스트 누적량/기본적인 어휘/기본적인 상식 등이 매우 딸리는 경우가 있는데 

그 경우엔 [step1 - 양] 이 도움이 되겠죠)





뭐 대충 이런식의 공부의 질을 높히는 공부를 해주면 되는데 

이때 주의할점은 


step1을 거치고 와야 될 사람이

step2만 깔짝깔짝하면 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step2 진행속도가 매우 더디기 때문)


step1설명에서도 얘기했지만

나형(확통선택자) 5등급인데, 오답노트만들면서 사고과정 분석을 한다.. 물론 좋죠 좋은데,

일단 기본적인 개념/공식/계산이 필요한 단계잖아요? 

step1을하고 step2를 하는게 훨씬 시간적으로 효율적이겠죠.


뭐 사람따라 다르겠지만 한 1컷정도가 step2로 나오는 것 같아요.

(물론 사람,과목에 따라 더 잘 할 수 있고, 더 못할수도 있음)



요약-상위권으로 올라가려면 공부의 질을 높히려는 치열한 노력이 필요






STEP3. 질이 수반된 양(안정적인 고득점을 위해)

말 그대로 입니다.


이젠 내가 자유자재로 써먹는 , [체화]를 목적으로 

시험장에서, 마음이 쫄리는 상황에서도 자동으로 나올 수 있는 단계를 만드는거죠.





뭐 수험판에서 도구정리라는 말이 유행?이잖아요?

그래서 도구정리로 예를 들어보자면


여러분이 뭐 


step1에서 일단 드라이버, 망치, 드릴 , 니퍼, 렌치 등등

일단 이것저것 이걸 어떻게 써먹는지 연습했어요. 

그냥 망치 써보는 법도 익혀보고, 드릴은 어떻게 쓰는건지 사용도 해보고

일단 뭐가 뭔지는 아는 단계로 만들어 놨어요.


그럼 step2에서 

각각의 도구들을 어떻게 하면 더 잘 다룰 수 있을지를 고민합니다.

망치를 쓸 때, 힘조절은 어떻게 해야되고 그런것들이요.

어떻게 해야 못을 삐뚤어지지 않게 박을 수 있지?

이런것들을 연습합니다. 도구를 잘 다루는 방법을 연습합니다.

추가로 언제 어떤 도구들을 쓰는지도 공부를 하는 단계죠.

언제 니퍼를 쓰는지, 언제 스트리퍼를 쓰는지, 언제 펜치를 쓰는지 공부합니다.




step3.은 이제 고수가 되는 단계입니다.

그냥 척하면 척.

아 이런 상황에선, A도구를 쓰고, B도구를 쓰면 되겠구나

이게 바로 보이는거죠. 이게 바로바로 보이고 기계적으로 해내려면

당연히 많은 양이 쌓여야 되겠죠?


더 쉬운 예시를 들어보면

이케아에서 가구를 주문했다고 해볼게요.


STEP2.라면 어찌저찌 설명서 보고 고민도 해보고 하면서 

여기선..망치.. 오케이 좋아.. 여기선..드라이버.. 오케이..

=>

완성도 문제없이 해냈습니다. 



근데 STEP3.는 설치기사님같은 느낌인거죠.

그냥 설명서고 뭐고, 그냥 뚝---딱 하면 끝나는 그런 느낌.



컨디션이 너무 안 좋은 상황에서 

step2라면 제대로 설명서 보고 해낼 수 있을까요?

물론 제대로 할 수 있겠죠. 

근데 사람에 따라 성격에 따라 => 실수를 해서 약간 돌아가거나

순서를 헷갈리거나, 내가 지금 뭘 써야 되는거지 약간 뇌정지가 올 수도 있겠죠.


근데 step3 설치기사님들은 뭐 그냥 당연하게 일상적으로 해왔던 것들을 하는거라

몸이 좀 안 좋더라도, 평소보단 좀 힘들겠지만, 완성하는데 큰 무리가 없을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STEP3을 목표로 가야됩니다.

물론 STEP2까지만 해도 1등급나오고 100점나오고 하는 사람있죠. 많이 봤구요.

근데 우리가 실전에서 좋은 성적을 받을 확률을 올리고 + 최저점을 올리기 위해서는

STEP3의 과정이 반필수적이라고 봅니다.



STEP2.까지 제대로 한 경우에, 본인의 실력에 도취되는 경우가 있어요.

뭐 어찌저찌 하다보면 고난도 문제도 다 풀리고 그러고 시험도 몇번 잘 나오고.

그럼 내가 뭐라도 된 것 같은데, 이러고 수능날 내 실력 잘 보여주고 나오면 좋아요.

아주 좋은데, 혹시나 긴장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거나 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내 실력을 다 보여주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인생은 실전이다..라는걸 

수능날 느끼지 않으려면 자만하지 마세요. 

미리 말씀드리는건데, 특히 6평성적받고 풀어지지마세요.

요약 : 어떤 상황에서든 내 실력을 보여줄 수 있게 몸에 박아넣으세요.








의식의 흐름기법으로 썼는데, 더 쓸 말이 없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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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줄요약 - 내 실력에 따라 양/질 중요도가 달라짐.


STEP1 - 양 - 일단 방향이고 뭐고, 공부열심히 하세요ㅎㅎ

STEP2 - 질 - 뇌빼기 공부 ㄴㄴ /  치열한 고민필요

STEP3 - 질+양 - 체화(설치기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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