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사장 [984996]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1-02-16 13:11:36
조회수 1,410

대학 공부 살짝 해보니 적성 고민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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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하고 싶은게 별로 없어서 컴공 복전 생각하며 서강대 왔는데

등록하고 컴퓨터 공부해보니 이게 과연 내 적성과 맞는지에 대해 의문이 드네요

다른 일을 하다가도 컴퓨터만 잡으면 집중력이 떨어져요..

그렇다고 딱히 하고 싶은게 있는것도 아니고

그나마 하는거라곤 책상에 앉아서 연필 끄적이는것뿐인데

이 쪽이 편해서 그런지

이런 공부쪽으로 가볼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딱히 하고 싶은게 없다면 일단은 취업률 좋은데 가는게 맞는거겠죠?

그래도 교대 버리고 온건데 요즘 살짝 후회가 될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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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시로 · 791632 · 21/02/16 13:33 · MS 2017

    -

    솔직히 실수한거 같은데.. 근데 아직은 또 모릅니다

    전공에 대한 적성과 취향은 좀 깊이 들어가 봐야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일단 컴공의 기초적인 부분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컴공 관련 파생학문이나 학문적 확장성을 소개하는 책을 탐독해 보세요



    보통 취업을 하면 3년마다 고비가 3번 찾아온다는 말이 있는데..

    첫번째 3년 차에 다가오는 고비가 지금 님이 겪고 있는 것과 비슷합니다



    전체를 보지 못해서 자신이 하는 일이 무엇인지 잘 모르고.. 위에서

    시키는 일만 하다 보니까.. 지루하고 지겹고.. 이럴려고 12년+4년+a를

    공부하고 취업했나? 싶은 자괴감과 자신감 하락을 느끼게 되는데..



    그 고비만 넘기게 되면.. 서서히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거시적 안목에서

    보이기 시작하고.. 일도 재밌고 승진과 함께 기업에 차츰 적응하게 되는

    것입니다



    원래 SW•AI 이쪽 분야가 초반에는 누구나 다 지루하고 지겨움을..

    느끼는게 정상입니다

    하지만 사회적 수요가 워낙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지금 꾹 참고 열심히 공부하면 나중에 금전적으로 큰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로 깊게 공부하면 할 수록.. 대우가 아주 많이 달라지는 분야입니다

  • 공 사장 · 984996 · 21/02/16 16:30 · MS 2020

    저희 학교 쪽으로 엄청 유명하시던데ㅎㅎ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 시선. · 525984 · 21/02/16 15:38 · MS 2014 (수정됨)

    파이썬 공부후 알고리즘 쭉 풀어보세요. 수능수학이랑 다를 거 없습니다.
    실력이 쌓이기 전까지 적성인지 알 수 없어요.
    일단 하세요.

  • 공 사장 · 984996 · 21/02/16 16:26 · MS 2020 (수정됨)

    좀 이른감이 없지 않죠 ㅎㅎ 감사합니다

  • 작은 나무의 큰 그림자 · 1028040 · 21/06/28 06:29 · MS 2020

    전 반대로 컴퓨터 앞에만 있으면 집중력이 올라가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