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pector Javert [1005325] · MS 2020 · 쪽지

2021-02-15 11:51:22
조회수 381

메인글 칼럼 보고 느끼는게 많네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6233860

저는 2019년에 가장 수능을 열심히 파고 시험을 쳤고

저는 그때 수학만큼은 전국에서 손에 꼽을 정도의 성적을 얻어서

손에 꼽히는 학원에서 제의도 받아 보고

출판도 준비해 보고

검토는 정말 사방에서 다 들어왔더랬죠


어느 순간 저도 옛날 사람이 되어 버렸네요

제가 유명했던 핵킬러 대비 문항이라던지

모든 문제를 생각을 통해서 깔끔하게 풀어내는

발상의 유도 방법은 이제


다루기 어려운 칼과 같은 존재가 되어 버렸고

이제는 그냥 유형을 외워서도 킬러를 푸는 시대가 되어 버리니

어쩌겠습니까

이 세대의 수학이 저를 필요로 하지 않는데


다만 저의 글이

현재의 수능수학 기조를 품는 것은 물론이고

더 발전된 형태까지 포용한다는 거 정도는 생각하시고

제 글도 도움이 될수 있다는 걸 알아 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노병은 죽지 않고 잊혀져갈 뿐이니까요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