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149 - 양과 질.. 뭐가 더 중요할까?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6484249
안녕하세요 Art149입니다.
독포를 먹고 산화됐다가 부활한 기념으로
오랜만에 칼럼 하나 써볼라구요.
맨 밑에 세줄 요약 있음
저는 운동이든, 피아노든 , 그림 그리기든, 영어든,수학이든
실력을 쌓아올리는 과정에서 보통 다음의 과정을 거친다고 봅니다.
양 => 질 => 질이 동반된 양
STEP1. 양(하위권=>중위권)
수험사이트니까 수능한정으로 말씀드리면,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한 3등급정도까지는
양만으로 충분히 도달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걸로 1나오는 사람도 있고, 5나오는 사람도 있겠죠.
보통 그렇다는 겁니다. 과목따라 차이도 심하구요.)
자 여기서 중요한 건, 노베일수록 어떻게 하느냐 보다는
얼마나 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ex0. 구구단은 그냥 많이 외우면 그냥 잘해집니다.
ex1. 수학의 쎈은 구구단같은 겁니다.
기계적인 풀이를 연습하기 위한 거라,
그냥 열심히하면서 풀이 바로바로 나올때까지 해주면 됩니다.
ex2. 오답노트??백지복습??
물론 안 하는 것보단 100배 1000배 낫습니다.
다만, 제가 예전에 올린 영상 [복습을 줄여야 성적이 오르는 케이스] 에서도 얘기했지만
이렇게 질을 추구하는 공부보단 양을 추구하는 공부가 더 효율이 좋은 단계입니다.
구구단외울때 일단은 그냥 닥치고 외우면 되는 것처럼요.
=> 꾸준히 하다가 맨날 6 7 = 42 만 틀리면 그 부분만 점검하면 되는거죠,
우리 구구단 처음 외울때 막힐때마다
틀리는 부분 노트에 정리하고 그러지 않았잖아요.
=> 한줄요약 4~5등급 이하라면, 그냥 뭐 공부방향이고 뭐고 / 강사쇼핑만 하지말고
일단 열심히 많이 공부할 것. 공부량을 많이 쌓는 것에 집중.
STEP 2. 질(중위권=>상위권)
그 다음부터는 공부의 질을 생각하면서 공부를 하셔야 됩니다.
방향과 효율이 중요한 단계입니다.
-내가 왜 이렇게 생각을 못 했을까?
-내가 이런 생각을 하려면 어떤 공부를 해야 될까?
-내가 어떤 공부를 더 해야 될까?
등등 이런 생각을 하는 단계인데
STEP1에서 양으로 한 3등급 정도를 만들었다면
(당연히 과목/사람에 따라 다름)
or 공부의 정체기가 찾아왔다면
이젠 공부의 질을 높혀야 됩니다.
수학이라면, 내가 개념에 빵꾸가 있는지
-풀이에서 막혔던 부분을 체크하고
내가 왜 이렇게 못 풀었는지
-내가 조건을 해석해내지 못했다면,
어떤 공부가 부족했고, 실전에서 이걸 해결하려면 어떤 생각을 해야될지.
-내가 해설을 봤는데, 이 해설이 너무 발상같이 느껴졌다면
=> 이 해설은 어떤 논리로 이런 생각을 하게 된걸까?
=> 아 이러이러하기 때문에 이렇게 접근하는게 발상이 아니구나!
등등 이런것들을 연습하고
국어도 마찬가지로
-내가 왜 이 지문을 이렇게 읽었어야 됐는지, 어떤 포인트에 반응을 했어야 됐고
나의 사고흐름이 어떻게 흘러가야 됐을지, 내가 실전에선 어떻게 읽고 풀어야 될까..
등등의 생각이 필요하겠죠.
(참고로 국어같은 경우는 모국어라 대부분은 step1을 자동으로 거친상태이긴 합니다만
요즘 워낙 책도 안 읽는 사람이 많고, 특히 스마트폰의 발전으로 더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텍스트 누적량/기본적인 어휘/기본적인 상식 등이 매우 딸리는 경우가 있는데
그 경우엔 [step1 - 양] 이 도움이 되겠죠)
뭐 대충 이런식의 공부의 질을 높히는 공부를 해주면 되는데
이때 주의할점은
step1을 거치고 와야 될 사람이
step2만 깔짝깔짝하면 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step2 진행속도가 매우 더디기 때문)
step1설명에서도 얘기했지만
나형(확통선택자) 5등급인데, 오답노트만들면서 사고과정 분석을 한다.. 물론 좋죠 좋은데,
일단 기본적인 개념/공식/계산이 필요한 단계잖아요?
step1을하고 step2를 하는게 훨씬 시간적으로 효율적이겠죠.
뭐 사람따라 다르겠지만 한 1컷정도가 step2로 나오는 것 같아요.
(물론 사람,과목에 따라 더 잘 할 수 있고, 더 못할수도 있음)
요약-상위권으로 올라가려면 공부의 질을 높히려는 치열한 노력이 필요
STEP3. 질이 수반된 양(안정적인 고득점을 위해)
말 그대로 입니다.
이젠 내가 자유자재로 써먹는 , [체화]를 목적으로
시험장에서, 마음이 쫄리는 상황에서도 자동으로 나올 수 있는 단계를 만드는거죠.
뭐 수험판에서 도구정리라는 말이 유행?이잖아요?
그래서 도구정리로 예를 들어보자면
여러분이 뭐
step1에서 일단 드라이버, 망치, 드릴 , 니퍼, 렌치 등등
일단 이것저것 이걸 어떻게 써먹는지 연습했어요.
그냥 망치 써보는 법도 익혀보고, 드릴은 어떻게 쓰는건지 사용도 해보고
일단 뭐가 뭔지는 아는 단계로 만들어 놨어요.
그럼 step2에서
각각의 도구들을 어떻게 하면 더 잘 다룰 수 있을지를 고민합니다.
망치를 쓸 때, 힘조절은 어떻게 해야되고 그런것들이요.
어떻게 해야 못을 삐뚤어지지 않게 박을 수 있지?
이런것들을 연습합니다. 도구를 잘 다루는 방법을 연습합니다.
추가로 언제 어떤 도구들을 쓰는지도 공부를 하는 단계죠.
언제 니퍼를 쓰는지, 언제 스트리퍼를 쓰는지, 언제 펜치를 쓰는지 공부합니다.
step3.은 이제 고수가 되는 단계입니다.
그냥 척하면 척.
아 이런 상황에선, A도구를 쓰고, B도구를 쓰면 되겠구나
이게 바로 보이는거죠. 이게 바로바로 보이고 기계적으로 해내려면
당연히 많은 양이 쌓여야 되겠죠?
더 쉬운 예시를 들어보면
이케아에서 가구를 주문했다고 해볼게요.
STEP2.라면 어찌저찌 설명서 보고 고민도 해보고 하면서
여기선..망치.. 오케이 좋아.. 여기선..드라이버.. 오케이..
=>
완성도 문제없이 해냈습니다.
근데 STEP3.는 설치기사님같은 느낌인거죠.
그냥 설명서고 뭐고, 그냥 뚝---딱 하면 끝나는 그런 느낌.
컨디션이 너무 안 좋은 상황에서
step2라면 제대로 설명서 보고 해낼 수 있을까요?
물론 제대로 할 수 있겠죠.
근데 사람에 따라 성격에 따라 => 실수를 해서 약간 돌아가거나
순서를 헷갈리거나, 내가 지금 뭘 써야 되는거지 약간 뇌정지가 올 수도 있겠죠.
근데 step3 설치기사님들은 뭐 그냥 당연하게 일상적으로 해왔던 것들을 하는거라
몸이 좀 안 좋더라도, 평소보단 좀 힘들겠지만, 완성하는데 큰 무리가 없을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STEP3을 목표로 가야됩니다.
물론 STEP2까지만 해도 1등급나오고 100점나오고 하는 사람있죠. 많이 봤구요.
근데 우리가 실전에서 좋은 성적을 받을 확률을 올리고 + 최저점을 올리기 위해서는
STEP3의 과정이 반필수적이라고 봅니다.
STEP2.까지 제대로 한 경우에, 본인의 실력에 도취되는 경우가 있어요.
뭐 어찌저찌 하다보면 고난도 문제도 다 풀리고 그러고 시험도 몇번 잘 나오고.
그럼 내가 뭐라도 된 것 같은데, 이러고 수능날 내 실력 잘 보여주고 나오면 좋아요.
아주 좋은데, 혹시나 긴장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거나 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내 실력을 다 보여주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인생은 실전이다..라는걸
수능날 느끼지 않으려면 자만하지 마세요.
미리 말씀드리는건데, 특히 6평성적받고 풀어지지마세요.
요약 : 어떤 상황에서든 내 실력을 보여줄 수 있게 몸에 박아넣으세요.
의식의 흐름기법으로 썼는데, 더 쓸 말이 없네요ㅋㅋ
끝
------------------------------
네줄요약 - 내 실력에 따라 양/질 중요도가 달라짐.
STEP1 - 양 - 일단 방향이고 뭐고, 공부열심히 하세요ㅎㅎ
STEP2 - 질 - 뇌빼기 공부 ㄴㄴ / 치열한 고민필요
STEP3 - 질+양 - 체화(설치기사님)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안녕하세요 학생입장에서 국어나 영어 과외를 받는다면 무얼 배우고 싶나요?...
-
30살 작년에 공부 시작함 작수 백분위 96 5덮 2개 시간 없어서 못 풀고 문학...
-
메가 3모 5모 0 0
둘다 탐구는 뜨는데 국어수학 등급이랑 표점이안뜸 왜이러는건지 아시ㅏㄴ요? 님들도그럼?
-
이거 맞음?
-
진짜 오랜맠 1 0
히이
-
올리버의 삶 0 0
에혀
-
더프(사실상국어) 후기 0 0
국어 일단 순서를 좀 바꿨음. 원래 순서대로 풀었는데 이번엔 독서론 풀고 매체랑...
-
김승리 언어와 매체 들을까 0 0
고민중임 김승리 임마가 뭐 하나 들으라곤 하던데 강평언매 들을까
-
5덮인증 6 0
3 4 5덮 국어 93 91 97인데 실력이 오른건지 걍 사설스럽게 짜치는건지 잘...
-
근거는 2025년 6월 이후 이런 저런 국가기관 출제 시험 난이도를 보면 심지어...
-
얼마부터 각각 적정하다, 풍족하다라고 생각하시나요
-
마음가짐 1 0
07 재수생입니다.. 이런 커뮤니티 눈팅도, 또 글 써보는 것도 처음입니다. 경황이...
-
국영수 341 렛츠고 0 0
더프모 내일 살 건데 수2 다 맞으면 좋겠군 요즘 폼이 올라옴 첫 사설이라 쥬지가 빨딱 서는 기분
-
현역 5덮후기 0 0
언매 확통 영어 81 72 94 3모 국어 백분위 100이었는데 갠적으로 3모보다...
-
4덮 5덮 언매 88/88 2 0
대황비ㅋㅋㅋㅋ
-
더프 수학은 풀어보고 내는걸까 0 0
14번 그림 안 준 것도 맘에 안드는데 계산도 애미가 없음 15번 걍 씨발 개미친...
-
뒷자리 2-3 명 진짜 듣기 불편할 정도로 시끄럽더라 그 주변에 있는 사람들 너무 불쌍했음
-
20260520 3 0
더프 오답이 끝일 예정이라 미리 올려요 71 80 47 43...
-
ㅈㄱㄴ;;
-
카페 6인 높은테이블석인데 0 1
사람 올 때마다 고개들어서 째려보니까 계속 나 혼자임 갸꿀
-
언매72 보정높3 ㄱㄴ? 0 0
-
작년에 아이디어 기생집 했는데 잘 기억 안나서 비젼온 했는데 얻은게 별로 없는거같음...
-
더프모고 보통 얼마정도 함 5 0
내일 서점에 입고된다길래 가서 사서풀건데 2만 8천원이라함 근데 설마 이거 과목당임?
-
6모 딱 기다려라 0 0
남은 기간 진짜 숨만 쉬고 공부해주마
-
와ㅈ됏다 오늘 공부 두시간 0 0
그냥 쉬어야지 아침에 일찍 나가는게 중요한듯
-
더프 답 아시는 분 15번이요 5 0
더프 15번 답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당
-
공부 잘 하고 싶다 2 0
난 왜 저능할까
-
잇올 빌보드는 될까 12 0
2 1 2 2 1 무보 이걸거같은데 끝자락에 걸리려나
-
쌍사 컷 몇점일것 같나요 1 1
5덮 수학 망치고 동사세사 응시했는데 세사는 각국사 파트서 많이 틀려서 41점,...
-
국어 한지문 못품 ㅠㅠ 4 0
가나 경제지문 날려씀 ㅠㅠ 문학도 햇갈리는거 마나씀 ㅠㅠㅠㅠ
-
6모까지 0 0
윤사 마더텅 생윤 현돌 기시감 윤사 생윤 수특 EBS 문학 까진 끝내고 들어가야겠죠?
-
5덮 수학 0 0
언제나 생각하지만 푸는 풀이가 매우매우 더럽네.. 이러니 4등급이지… 조금...
-
작수 화작 백분위 59 -> 5덮 언매 84점 ㅁㅌㅊ? 2 1
ㅁㅌㅊ?
-
그래도 작수보단올랐다는생각 0 0
을하지만어김없이흐르는눈물 근데언매예상1컷좀주세요
-
서울대 가고싶다 0 0
ㅇㅇ
-
해설지대로 안풀고 아크사인함수로 f(x) 꺼내갖고 이계미분가능성으로 푸니깐 생각할거...
-
주요 주제는 기출에 엔제까지도 거의 다 풀었는데 뭐 푸는게 나을까요?...
-
언미영한물1생1 80 85 85 42 47 48 2 0
국어 80점 7, 15, 20, 32, 34, 현소날림 -7 수학 85점 15찍맞...
-
5덮 언매 손가락 다 잘림 0 0
언매 손가락 걸다가 문법 3개 날리고 81.. .. ..
-
5덮 0 0
언매 94 미적 68 수학만 주구장창 햇는데 개망햇네요ㅋㅋ
-
5덮 화작분들 저만 어려웠나요 4 2
화작 진짜거짓말안치고 25분쓴거같은데 ㅠㅠ… 물론 읽는 컨디션보면 평소보다 좀...
-
궁금합니다 교통비 빼면 실제로 얼마 받아서 어느 범위까지 본인이 부담하세요?...
-
수특 생각보다 빡셈 3 1
중간 4점 아래급들이 유제나 레벨1에 잇네.. 레벨3은 걍 안풀어도 되려나
-
개망한 5덮 2 0
언매 71 (그냥 인생에서 제일 못침 하.. 4덮은 88점인데) 미적 89 (26?...
-
강e분 난이도 1 1
강e분 공부중인데 원래 난이도 가 어렵나요? n제가 생각보다 오답도 많이 나와요
-
5덮 언매 92인데 언매에서 5점 날림 언매에서 20-25분정도 씀 화학 34점...
-
토게추 잘 지내니 1 1
보고싶다
-
이제는 말할 수 있따 14 2
26수능 점심시간 때삼칠 자리가 창가쪽이엇단말임점심에 밥머그니까 환기때리려고 커튼...
-
집가고싶다 0 0
진짜...
-
이거 틀렸다고 보는게 맞겟죠 ㅅㅂ 풀이 방법이 안떠오르는데 ㅠㅠ









뭐 구체적으로 과목별로 이래야 된다!! 이런 칼럼은 아닙니다만,
양=>질=>양+질
요걸 기억해주시면, 꼭 수능공부가 아니더라도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살아났나요?
문의/이의제기 메일 넣었습니다ㅎㅎ 그래서 독포 50점 =>49점으로 바뀌어
총 독포 99점으로 숨만쉬고 있습니다ㅎㅎ

선 세줄요약 후 정독 환원 축하드립니다
짝짝짝부활 축하드립니다 ㅎㅎ
ㅇㄱㄹㅇ
딱 제 얘기네요. 수능날 전과목 커리어 로우 찍고 장렬히 전사.....
그럼 공부 처음 할 때도 양이 답인가요?
유튜브 보고 정말 많은 도움받았습니다!! 오르비에서도 원래 활동하셨었군요..!
ㄹㅇ 뚝ㅡㅡ딱
수학도 이랬으면 좋겠다
아트님 글 항상 잘보고있어요
좋아요
STEP1 노베 양치기로 쎈 대신 수특도 가능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