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zlsQkehfdl [427967] · MS 2012 · 쪽지

2013-02-03 15:59:47
조회수 388

대학 물어보는 친척때매 고통받는 저좀 살려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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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자꾸 물어보는 친척때문에 요즘 죽겠어요.

저랑은 초등학교 6학년때 집들이하면서 인사 나누고는 전혀 왕래도 없고, 친분이라곤 아예 없는 먼 친척인데다가 (성만 같은 친척)

정작 저희가족이랑은 사이가 안좋은 분인데요.

삼수까지 한줄 뻔히 알면서. 하루가 멀다하고 집으로 전화와선 캐묻네요.

아.. 그냥 엎어버릴수도 없고,

작년에 재수할때도 너 어디대학갔나고 물어본다음에

제가 " 수능 잘 못봤어요 ;; "라고 하니

맨끝에 자기 아들 재수해서 서울대 간거 자랑하더만.(참고로 나랑 동갑임 ㅜㅜ)

그때도 치가 떨리는데도 억지로 웃으며

"네 축하한다고 전해주세요. ^^;;" 라고 대답한 악몽같은 기억이 생생한데.

지금은 또 왜 제가 대학 간걸 캐묻는거죠?

그렇게 비교하고 싶을까요?

비교해서 절 깔아뭉게고 싶을까요?

남한테 체면 세우는 스타일이 아닌데도

대답하자니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고

얼버무리자니.. 어른에 대한 예의가 아닌거 같애서

일단은 2월 중순에 발표한다고 둘러대 놨는데.

굉장히 난처합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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