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퀴즈) 오늘 있었던 일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6192812
오늘 영화관에서 영화 한 편을 관람했다. 그런데, 먼 길을 오셔서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오른쪽에 앉아계신 분과 뒤에 앉아계신 분께서 세상 모르게 주무시고 계셨다. 특히 오른쪽에 앉아계신 분께선 코까지 살짝 골으셨다. 영화관에서 자는 것 자체로 웃음이 나오진 않는데, 하필이면 영화 내용 때문에 웃음소리를 입 밖으로 내진 않았지만 얼굴에 웃음이 지어졌다. 마치 ㅁㅁㅁㅁ 증후군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영화의 빌런이 기차 승객들을 싸그리 꿈나라로 보내버린 다음 죽이려고 하는 내용이였기 때문이다. 물론, 폴리곤 사건처럼 스크린에 무언가가 있지 않은 이상 생각하는 그런 일은 없겠지만, 묘하게 상황이 맞아떨어지니까 그냥 웃겼다. 마치 영화 속 등장인물의 지시를 따르는 듯한 느낌이 들지 않는가? 더 웃긴건, 오른쪽에 앉아계신 분께선 그 빌런이 퇴장하고나서 벌떡 일어나셨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제가 쓴 건 아닌데 가군 시립대 기다리는 입장에서 중대로 빠지는 인원이 좀...
스톡홀름
정답

덕코주세여제가 옵창인생이 아니라서 그런데... 진짜 뭐 줄 수 있는건 아니죠?
아스퍼거
오르비언
ㅋㅋㅋㅋ
....그거 전거 같은데 ㅎ... 저 오늘 영화관에서 잤는데 너무 재미없어서
천호동?
흠.. 그건 아닌데 ... 귀칼....은 맞죠..
뭐 개개인의 차이니까요 전 재밌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