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빠 [1022338] · MS 2020 · 쪽지

2021-02-01 01:35:00
조회수 3,250

이원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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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준t 스키마 체화, 배경지식 사용에 대해서 사람들이 생각이 많은것 같아서 좀 내 생각을 정리해보고자 함.

1. 스키마 체화

많이 의견이 갈리는 부분이 이 부분이라고 생각함. 다들 스키마적으로 생각하려면 오래걸린다고 잘 되지도 않는다고 하는데 그런 사람들 보통 다들 실제로 문제풀때 스키마를 옆에 그리는건지 아니면 머리속으로 생각하다 포기하는건지 둘중에 하나인거 같음. 

난 개인적으로는 문제 풀때는 아 이걸 보충도식의 이항대립으로 이렇게 생각해서 읽어야지 하면서 읽고, 아 이건 공통 원인 이구나 이러면서 읽지는 않음. 그냥 쭉 읽고 중요한거, 비례관계, 이름, 중요한 인과관계정도만 체크하면서 읽음. 옆에 스키마는 전혀 안그림.

그리고 다 하고 채점하기 전에 다시 천천히 읽으면서 스키마 구조도도 그려보고 수업때 풀이해주시는 것처럼 혼자 생각해보고 함. 그리고 채점하고. 

그리고 해설 보고 내 스키마 구조도(다 풀고 그린) 제대로 된 관계로 된건지 파악하고, 처음에 읽은거랑 비교하면서 “내가 이런 인과를 놓쳤구나”, “이런 표현을 놓쳤구나, 이런 관계를 놓쳤구나”, “이런 관계는 이런 도식으로 설명 되고 이런 논리적 구조로 이루어진 문장, 또는 문단인거구나”정도 파악함.

이런식으로 쭉 하고 수업때 하는것 잘 보고 따라해보고, 이러면서 나는 내 머리속에 그 논리 구조가 하나하나씩 들어간다는 느낌을 받음. 그래서 점점 혼자 문제풀면서 읽을때에도 자연스럽게 그런식으로(?) 읽게되는 것 같고. 


2. 배경지식 사용

개인적으로는 물화생지 다했고, 화생은 2까지 해서 과학쪽은 확실히 많이 편하긴 함. 보통 10%는 아예 아는내용 나오고, 40%는 주제정도는 들어본거 나옴. 물론 50%는 모르는거 나오고. 근데 반대로 난 철학이나 경제쪽은 배경지식이 아예 없어서 많이 힘듦.

강조하시는것 처럼 배경지식은 그냥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함, 물론 다시 공부를 추가로 하자면 말도 안되는 거겠지만

밀도=질량/부피, f=ma,속도≠속력, 바이러스≠세균 등등 이런 정도는 아는게 낫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알고 당연하게 푼거라 보니까 김동욱 쌤이 무릎을 탁 치게 푸셨다는데 보질 않아서 모르겠음. 근데 이원준 쌤이 알아야된다고 했던 이번주 중에는 밀도, f=ma 정도는 알고가는게 편할거같다는 생각임. 물론 다른 방식으로 지문 내부로만 풀 수 있는것도 중요하겠지만 어느정도는 알면 당연히 편하니까. 

그리고 평소에 수업때 배경지식 꽤나 많이 남발하신다는건 인정함. 

근데 문제 풀때 선지 판단하실때는 이용 안하시던데. 아닌가? (그래서 아 추가적으로 이런것도 익숙해지도록 그냥 보고 넘어가라는거구나 싶었음) 그리고 기출만 봐도 과학이나 철학부분 다 겹치는거 많이 나와서 추가로 알려주시는거 몇개 얄아두면 도움 되지 않을까 하는게 그냥 내 생각임.


아 물론 댓글알바는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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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수각.. · 916643 · 21/02/01 01:43 · MS 2019

    근데 원준쌤걸 들어서 체화를 하고 어떻게 해서 1등급을 맞는다 이거보단
    들으면서 제 독해법을 찾아간거같아요

  • 재수각.. · 916643 · 21/02/01 01:44 · MS 2019

    배경지식은 본인 수능 물리쳐서 그거말곤
    원래 상식수준으로 알고있었던거같음,,,나만그랬나

  • 애플빠 · 1022338 · 21/02/01 01:47 · MS 2020

    저도 공감합니다, 그냥 무작정 똑같이 하는걸 체화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체화가 어렵다 이런 말이 나오는것 같아요. 가르쳐주시는 논리구조를 이해하고 본인의 것으로 만들어서 자기식으로 어떻게든 써먹으면 그게 체화가 아닐까 생각함니다

  • ahdtkdrk · 821559 · 21/02/01 01:51 · MS 2018

    저는 진짜 좋았어요. 체화 어렵다는 말 댓글 알바라던데...

  • 애플빠 · 1022338 · 21/02/01 01:52 · MS 2020

    아 그런가요?? 저도 진짜 잘 듣고 있어요.. 듣고나면 당연한거 아닌가? 싶은것들도 많은데 그걸 의식화해서 이해하고 한번더 생각해보는게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 ahdtkdrk · 821559 · 21/02/01 01:54 · MS 2018

    맞아요 당연한 말들이 논리적으로 재구성 되는 느낌이 들어요. 전 작년에 들었는데 도움 많이 됐어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요!!

  • 애플빠 · 1022338 · 21/02/01 01:55 · MS 2020

    감사합니다!

  • 행운나무1111 · 975373 · 21/02/02 11:14 · MS 2020

    엥? 그거 그냥 수강생+제대로 안 들어본 사람들+비수강생이 쓴 거 아닌가용

  • ahdtkdrk · 821559 · 21/02/02 11:31 · MS 2018

    전부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부는 댓글 알바였다고 이원준 선생님께서 인스타에 올리셨어요!

  • 행운나무1111 · 975373 · 21/02/02 15:53 · MS 2020

    아항...저도 그거 봤는데 그냥 의심인줄 알았는데 아녔나봐용
    증거?가 없는줄 알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