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319695] · MS 2009 · 쪽지

2013-02-19 22:58:55
조회수 2,585

고3때 친구관계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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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고3 반편성이 났습니다.
저희는 남고라서 문과가 적어 두 반 끼리 반을 바꿔요. 그래서 사실 많이 기대하고 있었습니다..만..
저희반에서 친한 친구들이 열 명 정도 있고 옆반에 두세명 있었는데 정말 한명도 안빼놓고 다 갈라졌습니다...ㅋㅋ..
제가 생각해도 말이 안되는데 중학교때부터 반편성 운이 그지같았던 걸 생각하면 납득이 가는 결과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추억거리도 만들고 즐거운 고3을 보내자는 야심찬 계획은 아무래도 물거품이 될 것 같습니다.

고3때는 공부만 하느라 친구들과 추억만들고 이럴 시간도 없나요? (평범한 수시로 학교가는 인문계입니다.)
조용히 공부만 열심히 하는게 좋을까요? 반편성 난 이후로 하루종일 심란합니다..
오르비님들은 어떻게 합리적으로 생활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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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111재수 · 436370 · 13/02/19 23:00 · MS 2012

    추억거리만들고 +1하는거임 닥공하삼

  • 2014 · 319695 · 13/02/19 23:09 · MS 2009

    그런가요.. 근데 사정상 현역때 반드시 입시를 끝내야 해서 수시를 조금 낮춰서 여유있게 가려고 생각중이었는데요..ㅠㅠ

  • 惡魔 · 441080 · 13/02/19 23:04

    저도 여태까지 살면서 인연이 이어진적 한번도없음 ㅋㅋ

  • 2014 · 319695 · 13/02/19 23:11 · MS 2009

    전 이어질 것 같은 친구가 몇명 있어서요.. 물론 다 갈라졌습니다만...ㅋㅋㅋ 하기야 그렇다면 같은 반이 아니라도 이어지긴 하겠네요.

  • demise · 411762 · 13/02/19 23:27 · MS 2017

    재수하는 입장이라 우습지만 고3때 친구는 진짜 소중한거같습니다. 적응안되는 재수하면서 버틸수있는건 내가 빨리 와주길 바라는 친구들의

    존재뿐인거같네요..

  • 2014 · 319695 · 13/02/19 23:49 · MS 2009

    꼭 같은 반이 아니라도 상관 없겠죠? 저도 겨울방학때 도서관에 쳐박혀 지내니 격하게 공감이 가네요..ㅠㅠ

  • 맹꼬 · 314702 · 13/02/19 23:37 · MS 2009

    ㅋㅋㅋ고3이뭐다를게있나요 평소처럼하세요

  • 2014 · 319695 · 13/02/19 23:50 · MS 2009

    그냥... ㅋㅋ 이제 마지막이니까 괜한 의미부여가 되네요

  • 골방고시생 · 433686 · 13/02/19 23:50 · MS 2012

    닥공하세요
    나이먹으면 후회엄청합니다 그때 공부안한거
    내신 시험 끝난 날정도만 노시고 나머진 닥공...
    수능끝나고 놀면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