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받아보는 합격증, 그리고 탈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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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때 그 어디도 가지 못할 성적을 받고 좌절한게 엊그제 같은데 살면서 처음으로 대학 합격증이란 걸 받아보게 됐어요. 집 근처 독서실 독재로 시작했는데, 오르비 분들처럼 엄청 높은 대학은 아니지만 제가 받은 결과에 너무 만족해요. 부모님께서도 너무 좋아하시구... 아직 학교 발표까지 두 개 더 남았지만 그래도 붙었다는 생각에 너무 마음이 편해졌어요!
올해로 저는 입시판을 뜨게 되었습니다.
물론 꿈이 생기고 욕심이 더 난다면 반수를 고려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욕심도 안 나는 것 같구요 ㅎㅎ 오르비 분들에게 여러모로 도움도 많이 받고, 많은 분들 그리고 선생님들께서 올려주신 자료도 정말 많이 감사하게 사용한 것 같아요. 현역 시절 탐구 과목 변경하려고 했을 때 많은 조언 주셨던 몇몇 분들도 정말 감사해요. 오르비 글 보면서 웃었던 적도 많은 것 같고... 서론과 본론이 길어지고 말았네요 (^-ㅠ
오르비분들 지난 2년간 감사했습니다! 제가 탈르비라는 걸 하게 되었네요.
다들 꼭 원하시는 학교 붙으시길 바라고, 앞으로도 항상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다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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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셨어요 입시판을 떠나서 더 넓은 세계에서 행복하시길!!
훈훈한 마무리 :)