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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리 깊게 생각하게 된거징 ㅋㅋ
나도 비슷해요
지금이야 우리가 이것저것 이루고 의미를 쌓아나갔고 인정받은 경험도 있기에 스스로 뎁스가 있는 존재처럼 여기지만 결국에 얼마나 나약한 존잰지
저는 어릴 때 기억이 많이 살아있는데 이런 기억이 나요
사람들은 자기자신이 아무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큰 것처럼 느끼지??
누구나 자기만의 탑을 쌓아가고 그걸 보며 만족허지만
그 어느 탑도 충분히 클 수가 없죠
그러니 신이란 개념을 만들기도 햤을거고
제 생각엔 허무주의라 칭하기엔 너무 가혹한 거 같아요
삶이 원래 그런거라 그렇게 부르는건데 허무주의라 하면 내가 인생 다 살은 듯한 애늙은이가 된 느낌이잖아요 ㅋㅋ
그래서 전 허무주의란 말이 싫더라구요
뭐 딱히 단어는 생각 안나지만
영웅적인 자아라 부르면 좋을 거 같네요
허무주의라 하면 의지가 아예 없어지는 느낌이라 저도 그 단어를 별로 안 좋아하긴 하는데...염세주의보단 허무주의가 좋아요 유튜브에 낙관적 허무주의 영상을 보시면 인생이 덜 허무하게 느껴질 거에요
저는 인생의 끝에서 너무 허무해질 거 같아서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허무주의라 해서 아무것도 안하기 보단 허무하다는걸 받아들이고 행복이라는 목적을 위해 사는건 의미가 있어보어욤..다들 인생 노잼시기를 겪는다는디 이게 다 모든게 부질없이 느껴져서 그런거라고 생각함 ㅠㅠ
ㅋㅋㅋ 저는 그냥 허무라는 단어를 잊고 그런 사실도 잊고 살아요
그냥 태양은 지고 뜬다는 정도의 사실로 느껴진답니다
음 그니까
불이 따뜻한 건 당연한데 왜 따뜻하다고 뭐라하지 이런 느낌??
단순한게 제일 편하긴 해요 근데 문득 생각 든건 인생의 의미를 성찰해보지 않으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성찰해본 결과로 이런 결론을 얻은거져 ㅋㅋ
이래저래 생각해보니 이게 맞다
허무는 그런데 싫다
또 살다보니 아 이걸 잊고 그냥 현실에 몰두하는 삶의 방식도 있구나
그렇게 살아야지~
현실에 몰두하는 방식이 어쩌면 행복하게 사는 길일 수도 있다구 생각해요.. 아주 현실적으로 허무를 극복할 수 있는 좋은 방법 근데 인생이 끝날 때쯤 또 이런 생각이 들까봐 무서워서 미리 해두는건 의미 있다고 봐용
철학책보단 소설 쪽 많이 읽어봐요
추천해 주실 수 있나요??
암거나 읽어도 좋은데
갈매기의 꿈 ㄱ ㄱ
넹 감사해여
연금술사라는 책도 좋아요
전 그거 너무 심오해서
그러쿠나...어쨋든 다양한 책을 읽어 보는건 좋은 거 가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