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치16 [873582] · MS 2019 · 쪽지

2021-02-16 14:33:17
조회수 355

제발 조언좀요..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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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수능 국어 88점 2등급

이번 수능 국어 79점 3등급


국어때문에 제가 미칩니다.

작년 재수할때는 시대인재 4기 다니면서

6 9 평 성적으로 의대 지원 가능했는데

항상 수능에서 국어를 죽쑤었습니다.


이번에 저 그지같은 점수로 정시를 쓰긴 했는데


연세 컴퓨터 과학을 붙어버림


내가 금수저는 아니지만

부모님이 교육에 대해서는 지원을 많이해주셔서

시대도 빠듯하게 다닌거였음 (4기 - 2020년도)

그래서 1년 더 공부를 한다면 시대 5기는 어림도 없고

그냥 집공 할 예정임


근데 여기서 연세를 붙는바람에 문제가 생겨버림

1, 연세를 걸고 1학기 다닌 다음(최종 등록금 500만원)에 휴학을 해서 반수를 도전하든가 (최소 10학점정도 들을듯)

2. 아니면 그 돈으로 학원(월 100만원)을 다녀서 수능 준비를 빡쎄게 하느냐 (학원을 안다닐수도 있음)

선택의 기로에 놓임


아버지는 1번 결사 반대에 2번 추천임

어디 대학 걸고 하는 놈들중에 제대로 하는 놈들 못봤고

마음이 흔들릴 것이며

공부할 시간도 나지 않을것이라 함


어머니는 1번 추천에 2번도 고려대상임

네가 작년 재수할때도 걸어놓은 대학이 없어서 불안하지 않았을까

그리고 정말 잘하는 애들은 걸어놓고도 좋은의대 반수로 다들 가더라

이번에는 걸어놔야 마음이 편하지 않게니


동생(현 고3)은

이번에는 걸자

지난 2개월동안 형 너무 폐인처럼 지냈어서 걱정되니 

바깥 바람좀 쐬고 사람 좀 만나면서 공부해라

(실제로 저는 수능 망친 12월 3일 이후 핸드폰을 아예 안킴 / 서러워서 인간관계 다끊음 / 카톡도 다 지움)


님들 생각은 어떰?

걸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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