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하면서 책읽는거 어떻게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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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수능 96점맞았는데요.
당시1교시시험장의 저를 회상해보면 정말 글읽는데 고생했던게 생각납니다.
읽어도 이게글자인지 지렁이인지 처럼 허겁지겁읽고..
기본적으로 독해력이 너무너무 안되어있으니까 매번 언어시간때 불안했던것같애요.
이번에 독학할때 독서를 많이해서 독해력좀쌓고 기본배경지식도 얻고싶은데..
실공부시간이 10시간이라고 가정할때 책읽는거에대해 1~2시간정도 투자하는거 괜찮을까요?
혹시 언어영역 (이젠 국어) 을 책으로 극복하신분 있으신가요...
경험담좀 듣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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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하던걸 극복했다기보다는 그냥 매일 학원 끝나고 자기전에 조금씩 책봤는데
그렇게 하는 동안 비문학 하기가 약간 더 편했던 것 같기도 해요
꼭 언어 때문이 아니더라도
책은 꾸준히 읽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는 책 한 권 재미없어서 한 달 가까이 방치해 두는 중..
언어능력향상을 위한 목적이라면 절대 비추합니다....
시간대비 효율이......
책 읽는 것도 좋아요
저도 처음엔 비문학 개념서들 사서 읽었는데
너무 테크니컬해서 하나도 도움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명저나 고전 중심으로 독서랑 기출 분석 병행했는데 좋았어요
특히 가장 추천하는 책은 초역 니체의 말 이라는 책입니다
책 읽는 시간도 10시간 중 1시간 정도면 좋구요
저도 독서를 통해 언어점수를 올린 사람입니다. 언어가 3등급에서 허덕이던 시절, 독학하면서 지금과 같은 무의미한? 겨울방학 시간에 비문학 쪽 서적을 매일 읽었더니 작년에 반수해서 6월 이후의 모든 평가원, 사설, 교육청 시험에서 2개 밖에 안틀렸고 수능도 100점이었습니다.(심지어 ebs 수능완성 6회분 모의고사도 전체에서 2개 밖에 안틀렸습니다. ebs쓰뤠기라고 깠던 사람이 ebs문제를 그렇게 잘 풀게 될 줄은..) 작년 12월~3월에 읽은 책만 20권은 넘었던 거 같아요. 3~6월 학기 중에도 7권정도 읽었고요.(다 비문학..ㅜㅜ) 이젠 이게 습관이 돼서 이번 겨울에도 18권 읽어 치웠네요.
근데 그냥 독서를 하는 건 비추하고 언어지문으로 꾸준히 훈련하는 것을 곁들이시길 바랍니다. 기본적으로 글의 짜임을 머릿속으로 계속 확인하는 식으로 독서를 했더니 저절로 언어에 자신감이 생기더라고요. 중요한 건 '독서'보단 글의 짜임새 및 구조를 꿰뚫어보는 눈을 키우는 것에 있는 듯 합니다. 전 다행히도 독서가 그런 눈을 키워주는 훈련이 됐던 거고요. 막무가내 식 독서로는 올 한해 언어점수를 올리기에는 위엣 분 말대로 비효율적일 수 있으니 일단 정해진 분량의 text를 어떻게 읽을까?하는 자세를 잡으시는게 우선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