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영어 공포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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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재수를 결정한 02년생입니다.
제 고민을 대체 누가 해결해줄진 모르겠지만 국어랑 영어 과목에서 아무리 열심히 해도 난독증?이 해결되지 않아요.
글을 읽어도 단순 이해가 안되는게 아니라 글을 읽을때 문장 단위로 머리에 박혀야 되는데, 약간 글자를 하나하나 읽는 느낌?
영어는 원래 이랬는데 아무리 열심히 해도 안고쳐지고, 국어는 제가 원래 공부 안해도 재밌기도 하고, 중딩때부터 성적도 잘나와서 고2까지도 3초반에서 2 후반도 나왔었거든요.
근데 고3때 정시로 돌리니깐 예민하고 자존감 낮은 성격 때문인지 3월부터 5가 찍히더니 이대로 수능까지 쭈욱 가더군요 ㅋㅋㅋㅋㅋ
열심히 하면 고쳐질 줄 알았고, 이투스에 권규호 선생님 강의도 들어보았지만 수능이 끝난 지금에야 인정하지만 글로 몰입이 안되는데 스킬이고 뭐고 그냥 밑빠진 독에 물 붇기만 한거 같아요.
비유하자면 국어랑 영어 둘다 내일 수학여행 가는 붕 뜬 기분으로 읽는거 같아요.
영어도 단어 진짜 수능에 나올만한건 거의 다 외웠다 자부하고 독해연습도 했는데 뭔가 한줄 읽고 다음 줄 읽으면 그 전 줄 내용이 흐물흐물 거리며 중간쯤엔 그 전에 읽었던거하고 새로 읽은거하고 매치가 안돼요. 영어는 연습땐 나름 괜찮은 편이고, 문장도 따로 따로 떼서 해석해보면 잘되는데 뭉쳐놓으면, 실전에만 드가면 시간 안에 풀어야한다는 압박감 때문인지 문장이 해석이 잘 안되도 무의식적으로 다음 문장으로 넘어가는 거 같아요. 그래서 이번 수능에서 듣기 3개 날리고 74(연계버프 없었다면...) 맞았네요....
전 이게 고3때 공부시간도 없었고, 워낙 자존감이 낮은 성격이라 그런거라 분석하는데 문제는 이걸 3월부터 알았음에도 고쳐지지 않았단건데
여러분들은 원인이 뭐라고 생각하며 어떻게 해결하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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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독해를 잘 하는데 심리적 압박때문에 그런 문제가 생기는 건지, 독해에 애초에 문제가 있는데 본인이 제대로 하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 건지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혹시 저도 상담 가능할까요….?? 독해를 잘하는데 심리적 압박때문에 그러는건지 독해력이 딸리는건지 모르겠습니다ㅠㅠㅠㅠ
쪽지해보세요~
고치셨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