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포기할까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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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휴르비 한다고 했는데 또 글 쓰고 있네요 어쨌거나, 이것하고는 별개로 요즘에 공부가 제 길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늦게 시작한 것도 있겠지만 이렇게 된 가장 큰 원인은 멘탈이라고 생각합니다 전형적인 유리 맨탈이에요 자주 깨지는데 또 붙여도 또 깨집니다 제가 지금까지 공부를 시작하면서 이 멘탈을 유지를 한 적이 거의 없어요
약을 먹고 있는데도 이 정도인데 안 먹으면 더 심합니다 제가 하루는 깜빡해서 약을 안 먹은적이 있는데 그 날 집중을 하나도 못 해서 1시간 남짓 한 걸로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약에 의존을 많이 하고 있어요 일단 지금 상태가 좋지도 않아서 몇 년 더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공부로 인해서 스트레스를 받는 것도 있고 의사 선생님께서도 "공부도 중요하지만 너 자신이 더 중요하다" 이런 말을 하셔서 더 흔들리는 느낌이네요
대학에 관한 욕망이 없습니다 솔직히 뭐...제가 대학에 큰 뜻이 없어요 말로는 거창하게 한양대! 이러지만 사실 딱히 대학을 갈 필요성도 못 느끼겠고 공부의 당위성도 못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도 대학은 가야한다" "지금 공부 안 할거면 뭐 할거냐" 이런 말을 많이 들어서 어쩔 수 없이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부모님께서는 "너가 지방대를 가도 우리는 괜찮다"라고 하시는데 괜히 이상한데 갔다가 돈만 낭비할 것 같아서 목표만 높게 잡아놓았습니다
근데 제가 지금 목표도 없고 뭐 하고 싶은 것도 없어서요 사실 목표는 있었는데 아무래도 이 목표는 제가 하기에는 너무 무리인 것 같아서 일단 지금은 하고 싶은 것도 없으니 어쩔 수 없이 공부라도 해야하나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공부를 해보고 싶지만....아무래도 지금 이 상태에서 공부를 계속 하는건 무리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정말 필요할 때 다시 공부해보던가 아니면 다른 길을 찾을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글에서 좀 이상하다고 생각이 드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는데 이 점은 양해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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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지나고 보면 공부하기 싫은 핑계였을 뿐입니다. 저도 님이랑 비슷한 생각을 했었던 입장에서 이 말이 지금은 엄청 기분나쁘게 들리시겠지만 나중에 결국은 현실과 타협해야돼요. 그리고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공부라고 생각해요. 정말 건강상의 문제가 심각한 게 아니라면, 한국의 고등학생인 이상 대학 들어가고 나서 생각해요 우리. 님도 자유전공 생각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저는 나중에 무언가 할때 필요한 기초체력 단련이라 생각한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